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2.6) 연극 달빛 안갯길 [연극, 대학로예술연극장 대극장]
글 입력 2016.01.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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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안갯길
신화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는 사실에 대한 검증의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이기 때문에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이 연극은 사실 검증이 중요한 ‘역사’를 신화와 함께 다룬다. 연극 달빛 안갯길에서 보여주는 역사와 사실은 어떠할까.
<시놉시스>연친왕의 약혼녀였으나 일본에 의해 강제 파약되고 다른 이와의 혼인을 강요받고 있던 민갑완은 외삼촌 이기현과 함께 부석사로 오게 된다. 민갑완의 기분전환을 위함이라 총독부에 이야기 하였지만, 사실 그들은 상해로의 망명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부석사에서도 여전히 일본의 앞잡이 송씨로부터의 감시는 계속 되고 있고, 마침 부석사에서는 총독부 산하 조선사 편찬위에 의한 발국 작업이 진행 중이다.발굴 작업 중 무량수전 앞에 선묘의 전설과 같이 석룡이 발견되고, 조선인 인부들이 모두 도망가는 바람에 발국 작업은 중단이 된다. 그로 인해 천 년간 잠들어 있던 선묘가 깨어나고, 천년간의 시간을 모른 채 의상 대사를 만나러 민갑완이 머물고 있는 조사당으로 찾아간다. 이후 선묘는 인간의 모습으로 이곳을 지키고 있던 아랑을 통해 그 동안의 일들을 듣게 된다. 일본인 사학자 소키치와 함께 조선인 청년 이선규는 발국 작업일로 부석사에 오게 되고, 그러던 중 사소한 오해로 이기현과 충돌하게 된다. 이기현과의 만남을 통해 조선인 이선규는 지금까지 일본에게서 교육 받아 온 역사관이 흔들리게 되는데…
연극 달빛 안갯길일자 : 1.23~2.6시간 : 월요일~금요일 20:00 / 토요일, 일요일 15:00 (쉬는 날 없음)장소 : 대학로예술연극장 대극장티켓가격 : R석 50,000원 S석 30,000원주최 : 극단 한앙레퍼토리후원 및 주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관람등급 : 15세 이상
문의 : 02-765-1776
<상세정보>[장재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