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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우주를 꼭 어렵게 알 필요는 없지 - 웰컴 투 더 유니버스
우주에 대해 알고 싶지만 어떻게 알아가면 좋을지 막막하다면 <웰컴 투 더 유니버스>를 추천한다.
“저명한 세 천체물리학자가 함께 쓴 우리 우주에 대한 알기 쉽고 포괄적인 개관. 재미있는 천문학 입문서.” -- 《커커스 리뷰》 “글은 편안하고 알기 쉬운 문체로 쓰였으며, 많은 대중문화 아이콘을 언급한다…… 책은 일반 독자에게 천체물리학의 가장 복잡한 개념과 일부 새로운 개념들을 알려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by
연승현 에디터
2019.10.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거부할 수 없는 사회의 만연함 속에서, 페스트 [도서]
인간은 자유를 어떻게 사수할 것인가
'자유를 잃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먼저 우리는 페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 변화를 보며 자유의 상실이 무엇인지에 관해 유추해 볼 수 있다. 초기에 사람들은 페스트 자체를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도시가 폐쇄되었음에도 무관한 일이라는 듯 평소와 같이 일상을 즐기고 농담을 주고받는다. 어느 정도 안일함과 합리화 속에서 상황이 금방 나아질 것이라
by
황혜림 에디터
2019.10.27
칼럼/에세이
칼럼
[카페+α] 차와 이야기, 사람이 있는 곳, 알디프ALTDIF
작은 습관의 변화가 곧 삶의 변화로
차와 이야기, 사람이 있는 곳 ALTDIF #ALTDIF를_ 보다 북적거리는 연남동에서 애경 백화점을 향해 걷다 보면 한결 조용한 경의선 책거리가 나온다.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과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있는 메인 길을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면 연남동이 가깝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한적해진다. 골목에 잘 어울리는 짙은 회색 벽돌이 인상 깊은 건물, ALT
by
이영진 에디터
2019.10.24
오피니언
여행
'나'를 알고자 떠난 아프리카 여행
지난 7월 한달 가까이 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접점이 전혀 없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온다면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나'에 대해서도 더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지난 7월, 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 곳으로 떠나기 전, 주변 사람들은 말했다. “봉사활동으로 가는 거야?” “유럽 같은 데나 가지, 웬 아프리카?” “거기 위험한 거 아니야?” 어렸을 때부터 나의 꿈은 확실했다. 학창시절 자주 적는 장래희망 그런 거 말고 진짜 ‘꿈’ 말이다. 나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었다. 날 허세가 충만한 사람이라 생각해도 좋
by
송도영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운명이 아니라면 무엇이겠어요? [사람]
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
그래도 우리는 만났다. 이 계산은 우리에게 이성적 주장들을 납득시키기는커녕,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된 것에 대한 신비적 해석을 뒷받침해주었을 뿐이다. 어떤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엄청나게 작은데도 결국 일어났다면, 운명론적 설명에 호소를 한다고 해도 용서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동전을 던졌을 때 왜 앞 또는 뒤가 나왔는지 설명해 달라고 신에게 매달리지
by
이현지 에디터
2019.10.16
리뷰
공연
[Review] 알아도 재미있고 몰라도 재미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나의 첫 번째 오페라 관람기
흔히들 오페라를 음악, 대사, 성악, 무대미술, 연극 등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중에서 나에게 익숙한 것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성악을 실제로 들어본 가장 최근의 기억은 고등학교 시절 음악 선생님의 노랫소리였던 것 같고, 뮤지컬과 같은 무대공연을 접해본 적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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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10.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역겨움과 낭만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 [사람]
강렬함을 불러 일으키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에 대해서
"사람들이 내 컬렉션을 보고 일요일 점심을 먹고 난 후와 같은 일상적 느낌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역겨움이든 기쁨이든 강렬한 감정을 느꼈으면 한다" - 알렉산더 맥퀸 매년 패션쇼 시즌이 되면 각 브랜드의 런웨이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온다. 한 해 유행을 가늠할 수 있는 시작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종종 조롱 아닌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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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19.10.10
리뷰
공연
[Review] 이 노래를 알고 있다면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분명 어디서 들어봤는데... 오페라 곡인 줄 몰랐던 오페라 곡.
일전에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에서 오페라와 친해지기 대작전을 펼쳐보겠노라고 야심 차게 말한 적 있었다. 아직은 오페라의 즐거움을 잘 모르겠으니 한 번 더 친근한 척 공연을 보러 갔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었다. 무대에 스크린을 세워 프랑스어 노래와 한국어 가사를 볼 수 있도록 설치해두었는데, 덕분에 오페라 씬을 볼 때도 샹송을 들을 때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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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10.10
리뷰
공연
[Review]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다 괜찮다- 싶은 순간입니다.
힐링의 시대다. TV에서는 연예인이 해외여행을 가는 모습으로 마음을 다독여주고, 온라인에선 먹방 등이 유행을 끌며 대리만족감을 채워준다. 서점가에 괜찮지 않아도 되며 네 잘못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긴 책이 전시된 지 오래고 편의점조차 우유와 과자 곽에 긍정적인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런가 하면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면서 사소하고 즉각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by
김혜원 에디터
2019.10.09
리뷰
도서
[Review] 마거리트 히긴스의 두 전쟁, 전쟁의 목격자 [도서]
전기가 아니라 소설의 주인공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매력적인 외모와 독특한 성격,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났으나 시련이 닥친다는 흔한 주인공 전개다. 태어나고 자라왔던 매기의 어린 시절을 읽어본다면 누가 봐도 ‘전기’가 아닌 허구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도입부라 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책을 보면서, 마거리트가 세상의 “주인공”처럼 여겨졌다. 물론 특정 인물의 전기니까, 당연히 주인공일 테지만 마거리트는 미묘하게 달랐다. 어떠냐면 전기가 아니라 소설의 주인공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매력적인 외모와 독특한 성격,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났으나 시련이 닥친다는 흔한 주인공 전개다. 태어나고 자라왔던 매기의 어린 시절을 읽어본다면 누가 봐도 ‘전기
by
오세준 에디터
2019.10.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은희가 내게 알려주고 간 것 - 벌새 [영화]
가장 보편적인 은희의 이야기
어렸을 때,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를 좋아했다. 친구들이 회색신사들에게 뺏긴 시간을 찾아주기 위해 현명한 거북이 카시오페이아와 모험을 떠나는 작은 소녀의 이야기는 읽자마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소설이 내 마음을 사로잡은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요소로 작용했던 하나는, 내가 ‘모모’에 쉽게 이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by
권묘정 에디터
2019.10.03
리뷰
공연
[Review] 쪽바리? 조센징? 그냥 사람이면 안 되나요? - 혼마라비해?
일본에서는 조센징이라며 욕해. 한국에 가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쪽바리라며 욕하는 거야. 연극 "혼마라비해?"
우리는 모두 때로 오해를 하며 산다. 이러한 오해는 대부분 편견에 의한 것이다. 외모적으로는 몸집이 크거나 타투, 피어싱을 한 사람을 보며 무섭다고 생각하거나 키가 작고 왜소한 몸집의 사람은 나이가 어릴 것이라고 단정하는 일, 직업적으로는 선생님의 경우 모두 착하고 상냥하다고 믿는 일, 인종적으로는 동양인이 주로 순종적이고 누구에게나 사근하며 흑인은 폭력적
by
김혜원 에디터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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