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창덕궁 달빛기행, 고궁의 정취를 느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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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창덕궁에서 매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은은한 달빛 속의 정취와 함께 진행됩니다. 아름다운 야간조명과 함께 국가의 중심공간으로서 위엄과 다채롭고 소소한 일상공간으로서의 모습을 함께 느끼며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고 전문해설사의 안내로 창덕궁의 밤풍경을 거닐며 후원을 포함하여 각 전각을 돌아봅니다. 전각과 후원을 돌아본 후 연경당에서는 차 한 잔의 여유와 다과를 즐기며 전통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며 만들어냅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이 보아오던 창덕궁의 고즈넉한 야경과 그때와 변함없는 보름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람동선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동선은 창덕궁 야간답사로 돈화문에서 집결해 진선문, 인정전, 낙선재를 거칩니다. 낙선재에서 창덕궁 달빛 감상을 하게 됩니다. 또 낙선재에서 부용지를 거쳐 불로문, 연경당, 후원숲길을 돌아 다시 돈화문으로 되돌아오는 기행코스입니다. 연경당에서는 판소리, 줄풍류 등으로 구성된 한국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
이 행사는 회당 100명으로 제안돼 예매 과정이 전쟁에 가까울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습니다. 관람객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어두운 궁궐을 지나며 본 건물인 인정전과 연못인 부용지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 고종대에 연회가 열렸던 연경당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 등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떡과 전통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달빛기행 예매는 3월 10일 모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예매에 성공하신 분들은 아름다운 고궁의 야경을 즐겁게 감상하세요. 하반기 달빛기행은 8월 초에 예매시작이라고 하니 다음 달빛기행에는 꼭 성공해서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싶네요 :)
출처 : 창덕궁 홈페이지, 네이버 이미지
[조선미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