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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전하지 않은 채로 함께하는 것 - 연극 "달랑 한 줄"
전형적인 캐릭터, 전형적인 대사, 예상 가능한 전개. 그럼에도 왜 마음이 벅찰까.
'달랑 한 줄'을 바꾸는 것의 의미 나의 불편한 감정이 나만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될 때, '우리'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연대는 시작된다. 연극 <달랑 한 줄>은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에 부딪혀온 이들이 사회를 바꾸기 위해 연대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 그대로 ‘달랑 한 줄’ 때문에 중심 사건이 발생하지만, 그들이 마주해온 것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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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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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아무것도 안바껴도, 내가 바뀌잖아 - 연극 '달랑 한 줄' [공연]
안락한 우물 속에서 그들이 허락하는 것들로 안주하는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우물 밖으로 나와 서로 손잡는 날을 고대한다.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색깔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는 것이 교칙 위반이었다. 또한 목덜미가 보인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은 똥머리도 할 수 없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다음 해, 두발에 대한 엄격한 교칙이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교복 블라우스 안에 색깔 티를 입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고, 치마 위에 담요를 덮는 것도 안됐다. 한 친구가 불같이 화를 내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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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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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달랑 한 줄', 연극 "달랑 한 줄"
내가 상처받았던 말을 내 딸에게 하고 있더라고. 그게 참 미안해.
[Review]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달랑 한 줄' 연극 <달랑 한 줄> "내가 상처받았던 말을 내 딸에게 하고 있더라고." 내가 상처받았던 말을 내 딸에게 하고 있더라고. 그게 참 미안해. 연극 <달랑 한 줄>은 네 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남편에게 지속적인 언어폭력으로 인해 이혼을 하고자 하지만 그 결심을 하지 못하는 '연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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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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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늘날 사회가 여학생에게 바라는 것 - 달랑 한 줄 [공연]
여학생의 역할은 성적을 잘 받은 남학생에게 키스를 해주는 것
페미니즘 연극이란 참 역설적이다. 문화 활동은 예술이라는 이름을 빌리지만, 그 행위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페미니즘 연극에서 목적은 더 많은 이들의 코르셋을 벗기고, 각자의 꿈과 이상을 찾게 하려는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문화 활동을 선정할 때 그들이 강요가 아니라 그들의 의지로 자발적으로 선택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페미니즘 연극을 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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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7.27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그들에게 말하고 싶던 달랑 한 줄, 건들면 뒤진다
그녀는 겁에 질렸다. 그녀가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사람이라서.
그때, 우리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연극은 이렇게 시작한다. 붉은 티와 얼굴을 가린 검은 마스크. 명확한 이미지가 강렬하게 자리잡힌다. 혜화의 시위를 기억한다. 건실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던 한 남배우가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의 증언이 잇달아 나오고, 또 다른 가해자에 대한 증언이 나오면서 미투 운동이 퍼졌다. 공연 및 뮤지컬의 관객이 미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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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07.26
리뷰
공연
[Review] 달랑 한 줄에서 시작된 변화 - 달랑 한 줄 [공연]
달랑 한 줄
등장인물 왼쪽에서부터 명희, 현주, 연실 연실 - 한국 어느 평범한 가정의 엄마. 남편의 미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를 받으며 남편과 싸우고 두 딸과 함께 집에서 나온다.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엄마 노릇을 하며 꾸역꾸역 딸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집에서 나와 친구네 집에서 얹혀살고 있다. 이 극에서 가장 변화를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많이 변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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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19.07.25
리뷰
공연
[Review] '우리'의 힘 - 연극 "달랑 한 줄" [공연]
제 2회 페미니즘 연극제 - 극단문 <달랑 한 줄>
여자는 조신해야 한다, 세상이 위험하니 여자가 일찍 다녀야지, 여자가 기가 세서 어디에 써 먹느냐… 세상에는 듣기 괴로울 정도로 불편한 달랑 한 줄이 너무나도 많다. 고작 한 문장이라고 치부해 넘기기에는 말의 힘이란 게 참 무섭다. 혹은 무섭도록 진부해져 힘을 가졌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한 줄이 되었을 거다. 그런 견고한 한 문장에 맞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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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에디터
2019.07.22
리뷰
공연
[Preview] 바꾸고 싶은 ‘달랑’ 한 줄 - 연극 '달랑 한 줄' [공연]
우리는 조금 더 신중해야한다.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 귀여운 바다 속 아기 상어 . . . 어여쁜 엄마 상어 힘이 센 아빠 상어 자상한 할머니 상어 멋있는 할아버지 상어 애니메이션 동요 ‘상어가족’ 은 한가족 구성원이 연달아 소개되는 노랫말로, 유튜브 조회수가 10억건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어가족이 아이들의 인식을 형성하는 시기에 성역할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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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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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나를 막아서는 달랑 한마디 - 달랑 한 줄
나는 분홍색을 싫어했다. 정말 싫어한 건 아니다. 분홍색은 공주병 걸린 애들이나 입는 거라는 달랑 한 줄의 말이, 분홍색과 나 사이의 거리를 멀게 했다.
어릴 때는 분홍색이 그렇게 싫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주 어릴 때는 아니었다. 유치원을 다닐 때만 해도 분홍색을 사랑했다. 가장 좋아하는 텔레토비 캐릭터는 분홍색 계열이라고 할 수 있는 빨간색 뽀였고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분홍색 치마를 입지 않으면 유치원에 가지 않겠노라고 그렇게 우겨댔다. 말리다 포기한 어머니는 한 번 고생해야 다시는 추운 겨울에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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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07.09
리뷰
공연
[Preview] "달랑 한 줄"에서 시작되는 변화
작은 차이에서 오는 불편한 감정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Changing Everything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될 때가 있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어떻게 드러내고 바꾸어나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동시대의 문제를 담아낸 연극은 그 말문을 터주는 역할을 한다. 더 크게 이야기하고, 더 깊게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말하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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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9.07.09
리뷰
공연
[Preview] 공통점 하나 없는 여성들을 분노하게 한 '달랑 한 줄' [공연]
그들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났을까?
연습사진 사람들은 유독 약자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오냐오냐 해주면 더 바란다’고 하는 말로 노동자들의 파업을 비판하고, 주어진 대로 살 것을 요구한다. 놀라운 점은 약자들이 올바른 처우를 받는다고 해서 손해를 볼 사람들이 없다는 점이다. 마치 누군가를 깎아내리거나, 누군가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 있어야만 세상을 잘 살 수 있다는 것처럼. 제2회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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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7.06
리뷰
공연
[Preview] 연대로 바꾸는 세상 - 달랑 한 줄
연대를 상상하라, 제 2회 페미니즘 연극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8 ‘봄 작가, 겨울무대’의 지원을 받아 창작된 <달랑 한 줄>은 제목 대로 달랑 한 줄에 대한 이야기다. 나이도, 직업도, 가치관도 다 다른 네 명의 여자가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건 달랑 한 줄. 이 한 줄을 맞닥뜨리는 순간 누군가는 모른 척 넘어가고, 누군가는 제 손으로 뜯어 고치기도 한다. 이
by
김민혜 에디터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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