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손에 담긴 미래' 공예트렌드페어 [전통예술]

2015 공예트렌드페어 2015.12.17-12.20
글 입력 2015.12.2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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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담긴 미래(2015 공예트렌드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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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트렌드페어 10주년을 맞이하여 '손의담긴미래'라는 제목으로 주제관의 전시가 진행됐다. 공예는 인간의 삶 가장 가까이에서 개인과 집단, 사회의 문화적 취향을 만들고 대변해왔다. 산업사회의 효율과 대량생산을 근간으로 하는 디자인의 시대가 지나고 다시 창작의 영역은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개인의 손으로 다시 되돌아가고있다.이러한 시대적 배경안에서 특별한 기술과 이야기를 묵묵히 보다 삶에 유용한 것들을 만들어왔던 작가들과 3d디자인, 하이테크 기술 등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도구들을 활용하여 현재와 미래의 순간들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다가올 변화의 풍경을 '손에담긴미래 Future in Hands'전시 속에서 보여주었다.


전시는 총 4가지의 SECTION 으로 공간이 나눠져있었다. 
'미래에 담긴 정신' .'기술에 담긴 시도' .'재료의 담긴 가능성' 
그리고 'SPECIAL SECTION'인 달에 담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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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공예 종류는 목공예,유리공예,도자공예,금속공예,종이공예 등 다양한 전통 공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공예의 종류에 따라 재질, 재질에 따른 기법, 색상, 디자인들이 확연하게 다르고, 각각의 풍부한 매력을 담고있었다. 그중에서이번전시에서 가장 빛이났던것이라 생각되는게 도자공예라고 생각했다. 한국의 도자기의 매력과 전통적인 색깔을 잘 나타나있었다.우리 전통공예에서 나타나는 백자에서 단조로움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단순미가 넘치는 무한한 예술적 감흥과 고귀한 멋을 느낄수 있었다. 사실 한국의 도자기가 아시아국가들중에서 조선시대부터 기술력은 대단했지만, 중국의 수출 , 일제강점때 많은 문화재들이 빼돌려지면서 같이 방출되는 등 의 이유로 한국 도자기가 많이 발전을 못했다고한다. 그밖에도 우리나라의 특색을 지닌 다양한 전통공예들을 찾아볼수있었다. 이번 페어를 통해 전통공예의 종류와 공예의 종류에 따른 특징과 매력을 충분히 느꼈다. 지금부터라도 홍보나 전시가 제대로 되어서 제대로 보존되지 못한 전통공예가 많이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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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면서 신기했던 점이 작품을 보면 만든 사람을 알수 있다고 하는데, 작품에서 나오는 색감이나, 컨셉, 형태등을 보고 작가님들을 보면 정말 작품에 성향과, 스타일이 고스란히 방영된것을 알 수 있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수업이 많은 시간과 과정들이 작가들의 손끝에서 스쳐지나간 수공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과 불변하는 가치를 대변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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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는 오늘날의 예술개념으로 사용되고있고, 예술이 가미된 미적제품들로 즐비하고 있다. 공예품은 제품은 기계생산품과 다른 감수성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수공예의 전통과 특징뿐만 아닌 작가의 생각이담긴 창조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특수층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수공예로 만들어진것들이고, 부의상징으로 서민들이 사용하기 힘든 공예품이지만 현재는 일반인들이 공예를 배울수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생겨나고있다. 실제 페어에서도 공방에서 공방의 회원들의 전시들도 구경할수있었다. 전통미를 살린 것과 전통미뿐만아니라새로운 창조성에 의한 독창적인 현대적인 것들, 작품모두에 작가의 독창적인 생각이 담기고, 공예품만의 아름다움이 결합되면서 많은 작품들이 전시됐다. 전시를 위해 많은 시간 들여 멋잇는 공예품을 탄생시킨 작가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이번전시를 통해 한국의 전통공예가 좀더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박성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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