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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고요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문화 전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난제의 실체를 드러내 보인다.
언론의 의미는 다시 빈칸이 되었다. 언론인이 되겠다는 생각에서 멀어지면서 언론의 의미를 다시 찾아야 했다. 더이상 종이 신문을 사 읽지 않게 되었고, 즐겨 읽던 시사 주간지의 구독을 취소했으며, 정치적 사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그렇게 해도 전혀 불편한 일이 없었다.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아도, 나 아닌 다른 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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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9.09.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명상,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허락하는 시간 [사람]
Let it go, Let it be
이번 학기, ‘명상과 수행’이라는 특별한 대학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이 강의를 ‘특별하다’고 칭하는 이유는, 매 수업 명상 음악을 들으며 20분 동안 명상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강의계획서에 ‘매 수업 명상 체험’이라는 항목을 봤을 때는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첫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 한 번도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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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09.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은 인간의 마음을 구할 수 있을까? [음악]
절망의 끝에서 붙잡은 음악
음악은 인간의 마음을 구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음악일까? 지친 몸과 마음에 달콤한 잠을 선물하는 음악일까.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부드럽게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음악일까. 아니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다른 형태의 음악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인간의 마음을 구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 엄청난 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여기 자신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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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09.17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마음에게도 이름을 불러주세요 - 당신의 사전 [도서]
세상에 유일하게 나를 배신하지 않는 것이 바로 나만의 마음이란 것을.
텀블벅 에세이 분야 1위 기록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쓸쓸함, 외로움, 불안함… 모른 채 흘려보냈던 내 마음에 대한 이야기” ‘모든 마음에게는 이름이 있다’는 김버금 작가는 낡은 국어사전을 펼쳐 기역부터 히읗까지 마음과 관련된 단어들을 빼곡히 모으며 글을 시작했다. 늦은 밤,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해 뒤척일 때,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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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19.09.17
리뷰
영화
[Preview] 작화의 구수하고 따뜻한 기운, 내 마음에 그릴 수 있는 것들 : 인디애니페스트2019
내 마음도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우리는 이 페스티벌에서 또 어떤 장면들을 만나게 될까
독립 Independent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이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대사와 내용들로, 너무 직접적이라는 이유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이 통통 튀고, 가벼우며, 아이들이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던 내 편협함을 깨주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후에 연상호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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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9.11
리뷰
공연
[Review] 거울에 비친 마음은 어딘가 서글프고, 즐거우면서도 찬란하다 : 지금, 여기 마임
마음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들여다볼 때, 마임 또한 우리 마음을 비춰보고 들여다본다.
정말 쉴 새 없이 웃었다. 그 웃음은 마임이스트들의 조금은 과장된 표정과 행동 때문이기도 했지만, 나의 삶, 아니 우리 모두의 삶과 너무 닮아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말 한마디 없는 표현이 이렇게 묵직하게 다가올 수 있을까. 마임 공연은 나에게 처음이었다. 흰 장갑을 낀 손. 갖가지 색을 칠한 얼굴. ‘마임’을 떠올렸을 때 내 머릿속을 스쳐가는 이미지들이
by
장소현 에디터
2019.08.31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시즌3 PROLOGUE: 무대의 장막을 열다, 초의식
TAROTEA의 마지막 시즌
원종호 작가 자작나무 사진 최근 우연한 기회로 횡성에 위치한 자작나무 갤러리에 들렸다. 문화예술 웹진에 글을 쓰는 입장에서 민망하게도 별달리 기대는 하지 않았다. 변명하자면, 밖에서 뭔가에 몰두하기에는 너무 더웠다. 앞선 문장을 8월 초를 지옥불반도에서 보낸 사람들이라면 마땅히 이해하리라. 끔찍한 더위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인 흡혈귀 조상 가설을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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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9.08.1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포항에서 느낀 마음 곱씹기, 2편 [여행]
포항에서 붙여온 모래알같은 마음들
▶1편 보기 다음날 아침, 누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느낌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 엄마였다. 하루를 온전히 엄마와 함께 한 게 얼마 만인지 실감이 났다. 창문 밖에는 바다가 빛을 받아 흰색의 빛깔로 넘실넘실했다. * 엄마는 어제와는 다르게 양 갈래로 디스코 머리를 땋아줬다. 더 이상 딸의 머리를 땋아주지 않아도 됐을 때, 더 이상 당신에게 머리를 맡기
by
홍비 에디터
2019.08.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선물의 미학: 정성을 담다 [사람]
선물은 마음을 눈에 보이게 표현하는 행위이다.
모든 선물은 Give and Take? 어느 일요일이었다. 기나긴 하루의 시작점, 여느 때처럼 토익 공부와 대외활동 중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주 뜬금없이 평소 취미인 홈베이킹을 하기로 했다. 다음날, 평소 존경하던 교수님과 저녁 식사 약속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문득 선물을 주고 싶다고 생각한 게 그 계기라고 할 수 있겠다.
by
황채현 에디터
2019.08.06
리뷰
도서
[Review] 잔잔한 단상, 마음의 변주 - 수수께끼 변주곡
사랑이라는 그물에 쫀쫀하게 얽힌 이야기들, 나는 오히려 여름 날이 아닌 가을에 이 이야기를 다시 읽어내고 싶다. 가을의 노을 지는 하늘이 생각나는 수채화 같은 사랑에 대한 단상이다.
여름은 늘 나에게 고역의 계절이다. 뜨거운 열기가 몸을 데우면 공식처럼 끈적함이 뒤따라 몸을 뒤덮는다. 열기에 둔해지는 몸과 멍해지는 머리, 그저 더위를 견디는 것만으로 체력의 대부분이 사라지는 일은 매해 겪지만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 예민하던 감각이 무더위에 치여 둔해지는 느낌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다. 7월에는 도통 글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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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8.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포항에서 느낀 마음 곱씹기, 1편 [여행]
포항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느낀 낯익은 마음들
포항에 다녀왔다. 뚜벅이(차가 없는 여행객)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곳 중 안 가본 곳을 고르고, 또 그중에서도 바다가 있는 곳을 고르다 어쩌다 포항이 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행지 선정, 기차부터 숙소, 관광지까지 모든 계획을 내가 세우고 책임을 져야 했다. 약간의 심리적 압박감을 가지고 떠난 여행이었다. 역으로 가는 버스에서 뚱뚱한 배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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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마음에 담은 영시 한 편 - 애너밸 리 [사람]
시를 외운다는 것은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문을 여는 것
"더 넓은 세계를 마주하는 방법 중 하나를 배우다" 필자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당시 국어 선생님은 한국 사람이라면 꼭 암송해야 하는 시라고 말씀하시며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가르치셨다. 적어도 열 편 정도의 시를 암송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넓은 세계를 가지게 되는 거라는 말씀에 코웃음 치던 아이들 옆에서 나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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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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