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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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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내 친구는 결국 배우가 되었다. [공연예술]
투명한 진심들이 모두 모여 시간과 공간을 채웠다.
원래 성악을 전공하던 친구였다. 내가 예술 고등학교로 편입을 갔던 그 여름의 그날, 먼저 다가와 시원하게 말 걸어 주던 친구였다. 오랫동안 함께하지는 못했다. 그 친구는 성악이 아닌, 뮤지컬이라는 다른 길을 택하고 학교를 자퇴했다. 그 후로는 간간이 연락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 그렇게 8년이 지났다. 8년이라는 시간은 사람을 바꾸기에는 짧지만, 상황을 바
by
임보미 에디터
2019.08.16
리뷰
도서
[Review] 뉴필로소퍼 New Philosopher 2019 7호 : 부동산이 삶을 지배하는 사회
사는 것(Buy)이 아니라 사는 것(Live)을 추구해야 한다
삶을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어릴 적 이해되지 않았던 어른들의 집에 대한 집착이 이해가 된다. 살아가는 데 있어 주거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안정감으로 와닿는지는 작게는 대학생 때 타지생활을 시작하며, 크게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느끼게 된 것 같다. 혹시 내년엔 집주인이 월세를 올리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삶에서, 2년 후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
by
석미화 에디터
2019.08.16
리뷰
도서
[Review] 부동산을 바라보는 25가지의 눈 - 뉴필로소퍼, 부동산이 삶을 지배하는 사회 [도서]
누가 마지막 과자를 먹을 것인가?
나는 잡지를 참 좋아한다. 먼저 글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사진과 일러스트도 함께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읽는 것도 좋다. 또한 잡지사마다 다른, 그 브랜드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슬쩍 엿보고 오는 기분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잡지의 매력은 얇은 한 권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거다. 한 권으로 꾹꾹 눌러 담은 알록달록한 이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일상을 지배하는 친구, 스마트폰 [문화 전반]
하루 동안 스마트폰 없이 지내보며
스마트폰이 없는 하루 동안의 시간은 갑작스러웠다. 잠결에 잠금 화면 패턴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최대 횟수가 초과한 것이다. 화면 위에는 잠금을 해제시키려면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라고 무심하게 알림을 띄워 놨다.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이 문제를 도와줄 상담원은 없었다. 영업시간이 지난 늦은 저녁이었다. 핸드폰을 쓰지 못하니 쉬엄쉬엄하고 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물밀
by
한민정 에디터
2019.08.09
리뷰
영화
[Preview]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2019)
배제되고 있는 존재들에 대한 질문
*** PREVIEW ***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네마프 2019)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2019)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화와 전시를 함께 선보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젊은 감독,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발굴해 상영,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대중들에게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올해부터는
by
정선민 에디터
2019.08.0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무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여행]
나는 여행을 물감에 비유하고 싶다. 여행은 인생이라는 그림을 다채롭게 칠할 수 있는 물감이다.
아무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6 이 여행을 기억하는 법 Opinion 민현 [17] 뮌헨 “독일? 너무 선진국이라 재미 없을 것 같은데..” 내가 가진 편견이 무색하게 뮌헨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는 LGBT 축제가 한참이었다. 거리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그냥 땅바닥에 앉아 담배를 물고 맥주를 마시며 서로가 서로를 열광시키고 있었다.
by
손민현 에디터
2019.08.03
리뷰
PRESS
[PRESS] 내일의 비너스에게 바치는 연극 : 비너스 인 퍼 [공연]
의자 뒤에 있던 여성은 의자 위로 올라갔다. “만세! 아프로디테!”
연극 『비너스 인 퍼』는 소재와 포스터 모두 도발적이다. 보수적인 성관념이 짙은 한국에선 도발을 넘어 모욕적일 수도 있다. 마조히즘이라니, 양지에선 거의 들어볼 수도 없고 자칫 잘못하면 정치적으로도 공격받을 수 있다. 시놉시스를 보면 여성의 순종성을 옹호하는 쪽은 아닌 것 같지만 그 과정까지 어떻게 설득력 있게 풀어나갈지 궁금했다. (지난 프리뷰 참고)
by
배지원 에디터
2019.08.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스티븐 유니버스'로 배우는 용기 [TV/드라마]
애니메이션 캐릭터에게 용기를 얻는다.
※ 본 기고문은 애니메이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때론 현실에서 필요한 긍정적인 활력을 얻는다. 외로움이 사라지기도 하고, 옳은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며, 용기를 얻거나, 행복해지기도 한다. 나는 어릴 적 투니버스보다 카툰 네트워크를 더 즐겨봤다. 투니버스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은 이야기가 긴밀
by
김혜원 에디터
2019.08.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빈 껍데기 어른 [사람]
내가 존중받기 위해선 타인을 먼저 존중해야한다.
약속장소로 향하는 지하철 안, 옆자리에 앉은 스무 살 남짓 돼 보이는 젊은 여자가 친구와 통화를 한다. 보통 지하철에선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얘기는 잘 들리지도 않을뿐더러, 듣고 싶지도 않은데 유달리 목소리 큰 그 여자의 목소리가 이어폰을 뚫고 들려온다. 수제 햄버거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듯한 그녀는 얼마 전 고약한 손님을 만나 자
by
정선희 에디터
2019.07.28
칼럼/에세이
칼럼
[Azit] 일러스트 소품샵 - 썸띵
여기는 당신의 토끼굴 아지트
여행객이 모여드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카우아이 섬 같은 곳. 6호선 상수역. 상수동은 홍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었다. 내리쬐는 햇볕을 그대로 맡고, 소리를 잡아 느지막이 낮잠을 자고 싶게 만든다. 홍대에 껴있지만, 홍대만큼 사람이 모이지는 않는, 조용한 곳이다. 그러하여 그 분위기의 격차가 꽤 크다. 뜨거움에 데었다면, 너무 뜨겁지도
by
김현지 에디터
2019.07.28
리뷰
도서
[Review] '나'로부터 그림을 배워가는 방법 -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그림을 통한 온전한 나와 만나는 방법을 설명한다.
프롤로그 이 책의 모든 줄거리와 중요한 의미는 맨 첫 장의 프롤로그에 거의 나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고민해봤을 “나”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여정은 결국 “나답게 살아가는 것” 에 대한 진짜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결과를 '미스 홍'과 저자의 대화방식을 통하여 함께 그림을 그려나가며 해결해 가는 과정을 찬찬히 볼 수 있다
by
정선희 에디터
2019.07.22
리뷰
도서
[Review]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인류는 발전해왔다. 그럼에도 인류는, 사람이다.
01 책을 읽으면서 마치 지난 중고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배웠던 세계사를 한 권의 책으로 단기간에 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세계사 선생님이 유머러스하게 가르치시는 분이셔서 수업을 꽤나 재미있게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문제는 교과서에서의 세계사 중심이 죄다 중국이라 중국 역사만 달달달달 외었던 기억이 든다. 하은주 춘추전국시대...)
by
배지은 에디터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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