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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추리소설을 시각화한다면 [영화]
완벽한 미스터리 뒤에 숨은 위선의 풍자극, <나이브스 아웃>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이다.
[Knives Out]은 라이언 존슨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19년작 미스터리 영화다. 유명한 추리 소설가가 자신의 생일 파티 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등장한 탐정 브누아 블랑이 가족들 사이에 얽힌 갈등과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과 영리한 서사를 동시에 담으면서도, 그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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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에디터
2026.06.26
리뷰
공연
[Review]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동경, 뮤지컬 팬레터
뮤지컬 팬레터가 전하는, 서툴렀던 동경과 사랑의 이야기
누군가를 사랑하고 동경해본 경험은 살면서 한 번쯤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대상은 짝사랑 상대일 수도, 특정 분야의 선생이나 선배일 수도, 혹은 멀리서 바라보는 아티스트일 수도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그 사람의 눈에 들기 위해 스스로를 다듬어 가는 과정은 어쩌면 사랑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마음은, 18세 소년 ‘정세훈
by
윤소영 에디터
2026.02.03
리뷰
공연
[Review] The Gift - 묘한민요 : 우리 일상 깊은 곳 숨은 민요
「묘한민요」를 보고 느낀 감상과 민요의 방향성
"양~말이 으~디~ 있~을까~" 누구나 '양말을 찾을 때'의 일상에서 한번쯤 내뱉어 봤을 법한 가락. '차차웅'의 「묘한민요」는 이 가락의 조각들을 모아 퓨전 민요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지난 12월 11일, 아트인사이트의 문화 초청을 통하여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된 '차차웅'의 The Gift : 묘한민요 공연을 관람하고 왔다. The Gift
by
서민주 에디터
2025.1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독하게 서툰 첫사랑 [영화]
지브리 영화 ‘바다가 들린다’ 감상평을 나눕니다.
©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바다가 들린다' 하루 종일 그 애 생각을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굴려보다가 막상 그 애를 마주치면 아주 쌀쌀맞게 행동해 버리고, 상처를 줘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뒤돌아서서 아주 후회하고 마음속에는 아직 그 애의 향이 잔잔하게 남아 없어지지를 않는다. 모두들 이러한 첫사랑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내 마
by
배수빈 에디터
2024.1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실제와 환상의 뒤범벅 [영화]
꿈은 실제 사건을 일으키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은 꿈으로 변하고 꿈은 실제 사건을 일으키고
* 작품을 보신 분들을 대상으로 한 감상평입니다. 며칠 전 톰 크루즈가 한국을 방문한 소식을 보았다. 그의 새 영화 개봉, 그리고 한국 방문 일정에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니지만, 우연히도 필자는 이 시점에서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아이즈 와일드 셧(eyes wide shut)>(2000)을 보았다. 이 작품에서 필자가 흥미롭
by
정유진 에디터
2022.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랜만에 볼만한 영화, "기적" [영화]
오랜만에 볼만한 영화 "기적" 추천
2021년 9월 15일 개봉한 기적을 봤다. 내가 어렸을 때는 “소녀시대”가 세계를 휩쓸고 있을 때였고 그중에 나는 내 눈에 제일 예쁜 “윤아”를 가장 좋아했다. 예뻐서 좋아했는데 단 한 순간도 예쁘지 않을 때가 없어서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 윤아가 나온 작품은 공조를 제외하고는 다 찾아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윤아를 많이 좋아하는 나는
by
이세연 에디터
2021.09.19
리뷰
전시
[Review]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어원을 가진 그래피티(Graffiti)는 '거리의 예술(Street art)'로서 오랜 기간 젊은 에너지와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었다. 낡고 오래된 생각들에 반(反) 하여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자 노력한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새겨왔다. [STREET NOISE] 전은 단순한 낙서를 넘어
by
김규리 에디터
2021.03.09
오피니언
Call me by your name: 첫사랑은 그저 지난 날의 노스탤지어여야만 하는 걸까
누구나 갖고 있을 첫사랑의 노스탤지어, 그것은 기드온의 환상일까요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이자, 필자에게도 '인생 영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은 'Call me by your name.' (2017년 작, 루카 구아 다니노 감독 작품) 필자는 'n차 관람'을 하지 않는 편이다. 처음으로 그 작품을 봤을 때의 감동이 두 번째로 볼 때는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볼 때와 두 번째로 볼 때 그 감동이 똑같이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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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살고 싶기에 짓게되는 처절한 몸부림 - '파닥파닥'을 보고 [영화]
살고 싶기에 짓게되는 수족관 속 인간들의 처절한 몸부림
파닥파닥(2012) 자유롭게 바다 속을 가르던 바다 출신의 고등어 ‘파닥파닥’은 운이 나쁘게도 인간의 그물에 걸려 횟집 수족관에 들어간다. 죽음의 공포에 떨어가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수족관 속 물고기들의 권력자는 자신만의 생존비법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올드넙치’이다. 바다로 돌아가겠다는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탈출을 시도하는 ‘파닥파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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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 에디터
2019.11.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저 아름다운 무대 위의 순간, 'Best Part' [음악]
라이브에서 느낄 수 있는 극한의 행복과 그것을 아주 솔직히 드러내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영상.
예술은 당신의 행복인가요? 예술에 관해 설명하는 많은 철학과 글이 존재한다. 그리고 예술은 누구나 느낄 수 있어 각자 예술에 대한 의미 또한 다르다. 예술은 삶의 비평이기도 하며 감정적 쾌락의 도달이기도 하다. 또는, 아주 단순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어떤 것이다. 누군가 "나는 행복해"라고 말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행복한지 느낄 수 있을까? 그 사람이 맛있
by
김용준 에디터
2019.07.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명작 '굿 윌 헌팅' 을 통한 회고, 그리고 깨달음 [시각예술]
사랑하고 존중하라, 영화 '굿윌 헌팅' 감상평
영화 ‘굿 윌 헌팅’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상처와 학대를 받아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천재 '윌 헌팅'의 이야기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는 헌팅을 위해 램보교수와 맥과이어박사 그리고 스카일라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를 돕고 위하는 이야기이다. 내가 이 영화에서 느낀 주 주제는 사랑과 존중이다. 램보교수, 맥과이어박사, 스카일라,
by
서경연 에디터
2017.07.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라라랜드 - 꿈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시각예술]
영화 '라라랜드'의 감상평
*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영화들을 접한다. 대부분은 일상의 기억처럼 하루 이틀 사이에 관심에서 멀어진다.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았던 인상 깊었던 장면들도 시간이 흐르면 기억 속에서 점차 흐릿해져 간다. 그러나 영화의 핵심에 음악이 있다면, 흐릿해져 가던 그 장면들도 다시금 그림책을 보는 것처럼 선명해질 수 있다. 그래서
by
송송이 에디터
201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