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한국 속 체코여행 다락에서... 여행

글 입력 2016.02.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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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 체코여행
< 다락에서...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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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다락극장을 찾았다.
공연장이 없을 것만 같은 곳에서 위치한 다락극장은
다른 공연장과 다르게 작은 공방 느낌이 들기도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인테리어 가게같은 기분을 느끼게했다.
그리고 공연에 쓰이는 인형들이 곳곳에 있어, 더욱 새롭게 다가오는 장소였다.


하지만 공연장이 작기 때문에 
좌석의 단차가 없었고 길거리 공연을 보는 것 마냥 
앞사람으로 인해 무대 대부분을 가리게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조금 늦게 도착했던지라 맨 뒷자리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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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은 여러가지의 에피소드로 진행되었고 짧은 영상과 함께 공연이 진행되었다.
공연은 모두 체코어로 진행되어 꼭 유럽에 와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왜 다락에서.. 여행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는지 새삼 느끼게 하는 요소였다.

그렇지만 에피소드들의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는 하지 못했다.
무엇을 말하려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아직은 어려웠다.

그래도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는 피아노를 치는 인형극이였다.
곡에 맞추어 사계절이 지나감을 표현했는데,
인형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공연이였다.

애벌레로 봄을 표현하고, 
우산으로 여름을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면서 마음이 왜이리 울컥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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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쉬웠던 점은
무대가 보이지 않아서 제대로 보지 못한  에피소드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형과 한 몸이 되어 감정을 표현했던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형에 감정을 불어 넣어주시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공연은 다시 한번 제대로! 보고싶어지는 공연이다.
 

편집팀_오지영님(태그).jpg
 

[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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