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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이 탐험의 시작은 말이야 [영화]
이 모든 것의 시작인 '탐험'으로 돌아가 보자.
* 영화 <패딩턴> 시리즈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인간들 틈에 웬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보이지 않는가?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이 아니라 빨간 모자와 파란 코트를 입은 귀여운 아기곰. 유감스럽게 인형도 아니고 반려동물도 아니다. 그럼 이 요상한 조합은 대체 뭐냐고? '가족'이다. 다소 불친절한 설명에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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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2.03.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당신의 몸이 말해주는 것들 PUZZ 가을 전시 'AHA: 몸의 이야기' [미술/전시]
첫 전시회였다. 꼭 남겨놔야겠다 하던 게 벌써 반년이 지났다.
첫 전시회였다. 꼭 남겨놔야겠다 하던 게 벌써 반년이 지났다. 작년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 PUZZ 가을 전시 [AHA: 몸의 이야기]. 할로윈 기간이 맞물려 있어서 그런지 포스터도 티켓에도 주황빛이 가득하다. 전시장을 한 바퀴 돌아본 모습. 몸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한 것도, 한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는 것도 새롭다. 은연중에 문화생
by
장지원 에디터
2022.03.07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세기말 감성, Y2K fashion [패션]
2022 SS 런웨이들로 알아보는 올해 Y2K 트렌드
What is Y2K? - Y2K의 뜻은 Y=year 2=two K=kilo(1,000)로, 2000년을 의미한다. Y2K, 작년부터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는 트렌드로, 2022년인 지금까지도 그 열기는 식지 않고 런웨이에서, SNS에서,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2000년대 패리스 힐튼이 이끈 핑크 혹은 블루 컬러의 트레이닝 셋업 트렌드를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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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서 에디터
2022.03.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간주를 점프하지 말아줘
벌써 3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노래방에서 간주를 점프하는 사람과 간주를 다 듣는 사람. 전자는 상당히 실용주의적인 성격임이 분명하다. 여기는 음악감상실이 아니라 노래하는 방이니까 가창이라는 소기의 목적과 관련 없는 간주 따위는 차단한다. 일분이라도 더 노래 부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걔 중에는 극소수로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버리듯이 상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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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에디터
2022.03.0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부유하는 심판자, 20대 여자를 말하다
분명히 드러냈으나 마땅한 응답이 돌아오지 않았던 목소리가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갖 기준으로 나뉘는 국민이 수많은 쟁점 앞에 모여 최선의 방향을 의논하는 자리인 만큼 직전까지도 치열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다사다난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품은 한국 사회에서 선거가 갖는 의미는 다양하다. 누군가에겐 아무도 뽑기 싫은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결국 국민이 견인해 갈 나라의 동행자를 고르는 행위
by
조현정 에디터
2022.03.0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인스타그램 말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 : SNS유목민
OTT유목민 다음은 SNS유목민?
우리는 선택권이 많아졌다. 쇼핑, 영화, 취미 뿐만 아니라 SNS도 그렇다. 모두 다같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즐기던 시절에서 각자 성향에 맞게 SNS도 쇼핑하는 시대가 왔다. 당신이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지가 당신의 성격을 규정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트위터를 주로 하는 사람은 한 가지에 몰입하는 사람으로,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이용하면 자랑하기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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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2.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람도 꽃처럼 다시 돌아오면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한국독립영화 인물 열전 <찬실이는 복도 많지>
현실은 맹랑하다. 한 개인의 예상을 뛰어넘는 허망과 묘함이 지뢰처럼 곳곳에 묻혀 있다. 그것이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2020)>의 장르가 드라마이면서 멜로이고 판타지인 이유다. 극뿐만 아니라 우리네 삶에서도 환상과 사실이 교차한다. 흔히들 꿈에서 깨어 생시를 누비라고 한다. 하지만 꿈의 유의어이자 현실의 반대말인 이상조차도 개인이 생각할 수
by
윤하정 에디터
2022.02.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긴 꿈의 터널에서 더는 잠들지 말기를 [다큐]
체념 증후군의 기록, 다큐멘터리
동화 속 백설 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오랫동안 잠이 들어 자신을 깨워줄 왕자를 기다렸다. 하지만 잠만 자는 공주를 직접 바라보는 상황을 생각해볼 때, 공주의 주변인들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현실이다.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딸을 위해 밤낮없이 간호하는 부모님을 생각한다면, 매일 눈물이 마르지 않을 것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오랫동
by
심은혜 에디터
2022.02.2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용접봉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박예지 작가
용접봉으로 삶을 이야기 하는 박예지 작가를 만나다.
거친 나무껍질 같기도, 적당한 침식과 퇴적 작용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철판 같기도,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뭉툭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입체 작품들. 어떻게 이런 질감이 만들어지는 걸까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현장에 계신 작가님께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작가님, 이거 뭘로 만드신 거예요?" "용접봉이요." 그곳에서 박예지 작가를 처음 만
by
신송희 에디터
2022.02.26
리뷰
PRESS
[PRESS] 고삐 풀린 부끄러움, 나의 노랑말들 - 행복회로 터지는 중 / 불타는 중 [음반]
노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정신없이 팬들과 떠드는 외면의 <행복회로 터지는 중>, 그리고 현실의 고통과 마음속 혼돈을 마주하는 내면의 <행복회로 불타는 중>까지, 나의 노랑말들은 솔직한 모습을 앨범에 그대로 녹여냈다.
사랑, 외로움, 슬픔, 설렘, 분노까지, 음악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다. 하지만 부끄러운 감정을 꺼내는 음악은 드물다. 우울마저 멋지게 포장하려는 시대에 자신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아무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듯이, 당당히 속내를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있다. 나의 노랑말들은 사람들이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숨겨둔 감정
by
김용준 에디터
2022.02.25
리뷰
영화
[Review] 당신이 정말 잘 지내면 좋겠어요 - 영화 '소피의 세계'
인연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 비록 나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과 이제는 다시 전처럼 연을 묶을 수 없더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그런 것들이 시냇물처럼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가 이제한 감독의 <소피의 세계>였다.
<소피의 세계> 시사회를 다녀왔다. 영화의 소개글이 내 눈길을 끌었다. ‘2년 후에 도착한 따뜻한 안부.’ 거기서 내 취향일 거라는 예감이 왔다고 할까?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이어짐이 이 영화 안에 있을 것 같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벌새>에서 영지 선생님 역을 맡았던 김새벽 배우의 연기를 또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시사회 당일 영화
by
신성은 에디터
2022.02.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제 그만 놓아야 하는데 말이죠 [사람]
고민 끝에 적어내려가는, 숨기고 감추려 했던, 이제는 의미 없는 이야기.
가끔 그런 날이 있다. 아니, 사실은 최근에 꽤 자주 그런 날이 있다. 밤이 깊어감에 따라 기분은 침잠해져 가고, 의식은 수면 저 아래에서 지나간 추억들을 찾아 헤매는 그런 날. 시간을 들여 찾아낸 그 소중한 추억들을 자줏빛 여명이 찾아오기 직전까지 보듬고 또 보듬는 그런 날. 그 무엇도 한 문장으로 정리하기 힘든 나의 이 마음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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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에디터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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