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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다섯 가지의 뜨거운 수수께끼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봄날의 열병 그리고 자기합리화
여름이면 가족과 함께 남부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열두 살 소년 폴. 어느 날 별장을 찾아온 목공 조반니(난니)를 만난다. 어머니가 앤티크 책상과 액자 두 개를 복원하기 위해 부른 터였다. 그 후 가족의 눈을 피해 그의 작업식을 드나들며 동경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수수께끼 변주곡>은 <그해, 여름 손님(Ca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09
리뷰
도서
[Review] 불안정함,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사랑은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써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그 뜻과 느낌이 다양한 단어는 없을 것이다. 하루는 너무 뻔하다며 시시하게 여겨지는 게 사랑이지만, 또 다른 하루는 삶에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과 대면하게 하는 극적인 것이 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의 삶과 함께했던 것 중 자주 거론되는 것은 ‘이야기’이다. 그리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이야기의
by
김윤하 에디터
2019.08.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만한 나날 [도서]
<가만한 나날> 그것을 지칭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지금 보내고 있는 모든 나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하다 보면,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주로 본문 중 흥미로운 부분을 발췌하여 독자의 관심을 돋우고,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몇 주 전,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한 책을 소개하는 카드 뉴스 게시물을 보았다. 그리고 충동적으로 그 책을 구매했다. 책에 대한
by
김혜정 에디터
2019.08.05
리뷰
도서
[Review] 변주하듯 다른 사랑으로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다섯 가지 색 사랑 변주곡
사랑이라는 단어 뒤에는 ‘빠지다’라는 동사가 따라온다. 단순히 사랑을 ‘한다’는 표현보다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이미지가 어울린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부유하는 욕망 속에서 정신 차리지 못할 만큼 아찔한 체험을 하기 때문은 아닐까. 누군가의 사랑을 지켜보는 일도 마찬가지였다. 그 어떤 서사보다도 강렬한 힘으로 독자를 사랑의 세계로 초대했다.
by
고은지 에디터
2019.08.05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사랑은 지금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소설 《그해, 여름 손님》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안드레 에치먼의 소설 《수수께끼 변주곡》
소설 《그해, 여름 손님》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안드레 에치먼의 소설 《수수께끼 변주곡》이 출간됐다. 이 소설은 ‘사랑의 인사’로 유명한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관현악 곡 ‘수수께끼 변주곡’과 이름이 같다.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은 자신의 아내를 위해 연주한 선율을 여러 스타일로 변주한 곡으로, 각 변주에 주변 사람의 이니셜을 붙이고 그의 성격을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04
리뷰
도서
[Review] '콜바넴'의 엘리오가 성인이 되었을 때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휴가철 읽기 좋은, 여름날 사랑의 추억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단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때문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나를 넷플릭스의 세계로 이끌었던 영화이자, 영화를 감상할 때 색감을 중시하게 만든 계기이다. 보다 많은 이들이 영화를 통해 이 작품을 접했지만, 원작 소설인 `그 해, 여름 손님(Call me by your name)` 역시 퀴어문학상을 수
by
김채윤 에디터
2019.08.02
리뷰
도서
[Review] 5가지 사랑을 담아,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안드레 애치먼이 2017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수수께끼 변주곡'
'수수께끼 변주곡'은 '그해, 여름 손님(CALL ME BY YOUR NAME)'으로 유명세를 얻은 안드레 애치먼이 2017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총 다섯 편의 사랑 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폴'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이 사랑 이야기들에는 어린 시절의 날카로운 첫사랑, 사랑으로 인한 시기와 질투, 짝사랑, 향수에 가까운 젊은 날의
by
김초현 에디터
2019.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위태롭고 투명한, 유리알같은 단편집 [도서]
앤드루 포터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단편집을 소개한다.
빛과 그림자, 여름과 겨울. 인생의 많은 부분들이 이러한 이분법적인 방식으로 이야기 되고 구분되곤 한다. 한때는 나도 행복한 삶은 행복만 가득하고 슬픈 삶은 슬픔만이 가득하리라 여기곤 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도 삶의 흐름을 여러 해 동안 느끼고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알게 되었다. 모든 반대되는 개념들이 홀로 존재하지 못하
by
김유라 에디터
2019.07.25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오늘은 또 뭐 쓰지 [사람]
그렇다. 나는 지금 뭘 쓸지에 대해 쓰고 있다.
날이 꽤 덥다. 습해서 창문을 열어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에어컨을 켤 만큼 완전히 더운 건 아니라서 선풍기를 틀고 애매한 더위를 이겨내려고 애쓴다. 책상에서 한참 고민하다 침대에 눕는다. 좌로 뒹굴, 우로 뒹굴뒹굴하며 생각한다. 오늘은 또 뭐 쓰지. 더워서 아이디어가 더 생각나지 않는다. 불쑥 뭘 쓸지에 대해 쓰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든다. 그렇다. 나
by
김혜원 에디터
2019.07.25
리뷰
공연
[Review] 그때, 변홍례 [연극]
탐정 소설 같은 고녀 살인 사건
"부산철도 사장 사택에서 지난 삼십일 밤 열시부터 새벽 동안에 참혹한 미녀교살 사건이 잇섯다. 부산서에서는 이 급보를 듣고 서장 이하 각 부장 부원이 현장에 립장하야 엄중히 감사한바 변홍례는 엽방에서 교 살되엇고 얼굴과 기타에 타상 된 곳 잇섯다 한다." 첫인상 첫 인상을 하나의 형용사로 묘사하자면 ‘독특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마치 애니메이션에
by
김가영 에디터
2019.07.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요한 오후의 퍼레이드 [도서]
다섯남녀가 풀어내는 기묘한 동거 이야기
인간 심리에 관한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표현이 주를 이루는 이 소설은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첫 장편소설이다. [최후의 아들]이란 소설로 일본 문학계 신인상을 받으며 불쏘시개처럼 등장한 그는 이후, 내놓는 작품마다 일본 최고 권위의 상들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며 단시간에 일본에서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그는 이 소설을 내놓음과 동시
by
정선희 에디터
2019.07.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만약 베스트셀러도 못 되고, 진지하지도 못 할 바에는 놀라게 할 수밖에. [도서]
세상을 놀라게 한 논바이너리 레즈비언의 일기, 악어노트.
어느새 문학계에서 퀴어 문학은 빠질 수 없는 큰 흐름이 되었다. 사회의 보다 다양한 모습을 담으려고 했던 작가들의 꾸준한 노력과, 독자들의 의식 성장이 동시에 일어난 반가운 결과다. 소수자의 서사는 그들을 하나의 소재거리로만 인식해 ‘대상화’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지만, 지금 전 세계적으로, 또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퀴어 문학은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by
권묘정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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