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크리스챤 디올, 럭셔리를 말하다. [시각예술]

ESPRIT, DIOR
글 입력 2015.07.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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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RIT, DIOR -


디올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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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리 디올 - 디올 정신> 전시회는 크리스챤 디올의 놀라운 세계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디올의 과거 작품들과 라프 시몬스의 재능으로 계승한 오늘날의 작품들을 통해, 예술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은 디올의 상상력, 동시대 거장들과의 교감, 각 컬렉션마다 그가 보여준 독보적이고 우아한 스타일, 18세기 식 화려함을 좋아하던 그의 취향, 뛰어난 미적 감각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파리의 상징이자, 매우 프랑스적인 디올 하우스의 우수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디올 오뜨 꾸뛰르 공방이 마법의 동굴처럼 등장하고, 향수들 또한 황홀한 향기로 우리를 매혹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크리스챤 디올의 명성이 그의 천재적 비전을 더욱 명백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변함없는 우아함과 화려함은 물론이고, 1947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들이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준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서도호, 이불, 김혜련, 김동유, 박기원, 박선기 작가 등 한국의 주요 아티스트 6인의 예술품은 디올의 작품이 지닌 몽환적, 예술적, 문화적 측면을 한층 더 부각시켜 주고 있습니다.
 
 
또한, 드레스, 향수, 액세서리, 사진과 기록들이 모여 마치 한 점의 점묘화를 완성하듯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이 꾸뛰르 하우스의 초상을 구성하고, 예술계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디올만의 독자적인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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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디올

나의 꿈은 여성들을 더 행복하고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어릴 때 파리로 이사 온 크리스챤 디올은 파리의 건축물과 도시의 우아함, 피리지앵들의 삶의 방식을 사랑했다. 20세가 되어 예술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그 때부터 디올의 꾸뛰르 하우스의 역사는 시작된다.
 
크리스챤 디올은 여성들에게 제 2차 세계대전 동안 누리지 못한 여성성과 우아함을 되찾아 주고자 했다. 그것은 뉴룩이라고 불리면서 혁명을 일으켰다. 디올이 탄생시킨 여성상은 그 시대 뿐 만아니라 지금까지도 선망과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아직도 살아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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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장 좋아하는 별

영감을 얻고 위로도 받았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그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똑같이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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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처음 열었던 패션쇼의 모습.

그가 가진 재능과 안목으로 프랑스 문화를 상징할 정도의 세계에서 위대한 디자이너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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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분 아니라 향수, 사교 문화, 삶의 즐거움을 럭셔리의 형태를 비려 창조한 천재가 아닐까?
 
파리에서 수많은 예술가들을 발굴해 낸다. 피카소, 뒤피, 브라크와 절친한 사이였으며 달리, 자코메티, 키리코, 베라르의 재능을 세상에 소개하면서 깊은 우정을 쌓았다. 20년 후, 꾸뛰르 하우스를 설립한 디올은 많은 작품을 예술가 친구들에게 헌정하며 예술계와의 확고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그가 발굴한 이들은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평가된다. 전시를 진행하면서 자신도 나름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어 드레스를 그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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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꽃이,

이 부스의 중심에는 드레스가, 벽에는 향수와 구두, 머리장식들이 곱게 놓여져 있다.

사방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볼 수 있게 하였다.

눈 앞에 보여지는 꽃들도 참 예쁜데 드레스들도 고운 자태를 뽐냈다. 옛날에도 하루 6번 정도로 옷을 갈아입었다고 전해지며 옷에 맞게 구두와 장갑 그리고 머리장식과 가방도 바뀌었다니 디올은 그 당신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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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소재만으로도 말할 수 있는 명품 혹은 브랜드.
장신의 성실함과 전통을 존중하는 정신 또한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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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유행하던 느낌이 현재에도 클래식이라는 고유명사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서도호, 김동유, 김혜련, 이불, 박기원, 박선기 아티스트들과 함께 준비되었다.
 
  기획 : 본아벤처 곽병욱, 피에르 르포르, 잉그리드 퓍스
전시회 큐레이터 : 플로랑스 뮐러
작품 큐레이터 : 에르베 미카엘로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무대감동 : 알렉상드르 드 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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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은 유명한 배우나 스타들이 입고 쓰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왕실 귀족 뿐 아니라 다이애나 공주, 베르샤유의 여인 마리 앙뚜아네트의 사복(트리아농 별궁에서 입었던 옷)을 제작한 바 있다. 옷들을 비롯해 구두와 향수들도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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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스케치 초기 작업의 모습도 전시되어 있다.
드레스와 사진, 그림들과 같이 있는 것 중에 가장 예쁜 느낌이라 사진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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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정원에 장미가 보여지는 드레스처럼 피어있었다고 한다. 분홍은 여성성을 빨강은 생명력의 색이라고 확고히 말하는 그는 사진에서처럼 아주 우아한 드레스에 색들을 담아냈다.
아주 작은 드레스들과 구두와 핸드백이 만들어져 있었다.
정말 칭찬을 참고 혹은 마케팅의 일환이야 하고 미소를 내비치지 앟은 사람도 이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놓아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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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당신의 드레스는 정말 새로운 룩을 갖고 있군요!”
“Deat Christian, your dress have such a new look!”
 
디올 전시의 메인인 옷! 책자 표지와 포토존을 메우는 이 사진은 1947년 크리스챤 디올이 몽테뉴가 30번지의 살롱에서 혁명적 패션비전이 담긴 첫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인다. 여성의 실루엣을 급진적으로 변화시킨 이 스타일을 보고 <하퍼스 바자>의 카멜 스노우 편집장이 한 말에서 탄생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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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가 여성의 실루엣의 비율을 찬양하기 위해 세워진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드레스의 역사를 창조하고 이브 생 로랑, 마크 보앙, 지안프랑코 페레, 존 갈리아노, 라프 시몬스는 시대에 맞게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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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드레스, 코트, 구두, 립스틱, 악세사리 등 디올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것들의 제작과정들을 보여준다. 리본을 묶는 모습, 재단하는 장면 등에서 장인정신과 많은 인력이 동원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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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들이 실제로 영상과 사진들로 전시되어 볼 수 있다.

마케팅의 일환이라고도 느껴지는 이 전시는 오히려 말 그대로 디올 정신이었다.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럭셔리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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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를 지나고 패션쇼 영상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책도 놓여져 있고, 간이 의자도 갖춰져 있는 이 공간은 몇 권의 책들로 둘러싸져 있는 모양이다.



한 장씩 넘기면서 와우~하며 감탄하기도 했지만, 난해하기도 했고

시대를 앞선 사람들의 표현력은 정말 놀라웠다.








전시기간 : 2015620~ 825
관람시간 : 10:00 18:00 (17:30 입장 마감)
관람비용 : 무료
 
전시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
 
 
 
 
사전예약을 하면, 더 빨리 입장 가능하다.
입장은 부스 당 30명 정도로 제한되어 일시적인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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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을 지닌 향수를 만들어 주세요크리스챤 디올은 조향사 폴 바쉐에게 이렇게 요청했다. 1947212일 첫 컬렉션과 동시에 출시되어 뿌렸다. 이름은 디올의 뮤즈였던 미차 브리카르가 디올의 여동생 카트린느를 지칭해 사용하던 별명에서 유래되었다. “어머, 미스 디올이 오시네!"라며 장난스럽게 한 말에 영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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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여성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존재는 꽃이다
모든 꽃은 어린 시절 사랑하는 어머니 마들렌느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부드러운 어깨와 풍만한 가슴, 가느다란 허리에 꽃봉오리처럼 풍성한 스커트를 입은여성성을 주고자 노력했고, ”향수는 드레스를 완성하는 마지막 손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향수 개발에 적극적이었다.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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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daemun Design Plaza (DDP)
281 Euljiro, Junggu, Seoul
[하주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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