[Review] 불안한 나를 위한 지침서, 관점의 인문학

글 입력 2016.03.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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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인문학

천영준/김나영 지음   

1) 건강한 초점

잘 읽고 계십니까?
행복은 우울한 얼굴의 천사다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리운 이유
언어는 사고를 지배하는가
나쁜 남자에겐 나쁜 여자가 필요하다
치열한 현실주의자가 치열한 이상주의자다
불금의 사회학
당신의 비밀이 궁금한 이유


2) 과감한 축소

분노에 대하여
옳다는 생각에 중독되지 마라
비겁한 자가 되지마라
여성 리더, 남성화되지 마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가끔 관계에도 안전거리가 필요하다
카카오톡은 당신의 위기가 되기도 한다
권태에 대하여
위기 때에도 원칙이 있다
가이드라인에 의존하지 말라
조언도 가려가면서 하라


3) 마음 근육 훈련

운동의 미학
지금 이 고통이 멈추면 그게 정말 끝일까
기다림, 기회를 위기로 바꾸는 유일한 방법?
관점 전환을 두려워하지 마라
가끔은 아웃사이더로 포지셔닝 하라
내 나이가 어때서
청춘과 저항의식
합리적 멀티태스킹의 길


4) 자아의 진화

적당히 비워라, 당신의 목적을
과거 추억의 본질은 ‘자연스러움’이다
운명의 반쪽을 찾는 당신에게
요리하는 남자, 왜 매력 있을까
몽테뉴가 말하는 ‘건강한 성과 사랑’
주변 사람을 이렇게 동기부여 하라
타자의 슬픔에 공감하는 법을 배워라
죽음이 때로는 삶의 모티브가 된다.



   우리는 앞으로도 점점 불안한 사회를 살게 될 것이다. 내 삶을 지탱하는 절대적인 조건이 흔들리는 ‘지위 불안’, 누군가와의 소통과 공유에 한계를 느끼는 ‘관계 불안’. 그리고 내일도 지금과 같이 탈 없이 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미래 불안’에 시달리는 세상이 될 것이다. 사람은 불안하면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고 싶어 하는 상대조차도 흔들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이들에게 <관점의 인문학>은 삶을 어떤 목표로,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할지 결정하는 데에 있어 하나의 지침서가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축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마음먹고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자아가 성숙해져간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나는 그 중에서 과감한 축소 부분의 ‘카카오톡은 당신의 위기가 되기도 한다’와 자아의 진화에서 ‘적당히 비워라, 당신의 목적을’이라는 소주제에 대해 말하고 싶다.


   현대인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 SNS. 이러한 모바일 메신저가 생활 밀착형으로 다가온 까닭은 실시간성이다. 대화의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져, 소통을 갈구하는 우리에게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의 과도한 사용은 단순히 시력저하와 피로뿐만 아니라 관계에서 종종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가 모바일 메신저에서 대화를 나누느라 일상 속에서의 오프라인 대화를 경시한다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 속 대화로 인해 습관적인 소통과 단순 정보 전달에 치우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음으로는 목적을 비우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다.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하고, 걱정을 하는 버릇이 있는 나로서는 여러모로 위안이 되는 소주제였다. 휴식마저도 의도를 지니게 되는 사람들. 그리고 무엇인가를 꽉 채워야한다는 강박증. 생각해보면 그러한 생각에 늘 바쁘게, 정신없게 살아왔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나 자체’를 음미하려면 아무 것도 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시간을 그저 낭비라고만 여겼던 나에게는 하나의 조언이 되었다.


   관점의 인문학의 저자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여러 주제에 대해 부담 없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 자신과 주변 세계를 좀 더 건강하고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인문학. 넘쳐흐르는 정보와 이야기 속에서 불안한 우리들에게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 하나의 지침서이다.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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