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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달빛안갯길을 보고 왔다.
대학로 예술극장 처음 가봤는데 시설이 너무 좋았다
앞좌석이어서 너무 좋았구 ㅎㅎ
(공연동안 좀 추웠던 것만 빼면... 목도리를 담요처럼 덮었었지ㅋㅋㅋㅋ)
여태껏 본 연극 중에서 이렇게 무대를 잘 꾸민 곳은 처음이었다.
실제로 산 위의 절에 있는 느낌의 경사진 무대
너무 이쁘고 신기했다
무대 덕분에 더 연극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시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인사 중
수고많으셨습니다!!!!!
멋져욤
정극은 처음이라 좀 어색했지만
많은 생각을 하며 진지하게 관람할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
잔잔하지만 여운이 깊게 남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며 용이 된, 선묘
그를 도우며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여우, 아랑이
일본의 억압 속 자유를 뺏긴 황태자비, 갑완
갑안과 일본을 피해 도망가려는 외삼촌, 기현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일본수사, 송씨
세태를 살피며 중을 떠나려는 곱추 승려
역사란 무엇인가를 두고 의견을 차이를 두는 두 역사학자
소키치와 선규까지.
배역 하나하나가 모두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나라에게 광복이 와서 정말 다행이다
정말 많은 분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살아야지
일제강점기 정말... 윽
정말 깊은 생각과 감사를 하게 되는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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