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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playlist [음악]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 해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2021년의 10월이 다가왔다. 낮엔 여름이 옷자락을 붙잡고 있기라도 한 듯, 아직은 쨍-한 날씨다. 그러나 밤엔 시원한 공기를 머금은 가을바람이 우리를 맞이한다. 가을과 여름 사이, 마음이 느끼는 온도도 각기 다른 요즘. 이 계절에 듣기 좋은, 미지근한 분위기를 가진 노래 3곡을 추천하려 한다. 1.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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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1.10.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의 표절 논란에 대해 [영화]
<오징어 게임>과 <신이 말하는 대로>의 표절 논란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표절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2014년 작, <신이 말하는 대로>와 유사하다는 지적이었다. 전체적인 구조는 물론 두 작품 속 공통되게 등장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논란을 부추겼다. 두 작품 사이 유사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표절을 단언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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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에디터
2021.10.14
리뷰
공연
[Review] 판소리와 오페라의 묘한 만남, '배비장전' -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배비장전>관람기: <배비장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전막 공연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과 갈라 콘서트, 국립오페라단과 협업 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오페라는 평소에도 접할 기회가 없어 꼭 경험해 보고 싶은 장르였다. 이번 기회에 9일간의 공연 기간 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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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1.10.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소파가 빈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
소파없는 삶을 살고 있다
'집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드러누워야지'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을 지닌 채 귀가를 하곤 했다. 소파는 집을 이루는 많은 가구 중에서도 그 편리성과 접근성이 단연 1등인 것이었다. 마치 '잠은 침대에서, 휴식은 소파에서'라는 것이 우리 가족의 무의식적인 공통 감각이었으니까. 어쩌면 하루 중 침대보다 소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니까. 소파는 침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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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1.10.12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브랜드의 핵심, 마스코트를 들여다보다. [미술/전시]
마스코트의 기원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스코트들을 모아놓은 전시 <홀리와 엘리의 마스코트 탐험展>. 마스코트를 들여다보면 세상이 보이고 사람들이 보인다. 단순한 선과 면의 캐릭터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마스코트 탐방기
작은 장신구로 시작한 마스코트 누군가 우리에게 특정 브랜드의 이미지를 생각해 보라고 한다면, 우리 머릿속엔 어떤 것들이 떠오를까? 해당 브랜드의 로고, 인테리어나 디자인에 자주 쓰는 몇 가지 색깔들, 오프라인 매장이라면 방문했던 지점의 기억, 혹은 대표 상품 등이 있을 수 있다. 출처: 캘로그 공식 홈페이지, KFC 공식 홈페이지 그런데 사실상 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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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1.10.11
리뷰
PRESS
[PRESS] 빌리 아일리시 - 이 2001년생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길래 [도서]
천재 아티스트의 탄생 비화와 미래
빌리 아일리시의 ‘you should see me in a crown’을 처음 들었을 때가 기억난다. 시끄러운 거리에서 누군가의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을 보고 재생을 눌렀다. 처음에는 음악이 재생된 게 맞는지 몇 번이나 확인해야 했을 정도로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가 들려왔다. 그러다 터져 나오는 충격적인 후렴구에 황급히 음악을 멈추고, ‘이 친구는 도대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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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21.09.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큐멘터리의 속살 [영화]
<북극의 나누크>, 다큐멘터리의 신화가 되다
영화의 원시적 형태를 고려하면, 인간에게는 필시 '엿보고자 하는 욕구'가 내제되어 있는 것 같다. 타자의 은밀한 공간, 나와 유리된 누군가의 소우주, 무심코 지나쳤던 세계의 속살 등을 마주할 때 개개인의 세계는 물먹은 솜마냥 무게를 더해간다. 타인의 세계에 무의식적으로나마 나의 것을 중첩시키고 싶은 욕구는 영화 매체의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을 것이다
by
오송림 에디터
2021.09.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2살 모태솔로의 한풀이 [사람]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했고,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하지 못했던 지난 22년 간의 기록입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 13절에 나오는 성경 말씀이다. 그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말씀 속 사랑은 순전하게 이성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부모 자식 간의 사랑, 이웃 간의 사랑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일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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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1.09.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투탕카멘, 전시로 살펴보는 파라오의 무덤 [미술/전시]
용산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의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 전
이집트 문명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나에게 스며들었다. 거대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물론, 이집트 왕의 호칭이 파라오이며 그중 가장 유명한 왕은 투탕카멘이라는 것까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상식으로 외우며 이미 다 이해하고 있었다. 비단 어릴 때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이집트에 대한 정보는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꾸준히 들려왔다. 그들의 거대 문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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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9.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K-아이돌로 살아남기 [음악]
K-아이돌이 롱런하는 법
ⓒ SM entertainment 현재 21세기 한국에서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는 문화 산업이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문화 업계에서는 오늘도 영화, (웹)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생산과 동시에 전 세계로 유통된다. 그리고 이 다양한 콘텐츠 중 브랜드 파워가 가장 센 것은 단연 음악, 특히 '아이돌'이 이끄는 'K-po
by
백나경 에디터
2021.09.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가 살아가는 법 [사람]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우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는 자존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자존감과 관련된 도서를 찾는 일은 근처 어떤 서점을 가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쉬운 일이다. 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자존감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자존감”을 검색하면 힘이 되는 글귀와 추천도서가 많이 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도 자존감에 대한 강연,
by
이세연 에디터
2021.09.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4살의 회사일기 [사람]
런 날이 있다. 작은 것이 크게 다가오는.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수정 사항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제 시작한 일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을까.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열에 아홉은 나와 같은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나는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발전 가능성이 없는 나는 재미없기 때문이다.
21년 08월 20일 금 첫 출근이다. 어젯밤은 떨리는 마음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잠을 못 잤지만,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알람보다 먼저 깨어났다는 약간의 억울함에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이불 속에서 뒤척였다. 일어났지만, 준비할 것은 딱히 없었다. 어젯밤 자기 전에 입고 갈 옷도 정했고,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눈화장만 대충했다. 가방
by
황혜민 에디터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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