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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카페+α] 차와 이야기, 사람이 있는 곳, 알디프ALTDIF
작은 습관의 변화가 곧 삶의 변화로
차와 이야기, 사람이 있는 곳 ALTDIF #ALTDIF를_ 보다 북적거리는 연남동에서 애경 백화점을 향해 걷다 보면 한결 조용한 경의선 책거리가 나온다.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과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있는 메인 길을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면 연남동이 가깝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한적해진다. 골목에 잘 어울리는 짙은 회색 벽돌이 인상 깊은 건물, 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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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9.10.24
오피니언
사람
나는 왜 삶을 극복하고자 하는 영혼들에 사로잡혀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사실상 이런 질문은 모두 왜 내가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아는 것으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닐까?
1. 나는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예외적으로 이번에만 격언을 끌어들여 말하자면, 실상 이런 질문은 모두 왜 내가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를 아는 것으로 귀착되는 문제가 아닐까? - 앙드레 브르통, 『나자』, 오생근 옮김 나의 물음은 내가 살면서 과거에 가장 사로잡혀 있었으며 현재에도 여전히 사로 잡혀 있는 인물을 소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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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타인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 그 곳, "더 테이블" [영화]
영화 <더테이블>은 '카페'가 지니는 묘한 공간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영화입니다.
카페 = 커피 마시는 곳? 현재 한국에서 ‘카페’라는 공간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곳 이상의 의미를 획득하였고 그 의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언가 먹고 마실 수 있는 장소에는 식당도 있고 술집도 있지만, 카페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특성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 첫 번째 특성으로는 바로 면대면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심에서 앉은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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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루비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돈의문박물관마을 [문화 공간]
근현대 100년,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기억의 보관소.
나에겐 어렸을 때부터 항상 간직해온 꿈이 하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정말 단지 꿈으로만 간직해 오던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다. 나는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끔 혼자 시간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면 예전에 썼던 일기를 읽어본다던가, 우리 집 서랍 한 쪽에 쌓여있는 앨범을 꺼내 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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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진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살아 있는 가장 비싼 예술가 '제프 쿤스' [시각예술]
그의 예술세계를 만나다
현존 작가의 예술품 중 가장 비싼 작품의 작가는 누구일까? 경매에서 무려 1천억 원의 가치가 매겨지며, ‘살아있는 가장 비싼 예술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작가가 있다. 바로 미국의 현대 미술가 ‘제프쿤스(Jeff Koons)’이다. 제프쿤스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재능이 뛰어났다. 그리하여 많은 대가들의 작품을 종종 따라 그리곤 했는데, 이를 아버지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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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19.10.15
리뷰
영화
[Preview]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낯설고도 익숙한 이야기: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 경쟁 단편영화제 : AISFF 2019
올해 전주국제영화에제서 관람했던 4개의 단편 영화들 사실 단편영화의 매력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단편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기에, 내겐 그저 낯선 존재에 불과했던 단편영화다. 설령 본 적이 있다고 해도 두어 번 봤을 뿐이었다. 아마 주변에서 접해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고, 독립 영화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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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10.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쟁영화의 마스터피스, 지옥의 묵시록 下 [영화]
텅 빈 사람들의 세상
* 지옥의 묵시록 上편에 이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링크)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커츠의 왕국 커츠의 왕국은 지금까지 윌라드가 지나왔던 군대들보다 더 비정상적이고, 기이하다. 왕국은 시체들로 꽉 차있고, 그 시체를 자랑스럽게 걸어놓기도 한다. 사람들은 미친 듯이 커츠를 추종하고, 그들의 걸음걸이, 표정은 마치 유령처럼 혼이 나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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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10.11
리뷰
공연
[Review] 알아도 재미있고 몰라도 재미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나의 첫 번째 오페라 관람기
흔히들 오페라를 음악, 대사, 성악, 무대미술, 연극 등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중에서 나에게 익숙한 것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성악을 실제로 들어본 가장 최근의 기억은 고등학교 시절 음악 선생님의 노랫소리였던 것 같고, 뮤지컬과 같은 무대공연을 접해본 적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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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10.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광장은 어디에 있는가? [시각예술]
2019년 현재, 광장은 어디에 어떤 모습을 하고 우리 앞에 놓여있는가? 공간은 다원화되었고 우리는 다양한 공간 사이에 끼어 생존투쟁을 벌이는 한편 그를 만들어내고 부추기는 주체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개인들이 모여살고 다양한 공간 속에서 뒤섞여 생활하는 현재, 우리는 ‘한 평 조차’ 갖지 못하기도 하고 ‘썰매’처럼 항상 미끄러지는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과천관, 서울관에서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전을 개최했다. 시대를 기준으로 1부, 2부, 3부로 나누어진 이번 전시는 1부에서 1900년부터 1950년까지를, 2부에서는 1950년부터 2019년까지를, 3부에서는 2019년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서울관에서는 2019년 9월 7일부터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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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에디터
2019.10.07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채우는 문학과 음악의 템포 :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이 글은 내가 할 수 있는 작가에 대한 마지막 찬가였다.
BGM과 함께 즐겨주세요. 프롤로그 '위화'. 중국 문학의 중자도 모르는 나에게 있어서는 생소한 이름이었다. 사실 중국 드라마에 빠져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극에 달한 지금, 그의 이름은 내게 너무나도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짧은 책 소개 글만 휘리릭 읽은 채 무턱대고 약 400페이지 가량의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책의 제목에 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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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2019.10.04
리뷰
공연
[Review] 독도에요, 다케시마에요? : 혼마라비해? [공연]
‘아, 역시 쪽바리. 한국 사람이 그 질문에 망설였다는 게 말이 되냐.’ ‘조센징, 한국으로 돌아가라.’
재일 교포. 나는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재일교포 ‘지숙’ 언니가 한국인 ‘영주’에게 ‘나한테 편견 가장 심한 사람, 영주 너야.’라고 했을 때, 객석 어디에선가 의문 섞인 감탄사가 들렸을 때, 그리고 내 마음속에서도 ‘도대체 무슨 소리야? 영주는, 그리고 나는 편견 없어.’라는 소리가 들렸을 때. 그때 나는 직감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도, 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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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10.01
리뷰
PRESS
[PRESS] 위기의 시대, 의미있는 본질로의 회귀 - "동정에 대하여"
왜 인간은 고통받는 타자의 얼굴에서 슬픔을 느끼는가? 이 슬픔을 상실할 때, 인류는 어떤 비극을 맞이하는가?
막스 셀러는 20세기 초반에 가치지각능력을 망각하게 만드는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했다. 여기서 가치지각이란 인간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가치질서를 자각하고 지키려는 능력이다. 그는 칸트가 제시한 절대적 도덕법칙을 개별적 준칙들을 어떤 절대적인 토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도덕적 형식주의 경향이 있다고 비판하였다. 셀러가 봤을 때 형식주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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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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