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규 개인전 (12.24~12.29)

글 입력 2014.12.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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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규 개인전
제1특별관
14.12.24~29
 
 
 
작업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경험들을 관람객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작품을 형성할 수 있는 주체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감상자의 참여가 이루어져야만 작품으로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나의 작업은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혼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연결되고 이어질 때 완성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생활 속의 감정들을 주제로 표현한 작품들로 관람객들과 소통을 하고자 한다. 작가의 감정 표출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적절한 재료를 찾기란 누구나 쉽지 않을 것이다. 금속이나 유리, 흙처럼 인위적인 열이나 힘을 가해 가공할 수 있는 재료부터 자연속의 나무, 석재 등의 특성, 즉 저마다 다른 성질을 잘 활용하여 작가의 의도를 감상자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입체표현의 재미를 가져다준다고 할 수 있다. 저마다 다르고 다양한 이러한 재료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하다. 재료 자체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입체표현의 가장 기본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단순화된 장식과 형태를 사용하여, 조형미를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하였다. 여기에 각기 다른 느낌의 투명소재가 빛을 받았을 때 그것의 음영효과로 시선의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주는 효과를 주었다. 부디 즐겁게 감상하길 바라며 나는 작품을 통해서 나를 발견하고 잃어버린 나를 되찾기 위해 오늘도 여전히 작업실을 향해야 할 것 같다.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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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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