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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해피투게더 (Happy Together)

누구를 위한 ‘해피 투게더’인가?

by 황주희 에디터
2015.12.12 17:45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_포스터.jpg
 


<공연 개요>

일시 : 2015.12.09 (수) ~ 12.20 (일), 
평일 8시/토 3시, 7시/일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러닝타임 : 100분

제작 : 극단 떼아뜨르 봄날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

티켓 : 전석 30,000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1 티켓 지원작) / (중·고·대학생, 25세 미만 청년 30% 할인)

예매 : 공연예술센터,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문의 : K 아트플래닛
T 02-742-7563 / k_artplanet@naver.com




누구를 위한 ‘해피 투게더’인가?

1980년대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감금과 인권유린 사건을 무대화!!
‘산 자의 기억’과 ‘죽은 자의 기록’이 증명하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전말과 그 메커니즘을 냉철하고 치밀한 시선으로 극화한 작품!!

 

대통령 취임사에도, 국회의원 당선소감에도, 각부 장관의 취임인사에도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잘사는 세상,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외친 ‘해피투게더’가 현실 속에서 실현된 적이 있었을까요?  
2013년 11월 초연, 2015년 12월 9일부터 앙코르 공연에 들어가는 <해피투게더>는 
그들이 외친 ‘해피투게더’가 과연 누구를 위한 해피투게더였는지, 
진정한 ‘해피투게더’를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필요한지, 속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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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 최근 현대사의 문제적 사건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문제 치유와 건강성 회복을 위한 관심과 성찰의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 억압과 지배의 정치·심리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연극적 탐구를 통해,
자유롭고 평화롭고 민주적인 사회의 조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한 개인의 막가파식 정치적·종교적 신념과 폭압적인 권력의 공조, 그리고
대다수 사회구성원의 방조와 무관심이 사회적 약자에게 초래할 수 있는 참혹한 폭력의 기제와 그 실상을,
실제 사건에 바탕하여 무대화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86아시안 게임과 88서울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1980년대 부산... 
일곱 살 종선과 누나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버지 손에 이끌려 동광파출소에 맡겨진다.

육교에서 구걸하던 아무개 씨는 어느날 경찰에 끌려 알 수 없는 곳으로 가게 된다.
포항제철에 근무하던 서상렬 씨는 해운대 휴가 중
부산역 대합실에서 깜박 잠들었다 철도공안원 신고로 잡혀간다.
원양어선을 타던 김민효 씨는 모처럼 육지의 밤을 술로 달래다 누군가에게 끌려 간다.
부산 연산동에 살던 이명렬 씨는 마누라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다.
취직차 부산에 왔던 한아무개 씨는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졸다가 누군가의 차에 태워진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부산시 북구 주례 2동 산 18번지, 형제복지원!
이들을 가둔 것은 1975년 유신시대에 발효된 내무부 훈령 410조.
1975년과 1986년 사이 형제복지원에서 사망한 사람은 551명.

그들은 왜 이곳에 갇혔으며, 도대체 그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금까지 내가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로 갔던 연극과는 달리
어두운 분위기의 연극이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주제야말로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일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세상엔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까.

무거운 주제, 혹은 모두가 조금은 꺼려할 수 있는 주제를 이렇게 문화예술로 접해봄으로써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이야기함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또 다른 하나의 좋은 방법인 것 같다.

12일 간의 짧은 공연기간이 아쉽지만, 그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질 수 있는
그리고 우리사회에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는 연극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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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은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가 
미디어 파트너로 후원하는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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