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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그림자를 말하다, 그림자로 말하다. -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후지시로 세이지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다.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카게에(그림자 회화)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그는 ‘동양의 디즈니’라고 불리기도 하며, 작품의 주제 역시 희망, 사랑, 공생과 같이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것이다. 그의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점은 그는 보통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징하는 ‘그림자’를 통해 긍정적인
by
최호용 에디터
2021.08.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흥행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② [영화]
상업 영화는 필연적으로 흥행의 성공과 실패를 마주한다. 그러나 이 성공과 실패가 곧 작품의 성공과 실패는 아니다. 이것만으로 영화의 결과를 모두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번, 흥행 영화의 통상적 의미와 표현을 다루었다. 간단히 말해 치환의 문제였다. 흥행은 분명 수익이 얼마나 발생하였는가를 따지는 매출의 문제다. 하지만, 그를 표현하기 위한 단위는 보통 관객 수이다. '300만 명'과 같은 식으로 제시되는 손익분기점이 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치환은 문제를 낳았다. 우선 관객의 수가 곧 수익을 증명하진 않는다는 것이
by
김동희 에디터
2021.08.1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그리고 또 그려라. [만화]
존경하는 선생님은 매번 호통을 치며 고함을 질렀다.
사람들은 언제나 무언가를 떠나보낸다. 운이 좋다면 떠나보낸 것을 다시 찾으며 '그동안 잘 지냈어?' 살갑게 말을 걸 수 있겠지만, 대부분 떠나간 것들은 다시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면 후회는 언제나 남겨진 사람의 몫이다. 잊고 지냈던 과오를 곱씹고 후회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그리고는 이제는 떠나버린 상대에게 뒤늦게 용서를 구한다. 떠나보내
by
김혜빈 에디터
2021.08.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말이 사람을 만든다. [사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이 가진 뜻을 알고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고찰해본다.
"말은 그 사람을 보여준다."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매력 있는 사람 혹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의 특징 중 가장 고전적으로 등장하는 특징은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입니다. 말을 예쁘게 한다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지만 속된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지만 속
by
이세연 에디터
2021.08.07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발칙한 예술가들 [도서]
여러분, 여기 제 글이 있습니다! 와서 읽어보시고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뭇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아기. 엄마 아빠를 알아보기 시작하는 순간, 험한 세상을 살아나가기 위한 하드 트레이닝이 시작된다. 요즘 필자는 하루를 보낼 때 사람이 얼마나 많은 ‘전제된 임무’를 수행하는지를 새삼 깨닫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부자리를 정리해야 한다,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는 물을 얼마큼 넣어야 한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선크림을 발
by
박대현 에디터
2021.08.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흥행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영화]
영화의 흥행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흥행은 분명 매출의 영역이지만, 이는 대게 관객의 수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가 곧 매출은 아니다.
흥행 영화, 상업적으로 큰 이익을 거둔 영화를 이르는 말이다. '큰'이라는 수식어가 다소 모호하지만, 영화의 경우 보통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면 흥행에 성공했음을 알린다. 한 영화의 매출이 총 제작비용을 넘어서게 된다면 우선 흥행을 이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분류의 기준이 상업성에 있다고 할지라도, 이를 나타내는 표현은 그렇지 않다. 먼저 영화 흥행을
by
김동희 에디터
2021.08.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를 붙드는 말 [사람]
단짝 덕분에 깨닫게 된 나의 장점
한동안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이전보다 훨씬 많이. 스스로가 보잘것없다 느껴지는 순간일수록 억지로라도 밝은 면을 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가졌으며 무엇을 갖지 못했을까. 살아남으려면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그런지, 내 강점에 대하여 계속 숙고하였다. 내 의지로 어쩔 수 없는 요인은 제쳐두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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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8.03
리뷰
도서
[리뷰] 그들의 재능을 부러워하고 한탄하지 말라, 그대도 예술가이니까. - 발칙한 예술가들
예술가의 고유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말은 접한 적이 있었다. 그 말은 할 수 있다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책 속에서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할 수 있다는 담담한 희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술계의 긴 역사와 함께 많은 예술가가 탄생하고 현재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들이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남긴 수많은 작품을 보면 나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역시, 재능은 타고나는 거구나.” 작품 속 붓의 터치, 색감, 구성 등이 재능을 근거로 펼쳐지는 그들의 의견인 듯했다. 그리고 일반 사람은 범접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인식이 굳히게 되면서
by
황혜민 에디터
2021.08.0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할말,잇슈(issue)다! 10 - 안전문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아닌 ‘필수조건’
우리가 '할 수 있었던','하고 싶었던','해야만 했던' 말들을 이슈와 함께 전합니다.
얼마 전 광주의 한 재개발 구역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작업에 필요한 안전장치도 없이 현장관리 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건설업체 내 불법 다단계 하도급과 공무원 유착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또 하나의 ‘예견된 인재’(人災)였다는
by
남윤서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훔친 듯이 달리고 나서야 만난 자유에 대하여: 델마와 루이스 [영화]
운전대를 잡고, 총잡이가 되어야 하는 이유
어쩌다 고등학생 때 썼던 스터디플래너를 꺼내 보게 되었다. 그 당시 체크리스트 하단부에 위치한 작은 빈칸에 일기를 쓰는 게 매일 저녁 야간자율학습 시간의 거의 유일한 낙이었다. 아주 작은 글씨로 깨알같이 그날그날의 일상과 감상을 적는 게 그렇게 재밌었던 것은 담임 선생님의 코멘트 때문이었다. 선생님은 일정 기간마다 작성한 플래너를 확인하시고 그 말미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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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1.07.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말'이 필요한 순간
궁금하지 않을 수도, 궁금할 수도 있는 '남'의 인터뷰
‘자기소개’만큼 어색한 단어가 또 있을까? 과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나 자신인지도 확실치 않은데, 청자와 상황에 따라 소개할 수 있는 모습도 종종 달라지곤 한다. 자기소개의 목적 또한 다양한 가운데, 특히 그 목적이 특정 기준에 부합하는 ‘합격’을 가리는 것이라면, 가끔 단어 자체의 의미마저 모호해진다. 아트인사이트의 ‘Project 당신’은 잃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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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에디터
2021.07.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픽토그램 시퀀스, 한마디 말 없이 보여준 '일본' [문화 전반]
저렇게 말 한마디 없이, 전통적인 이미지 하나 없이도 저렇게 일본의 특징과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2021년 7월 23일, 제32회 도쿄 올림픽이 개막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연기가 발표된 3월 24일로부터 꼬박 1년하고도 4개월이 지난 시간이었다. 취소와 강행, 안전과 노력 등 각자 일리 있는 단어들이 오가며 말이 많았던 우여곡절의 시간 속에서 간신히 개최된 만큼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큰 변화를 자주 마주할 수 있었다. 코로나
by
김혜빈 에디터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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