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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연말이면 찾아오는 우울을 잠시나마 날려버리게 해줄 노래들 [음악]
따뜻함 혹은 유쾌함으로 무장한 위로와 사랑의 노래들
벌써 12월이 찾아왔다. 연말을 떠올리면 어떤 단어들이 생각나는가. 대부분 설렘, 크리스마스, 연인, 친구, 가족 등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연말에는 추운 바깥 날씨를 피해, 아늑하고 따뜻한 곳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순간들에 대한 기대를 나누곤 하니까. 반면 후회, 놓쳤던 기회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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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2.12.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람이 죽으면 사랑도 죽을까 -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도서]
사람이 죽어도 사랑은 죽지 않아서.
<계속해보겠습니다>는 황정은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2015년 대산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모든 존재는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몫만큼 애써 살아가고 있다'는 책 소개 글처럼 소라, 나나, 나기의 유기적이고도 개인적인 삶을 정신분석학을 바탕으로 다시 읽어보았다. 프로이트의 멜랑꼴리론, 라깡의 부성은유, 트라우마 등의 간접적인 내용이 함께할 것이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2.12.05
리뷰
영화
[Review] 누가 악마인가? - 영화 '존 덴버 죽이기'
손쉽게 정의로워지려 하지 말자.
영화를 본 CGV 압구정점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어 영화관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스낵 코너 직원분께 존 덴버 죽이기라는 영화를 보려면 어디에 가야 하냐고 물었는데 “앵무새 죽이기요?”라고 잘못 알아들으셨다. 마스크에 가려 우물거리는 말이 잘 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의 제목이 소설 ‘앵무새 죽이기’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다.
by
고승희 에디터
2022.12.0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뉴욕에서 보내는 편지 (2) [여행]
뉴욕에서 무얼하면 좋을까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뉴욕에서 내가 정말 좋았던 점을 몇 가지 뽑아 소개해 보고자 글을 쓴다. (작성한 장소 외에도 브루클릿 브릿지, 덤보, 소호 등 추천할 만한 명소가 많이 있지만 이 정도만 추리겠다.) 뉴욕은 자유로우면서도 바쁘고, 따뜻하면서도 긴장을 놓치면 안 된다. 뉴욕의 매력은 도심 그 자체이다. 높은 건물이 하늘을 찌르고 다리가 길고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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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은 에디터
2022.12.03
문화소식
전시
[전시] 부채를 꼭 쥔 손 [인천아트플랫폼 E1]
100여 년 전 사진신부에게서 읽어낸 오늘날의 이주노동자
부채를 꼭 쥔 손 100여 년 전 사진신부에게서 읽어낸 오늘날의 이주노동자 <기획 노트> 추유선 작가의 개인전 <부채를 꼭 쥔 손>이 12월 1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E1에서 열린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모습에서 100여 년 전 하와이 이주를 '선택'했던 사진신부들을 떠올리고, 그들의 삶과 노동을 기반으로 오늘날 이주민의 이야기를 시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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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12.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군인에게 추천하는 고전소설 두 가지 [도서/문학]
남자가 가장 책을 많이 읽는 공간. 그것은 군대.
예비군을 다녀왔다. 쌀쌀한 새벽에 일어나 예비군 훈련장에 나갈 채비를 갖췄다. 먼지 묻은 군복은 왜이리 뻣뻣하고 부스럭거리는지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몸의 온기와 활력이 사라지는 감각 때문에 몸서리가 쳐진다. 훈련장에 도착하니 나와 비슷한 몰골의 남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모두 힘없이 비틀거리며 훈련장으로 걸어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초록색 팽귄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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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에디터
2022.1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성공은 직선이 아니다” 어쩌면 모두에게 필요했을 이야기 [사람]
시대가 사랑한 공연예술가, 요안 부르주아의 작품 "success isn't linear"에 대해서
요안 부르주아의 퍼포먼스, Success isn't linear는 한마디로 '성공을 향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고정되어있는 예술품의 형태가 아닌, 퍼포먼스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Success isn't linear의 퍼포먼스가 시작되면 차분한 템포의 음악과 함께 한 백발의 남성이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계단을 오르는 몸짓은 무척 느리고, 남성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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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서 에디터
2022.11.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생각은 많지만, 쉽게 행복해지는 사람 권기선입니다.
누가 뭐래도 전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들이 제 삶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많았으면 좋겠어요.
사람의 이면을 인터뷰하다 비공식 인터뷰, Side B Side B에서는 Side A, 아트인사이트에서 볼 수 없었던 권기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artist info. 권기선 1995.12 생각은 많지만, 쉽게 행복해지는 사람 ▶ Now playing, Side B ◀ Track 1 PERSONA 타인이 보는 나는 이번 기회에 주변인들에게 물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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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선 에디터
2022.11.29
리뷰
도서
[Review] 내부가 외부로, 또 외부가 내부로 - 이국에서
이 책을 통해 나의 생활 역시 더더욱 흥미로워지는 듯 하다.
책 맨 뒷부분에 삽입되어 있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작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부와의 교류가 단절되었을 때 소설을 수정하였다고 한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이동이 제한되어 있던 그 시간 동안 나는 내부인의 외부와 외부인의 내부 사이를 자주 오갔다. 어디에나 있는 다른 나라, 그리고 한 사람 안의 외부인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한다. ‘내부인의 외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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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서 에디터
2022.11.28
리뷰
도서
[Review] 내부와 외부의 경계에 대하여, 이국에서 [도서]
이 모든 필연적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아서 가끔 전의를 상실하게도 하지만, 진심이 닿았을 때의 뿌듯함과 안락함은 여전히 연결에 대한 사람의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다.
Prologue. 이국에서라는 책 제목과 소개를 읽었을 때 어쩐지 내가 겪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계속 거처를 옮겨가며 살아야 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 익숙한 것과 작별하고 새로움을 맞이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유한한 삶에서 나는 무엇과 더 깊이, 혹은 덜 가까이 관계맺고 살고 있는가-생
by
차소연 에디터
2022.11.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경계와 한계가 없는 종합 예술,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공연]
잔혹한 힘
'푸에르자 부르타'는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이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이 공연은 사실 제목 그대로 잔혹하다기보다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힘을 가진 공연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공연들과 다르게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고, 배우들이 할 수 있는 표현의 한계가 없으며, 관객들의 참여가 필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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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해 에디터
2022.11.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와 영화가 만나] 여름이었다.
좋아하는 여름 영화 4편을 소개합니다. 뒤늦게 여름이 그리워져서요.
‘영화와 영화가 만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방구석에서 본 영화에 대해 신나게 떠들 수도, 재미있게 본 TV 시리즈를 이야기할 수도, 좋아하는 작품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영화제에 갑니다. 올해 여름은 이상했다. 유난히 불쾌지수가 낮았던 건 둘째 치고 자꾸만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상한 이유는 내가 원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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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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