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공연예술]

글 입력 2015.03.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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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드라마 [당신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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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공연은 뮤직드라마 ‘당신만이’이다. 이 공연은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관람했다. 강봉식과 이필례라는 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족이야기를 다룬 공연이기 때문에 엄마도 공감하고 굉장히 재미있게 보셨다고 한다. 관람객도 대부분 40~50대의 중장년층이 많았다. 감동적인 가족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를 소개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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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무대

무대는 평범하다. 평범한 벤치 하나가 무대에 놓여있다. 

이 무대를 2시간동안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꽉 채운다.


공연명 : 당신만이

공연장소 : 대학로 예술마당 4관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관람

관람시간 :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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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남편 강봉식

버럭질 최강! 무뚝뚝한 경상도 애교남! “피곤해도 할거는 하고 사는 남자다~!”

아내 이필례

변덕질 충만! 쌈닭본능 경상도 다정녀! “하이고! 내가 눈이 삐았었제~”

딸 강은지

어제까지는 효녀였던, 후두부 강타의 일인자! “아빠가 완벽해서 결혼했어? 나만 행복하면 되잖아~”

예비사위 & 멀티맨

한영석 13단 무한변신! 멀티맨계의 끝판왕! “예쁘면 다야?”


줄거리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경상도 남편 강봉식과 아내 이필례를 중심으로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된다. 변덕이 죽 끓듯하는 결혼 5년차, 어느새 서로에게 익숙해진 결혼 12년차, 늦여름의 나른함처럼 조용히 찾아온 결혼 20년차, 조용한 일상 속에서 어느덧 이별을 준비하는 37년차 부부의 모습을 그 때 그 때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보여준다.

중간에 등장하는 강복식과 이필례의 첫째딸 강은지. 사회복지사인 그녀는 자폐를 앓고 있는 한영석과 결혼하기 위해 반대하는 부모님의 허락을 얻어내려 고군분투한다.


관람 포인트

1. 뮤직드라마

공연 [당신만이]는 일반적인 연극이 아니라 ‘뮤직드라마’이다. 때문에 각각의 상황에 맞는 90년대 대중가요가 나왔고 배우들이 상황에 맞게 약간씩 변형해서 부른다.

님과 함께/내사랑 못난이/뭘 그렇게 놀래/고래의 꿈/머피의 법칙/난 남자다/대화가 필요해/동반자/환생/HONEY/100일째 만남/그땐 그랬지/결혼해줄래/조율/아이처럼/HEY HEY HEY/너는 내운명/킬리만자로의 표범/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Bravo my life/

들으면 “아! 이 노래!”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고 귀에 익숙한 가요가 나와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공연을 관람했다. 음악과 함께 공연이 진행되다보니 극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흥겨운 노래가 나올 때는 박수치면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같은 노래가 나올 때는 뭉클해졌다.

2. 40~50대 부모님께 추천

[당신만이]는 강봉식과 이필례 부부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5년차, 12년차, 20년차, 37년차.. 부부의 일생을 찬찬히 보여주면서 진행된다. 때문에 많은 중장년층이 이미 경험해 본 자기 이야기 같은 상황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겪은 상황들까지.. 그런 점에서 중장년층의 공감을 많이 이끌어냈다고 한다.

내가 공연을 보러갔을 때에 대부분의 관람객이 중장년층이었다. 공연을 보고난 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나와 같이 공연을 보러 간 엄마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셨다고 했다. 부모님과 함께 보러 가면 더더욱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조선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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