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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초는 몇 개 필요하세요? [음식]
POV : 당신이 케익을 살 때 알바생은 어떤 생각을 할까
나는 당신과 모르는 사이지만, 언젠가 한 번쯤 마주쳤을 수도 있다. 어쩌면 빵집 알바생과 손님으로. 나는 당신이 흔히 아는 베이커리 브랜드의 알바생이다. 벌써 일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그러니 나에게 빵집은 이제 권태로운 공간이고, 빵을 파는 일은 질릴 정도로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여전히 나를 설레게 하고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다. 바
by
임솔지 에디터
2025.11.26
리뷰
PRESS
[PRESS] 음악의 언어성을 통해 보여주는, '나'에서 '우리'로 -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한국 창작 뮤지컬계에서 주목하는 콤비‘윌휴(윌 애런슨과 박천휴)’의 세 번째 신작이다. 윌휴 콤비의 작품에는 세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현악기 중심의 음악,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서정적인 분위기. 이 기제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에도 작용된다. 이 작품은 '베이커'와 '베이커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1960년대부터 1970년대의 한국 사회의 이면도 함께 그리며, 작금의 시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말해준다.
*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한국 창작 뮤지컬계에서 주목하는 콤비 ‘윌휴(윌 애런슨과 박천휴)’의 세 번째 신작이다. 2016년 초연한 이래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그들의 첫 번째 작품이었고, 이후 2024년 상반기 성공리에 초연을 마친 뮤지컬 <일 테노레>가 두 번째 작품
by
김소정 에디터
2025.01.11
리뷰
PRESS
[PRESS]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에 이어 윌휴 콤비가 전하는 또 다른 따뜻함,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마음을 대하는 일에는 한없이 서툰 이들이 서로를 어루만지며 만들어내는 맛있고 달콤한 이야기이다.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최고의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목표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순회’가 일하던 제과점에서 해고당한 뒤 허름한 빵집을 덜컥 계약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그곳의 옛 주인이었던 ‘유령’이 가게를 뺏기지 않으려고 버티면서 ‘순희’와 불편한 동업을 이어 나가며 그려내는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이다. 이 작품은 뮤지컬 <
by
김소정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베이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음식]
‘베이글 마니아’의 사담들
나는 ‘빵’을 좋아한다. 그리고 한 번 꽂히면 한동안 그 빵만 먹을 정도로 디저트에 집착하는 성향을 가졌다. 한국에서 어느 순간 베이글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기 시작하고, 그 전까지는 빵 종류 중 하나에 불과했던 베이글에 입문하면서 어느샌가 일주일에 적어도 4번 이상은 베이글을 먹는 베이글 광이 되었다. 베이글은 최근보다 훨씬 이전부터 한국에 수입되어 여러
by
이다연 에디터
2024.06.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위험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위저드 베이커리 [도서/문학]
언제나 옳은 답지만 고르면서 살아온 사람이 어디 있어요.
위험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위저드 베이커리 책 제목과 소개하는 글에서부터 흥미가 생겼던 책이다. 청소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과 성인 독자 모두에게 꽤 인기 있는 책이었다. 실제로 주변의 청소년 독자와 성인 독자가 모두 이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가 문득 궁금해졌다. 위저드 베이커리야말로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이
by
신채은 에디터
2023.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겹겹이 쌓인 편견을 파고드는 달콤쌉쌀한 웃음 –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 [영화]
계속 ‘더 나은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기 위한 고민
“그러니까 거기 가서 배울 게 또 많아, 젊은이들의 세계에. 야, 이러한 변화도 우리가 또 한번 체험을 해보는 구나. 그러니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요새.” 30여 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 왔던 ‘세계 최고령 MC’이자, 오랜 기간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방송인이었던 故 송해 님의 부고 소식과 함께 그의 생전 일화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중
by
김효중 에디터
2022.06.17
리뷰
도서
[Review] 달콤한 인생 한 조각, 쌉싸름한 인생 한 잔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우리는 어제를 견뎠고, 오늘을 살았고, 내일을 살아낼 것이다. 그걸로 충분하다.
개띠랑 작가는 5년 동안 일했던 회사를 퇴사하고 빵집 알바생이 되었다. 그리고 빵집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엮어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을 펴냈다. 솔직히 처음에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들게 살아왔을 텐데, 정말 열심히 달려왔을 텐데 어떻게 그 모든 걸 멈추고 다시 걸을 생각을 할 수 있지? 주제넘게도 그런 생각을 했다. 오만했던 생각들
by
황시연 에디터
2022.04.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도망친 곳에 따뜻한 위로가 있기를, 위저드 베이커리 [도서/문학]
시련과 고난 속에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소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세상의 모든 겁쟁이에게 경고하는 말이자, 세상을 살다 보면 어느 한순간엔 반드시 야속해지는 문장이다. 잔뜩 힘들어 예민해져 있을 때 이 말이 떠오르면, 내 삶엔 지금의 선택지 말고는 답이 없다는 말로 들려 희망이 갈기갈기 찢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말은, 어느 측면에서는 옳다. 도망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잔뜩
by
김서윤 에디터
2022.03.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바쁜 일상 속 휴식 [전시]
롯데백화점 11층 프린트베이커리 팝업전시
2021년 12월 3일 금요일부터 2022년 5월 31일 화요일까지 롯데백화점 본관 11층에서 프린트베이커리 팝업 전시가 진행된다. 해당 전시는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을 판매하는 팝업 전시로, 이월종 작가 작품으로 다양한 형식의 실험으로 전통회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그렸으며 전통적 관념의 동양화가 추구하던 이상화된 풍경에서 벗어나 일상과 꿈이
by
이세연 에디터
2022.0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평범하지 않은 - 위저드 베이커리 [도서/문학]
책임과 보상, 그리고 청소년 성장소설로서의 위저드 베이커리
무작정 어딘가로 도망가고 싶을 때가 있다. 뾰로롱 마법이 모든 것을 구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위저드 베이커리’의 마법사 점장은 말한다. ‘단, 모든 마법은 자신에게 그 대가가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나’의 서술로 진행된다. ‘나’는 말을 더듬는 아이이며,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피력하기 어렵다. ‘나’
by
정혜원 에디터
2021.12.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쓰고 달아, 달고 써 - 위저드 베이커리 [도서]
‘단 모든 마법은 자기에게 그 대가가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2월 스포츠계에서 시작되어 연예계로까지 번진 이른바 ‘학투(학교폭력 미투)’로 한동안 세간이 시끄러웠다. 특히 학투 논란은 과거의 시제로 고발되는 성격을 띠기 때문에, 연예 기획사나 소속 협회의 대처 방식 또는 첨예한 진실 공방 등 다양한 쟁점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과거의 일을 개인과 사회가 ‘책임’지는
by
윤희지 에디터
2021.04.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성장은 절망에 대한 감각이다 [도서]
구병모가 묘사하는 '성장'이란
구병모는 2008년에 등단했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 청소문학상을 받으며였다. 2012년 청소년 소설 타이틀을 달고 <방주로 오세요>, <피그말리온 아이들>을 발표한다. 그 다음해 기성작가 6명과 함께 청소년 테마 소설집 <파란 아이>를 출간한다. 작년에도 독자를 청소년으로 상정한 <불안의 주파수>가 발간됐다. 미성년자는 사회의 보호에서 괴리된 이들
by
박성빈 에디터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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