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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당신은 어떤 구슬을 가지고 있나요? [영화]
당신은 어떤 구슬을 가지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구슬을 가지고 있나요? 나는 감정을 바라볼 때 자연스럽게 인사이드 아웃의 구슬을 떠올린다. 나는 모래사장에 흩어져 반짝반짝 빛나는 깨진 구슬 조각을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바구니에 조각이 하나둘씩 쌓인다. 가만히 앉아 구슬을 맞춘다. 깨진 모양이 딱 맞지 않아도 이리저리 돌려가며 하나의 구슬을 완성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매끈
by
강현아 에디터
2022.07.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전히 살아남고 있는 사람들 [문학]
우리는 7월에도 5월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기념일들로 가득 찬 달력은 종종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5월은 부담입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조카나 주름이 늘어가는 부모님, 은퇴를 앞둔 선생님까지. 우리가 그들에게 갖는 애정만큼, 5월은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러나 5월이 애정 때문에만 버거워지는 건 아닙니다. '5월'이라는 말이 유독 버거운 이유는 18일 때문입니다. 그 놈의 18일 때
by
권명규 에디터
2022.07.12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림] 비의 정서
비가 오면 난 센티해.
- 비의 정서 - 어차피 내릴 비라면 차라리 지금 시원하게 내리고 지나갔으면 싶다. 우산도, 우비도, 아무것도 내겐 없지만 그런대로 비는 맞을 만하다. 혹여 비를 피해 지붕 아래로 몸을 숨길 때에는 가만히 서서 떨어지는 빗방울에 집중한다. 고여있던 물웅덩이 위로 한 방울의 빗방울이 떨어지면 그 주변으로 파도같은 물결이 인다. 그리고 내 마음 따라 일렁인다
by
강현지 에디터
2022.07.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와 영화가 만나] 산골짜기에서 영화 보기 2 - 2022 무주산골영화제
이틀 간의 행복했던 무주 여행
* 이전 글과 이어집니다. 생애 처음 본 산골짜기 야외극장은 뭐랄까, 의외였다. 생각보다 영화를 보는 환경이 열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잔디밭 앞에 놓인 스크린의 크기는 적당히 큼지막했고, 외부 소음이 한층 덧대어져 들리는 영화 소리는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케 했다. 배우들의 목소리가 산골짜기로 널리 널리 울려 퍼졌다. 40도쯤 기울어진 언덕의 경사도 역시
by
윤아경 에디터
2022.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면 [영화]
<귀를 기울이면> 속 응원과 격려
소녀가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 몰두하고 있다. 공부 자극 사진으로 유명한 이 장면. 영화 <귀를 기울이면>(1995)의 주인공 ‘츠키시마 시즈쿠’가 스스로의 재능을 시험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는 장면이다. 중학교 3학년 시즈쿠는 어느 날 심부름을 가는 중, 지하철에서 만난 고양이를 우연히 따라가다 ‘지구옥’이라는 골동품 가게를 발견한다. 그곳에서 주인 할
by
강민영 에디터
2022.07.08
리뷰
전시
[Review] 삶의 찰나를 영원하게 담아내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숑 사진전: 결정적 순간
담백하면서도 강렬한 결정적 순간을 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전이 <결정적 순간>의 출간 7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전당에서 6월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예술의 반열에 올린 포토저널리즘의 선구자로, 사진작가들의 바이블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집 <결정적 순간> 출판할 때 편집자 및 예술
by
유다연 에디터
2022.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방법 [영화]
모더니즘 건축의 도시, 콜럼버스
영화 <콜럼버스> 포스터 영화 <콜럼버스>는 미국 인디애나 주 소도시의 이름이다. 콜럼버스는 모더니즘 건축의 메카다. 영화는 콜럼버스의 공공건축물을 보여 준다. 도시의 시청, 도서관, 은행, 교회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이다. 건축 투어를 온 사람들이 은행 앞에서 설명 듣는다. 진(존 조)은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서 돌아왔다. 아버지의 병
by
강현아 에디터
2022.07.0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복수의 끝은 자멸 [영화]
하지만, 복수 다 이뤄지고 나면 어떨까? 아마 숨어있던 고통이 다시 찾아올걸?
* 들어가기에 앞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곱슬거리는 날 것 그대로의 파마머리와 선글라스, 수트를 입은 남성이 중얼거리는 강렬한 대사. 웃는지 우는지 모를 그림과 함께 남자의 표정이 스크린 가득 담기는 장면을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을 몇 년이 지난 아직까지
by
강윤화 에디터
2022.07.0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의 바다 [여행]
나를 위로해주는 맑고 푸른 바다.
얼마 전, 생일을 맞아 자축하는 기념으로 연차를 하루 쓰고 여행을 다녀왔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온전히 홀로 있는 여행은 난생 처음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였다. 왕복 8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고, 혼밥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바다를 감상했다. 간만에 느끼는 해방감이었다. 생각보다 아쉬운 점은 없었다. 나는 혼자 있고 싶으면서도 혼자 있기 싫은 모순
by
강윤화 에디터
2022.07.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늘도 잘 살아보려고
아주 약간의 건강 습관
언젠가부터 나에게 이상은 어떠한 무언가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옳고 바르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되었다. 기한이 정해져있지 않고 매일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것. 그래서 몇 년째 생각만 할 뿐, 근처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었다. 일상에 녹아들어야 하는 이상을 바라기 때문인지 이상에 대한 자극도 일상에서 만났다. 식단을 기록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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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2.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이면 생각나는 만화 영화들! [영화]
마지막 여름방학 계획표
여름이면 생각나는 만화 영화 LIST 1.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2008. 06. 26) 하라 케이이치 감독 여름이란 초등학생에게도 인생의 무료함을 느끼게 만드는 계절이다. 여름 한낮의 더위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재밌을 만한 것들을 집에서 찾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그것도 매우 열정적으로 찾게 만드는 힘을. 14년 전 여름, 당시 초등학생이던 언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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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22.06.26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필라테스를 하며 얻은 것 [운동/건강]
집중 또 집중
바야흐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1년 6개월 전,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점점 침대에만 누워있었다. 본래 좋지 않은 소화 기능 덕분에 살이 찌지는 않았지만 축 처지는 몸이 무겁게 느껴졌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체력이 남아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 결국 잦은 무기력증이 찾아와 무엇이라도 해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헬스 PT를 끊었
by
유다연 에디터
20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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