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Modern times 4 _ Jingle Jingle -현홍展 [사진, 키미아트]

글 입력 2015.05.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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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times 4 _ Jingle J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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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커피들의 호수, 초코볼의 파도, 각설탕의 바다...

일상의 상품들 다시보기

우리 사회의 소비에 질문을 던지는 전시!







<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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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 웅큼의 환상이자 한 뭉치의 정보이다. 이는 풍요롭고, 낭비를 일삼으며 만족할 줄 모르는 사회의 본질적인 표현 수단이 되었고, 일종의 속임수로 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이러한 수단의 감수성은 화려하고 영락한 현실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우리의 현실을 몽타주 하기도 한다.

작가 현홍은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적 현실을 하나의 피사체로 이를 이용해 몽타주 된 현실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미지에서 보여 지는 대상의 반복, 과장된 운율, 계속 추가되는 행렬 등은 규격화되고 일반화된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며, 일체의 감상 없는 인간관계와도 닮아있기도 하다.
작업의 소재가 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과 소비(상품)는 자본주의 속에서 관계형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주체들이다. 이들은 현실의 기이하게 쪼개진 단면이나 절단된 면을 일시적으로 보여주거나 일종의 제유방식으로 바라보게 하기도 한다. 낯설어 보이기도, 대담해 보이기도, 천진난만하고 악의적이기도 한 선택된 사물들은 작가가 현대를 마주하는 감각이자 반응이며 경험의 시선이기도 하다.

군집된 상품의 이미지들을 통해 그것이 전체인 양 여기는 현실에 물음을 던져보자. 불필요한 것들이 자아내는 충만함에 외면당하고 있는 순간이 있는지, 욕망에 둘러싸여 주변의 세계를 부주의한 시선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지에 이의를 제기해 볼 수 있지 않을 까 한다.
징글 징글 한 소비의 변주곡들 속에서.





Jingle Jingle


일자 : 2015.05.29 ~ 2015.06.30

시간 :  월-일 (1층 10:30-19:00  /  2층 10:30-23:00)

장소 : 키미아트 1, 2층

주최 : 키미아트





문의 : 02-394-6411

관련 홈페이지 (키미아트)





<상세정보>


2004년 개관한KiMi(키미)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미술, 문화계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문화공간입니다. KiMi는 자체 기획전과 개인전을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작가를 소개, 지원하며, 작가들의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과 저변 확대를 위해 일하고자 합니다. 대중에게는 교육적 여가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아트센터가 되고 재능있는 작가들에게는 활동의 폭을 확장시키는 채널이 되는 것이 KiMi의 목표입니다.

평창동 완만한 언덕 위의 2층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KiMi는 아담한 일반 집의 흔적이 남아있으면서 1층 3개의 전시공간과 2층의 카페갤러리가 효과적으로 어우러지는 실내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평창동의 뛰어난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2층에는 카페와 연결되는 테라스 공간이 있고, 소나무가 우거진 안뜰이 있습니다.

KIMI Art
KiMi Art는 2004년 ‘Spirit’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국내 신진작가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시류에 맞는 주제와 다양한 매체로 작품과 공간의 조화와 균형에 비중을 두어 기획 전시를 열어왔습니다. 전시는 ‘KiMi For You(키미 포 유)’작가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작가들로 연간 기획전과 개인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KiMi Art는 선정작가들의 공모 전시 이후에도 새로 기획되는 전시에 재참여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작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서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 ‘KiMi For You’ – 매년 11월에 진행되는 KiMi Art의 연례 작가공모 프로젝트입니다.

Café di KiMi
내부 계단을 거쳐 2층에 있는 Café di KiMi 에는 수제 쿠키 등의 계절별 핸드메이드 메뉴와 다양한 유기농 차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창동 언덕에 위치하여 맑은 공기와 계절마다 새로운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층의 갤러리 전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편안한 분위기 내에서 자연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자 등의 생활 소품이 상설 전시되어 어렵지 않게 작품을 소장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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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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