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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와 ? 그 사이. 창작뮤지컬 '바람처럼 불꽃처럼'

by 박민규 에디터
2015.05.16 00:51
[Review]
창작뮤지컬 ‘바람처럼 불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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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리뷰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http://artinsight.co.kr/n_news/news/view.html?no=18183) 5월 3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과 망부석에 대해 얽힌 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 ‘바람처럼 불꽃처럼’이 진행 중이다. 그리고 지난 5월 9일 토요일. 1차 졸업시험이 끝난 그 날!!!!! 창작뮤지컬 ‘바람처럼 불꽃처럼’을 보고 왔다.



공연장은 생각보다 한적했다. 1층 맨 앞 블록 가운데 객석을 제외하곤 객석이 많이 비어있었다.
공연장이 한창 붐빌 토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았나?’ 한참을 스스로에게 의문을 품고 있을 때, 공연의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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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널리 알려진 망부석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보니 내용을 흡수하는데엔 별 문제가 되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교과서 혹은 구두로만 듣던 이야기가 무대를 통해 눈으로 보고, 뮤지컬 넘버를 통해 귀로 들으며 실체화 된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더할나위없이 맘 편히 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강-중강-강-중강-강 처럼 완급조절이 느껴지지 않아 극이 진행될수록 집중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는 점.

그들의 의상은 화려했다. 역시 ‘신라’하면 화려함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 다채로운 의상과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등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무대 위 배우들의 몸짓 역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용에서부터 비보잉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 사위가 무대를 장악했다. 또한 소품을 활용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천장에서부터 길게 내려온 끈(?)을 활용한 춤 사위를 볼 때는 ‘저 끈이 헝클어지면 어떡하지?’ 라며 조마조마 한 맘으로 무대 위 배우들의 움직임에 눈을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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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노래에서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첫 구절이 스피커를 통해 전파됐을 때, 내 머리는 ‘!!!!’가 아닌 ‘????’이 머리를 가득 메웠다. ‘음......’ 마이크가 성우의 목소리를 ‘보조’해주는 기구가 아니라, 마이크가 성우의 목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주된’ 기구가 된 것 같았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그런 소리가 종종 울려퍼졌다.
더불어 흘러나오는 MR도 상당히 아쉬웠다. MR로 인해 성우의 목소리가 묻혀서 가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여전히 나의 귀는 ‘????’를 띄우고 있었다. 한국어였지만 한국어를 듣는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

물론 모든 노래가 그랬던 것만은 아니었다.
박제상과 그의 아내가 부르는 뮤지컬 넘버는 심금을 짠하게 울렸다.
사실 눈가가 촉촉해졌다는 후문이..
그만큼 그들의 듀엣은 몇 번이고 다시 듣고 싶은 넘버였다.

모처럼의 뮤지컬 여행이 즐거웠던 150분과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150분 그 사이.
!와 ? 그 사이.




공연정보

기간: 2015-05-08 ~ 2015-05-31
시간: 평일 8시/ 토 3시,7시/ 일 4시
장소: 한전아트센터
티켓가격: R석 100,000 S석 80,000 A석 60,000 B석 40,000
문의: 후플러스 0505-89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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