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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안녕 빙봉, 너를 잊지 않을 수만 있다면: 기록의 이유
모든 걸 끌어안는 것만이 미덕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기록하고 기억하고 싶은 이유
나랑 같이 놀 친구, 로켓을 타고 소리쳐 빙봉 빙봉 전 세계 수많은 어른이들을 울린 디즈니X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는 주인공 라일리의 상상 친구인 '빙봉'이 등장한다. 빙봉은 어린 라일리가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캐릭터로, 고양이, 코끼리, 솜사탕, 돌고래의 울음소리 등이 한데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모습을 갖고 있다. 눈물마저 사탕으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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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1.02.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혼자만의 깊은 바다에 빠진 당신에게 : 호피폴라 <너의 바다> [음악]
누군가 내 바다를 알아차려 줬을 때, 비로소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바다 아주 깊은 곳, 당신이 길을 잃었을 때 건네고픈 마음 - 호피폴라(Hoppipolla) - And Then There Was Us 앨범 정보 2019년, 비교적 작은 국내 밴드 시장에도 불구하고 제법 큰 인기를 끌었던 JTBC '슈퍼밴드'의 우승팀이라는 점, 첼리스트의 영입으로 밴드에서 보기 힘든 악기 구성을 꾸렸다는 점, 이외에도 외국 유명 대학에
by
이건하 에디터
2021.02.1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글 재밌게 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좋은 에디터는커녕, 에디터가 되기도 힘들었던 나에 대해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를 하기 전 블로그를 운영했었다. 이 블로그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내 글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랬다. 누군가에게 내 글을 보여주는 걸 무척 싫어했다. 읽히기 위한 글을 쓰는 건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일단은 남들에게 보여주기에 충분히 좋은 글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충분히 잘 쓴 글이면 보여주고 싶고 아니면 당장
by
박경원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런데이 8주 후기, '위대한 러너'가 되는 길 [운동]
생전 처음 30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생전 처음 30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작년 말에 갑자기 시작한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8주 코스를 끝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인데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감동에 벅차진 않았다. 무려 잠시 후, 위대한 러너의 마지막 달리기가 끝난다는 멘트가 흘러나왔는데도 말이다. 기다리던 끝이 다가왔을 때 종종 무덤덤하다. 아마도 아직 갈 길이
by
장지원 에디터
2021.02.1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이토록 보통의' 사랑을 정의하기 [만화]
'사과 파이라고 부르지, 뭐'
출처: 캐롯 작가 블로그 * <이토록 보통의> 에피소드 중 '너의 서른 번째 조각'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웹툰을 즐겨보지 않지만 수십 개가 넘는 웹툰들을 하루 일과처럼 탐독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처럼 웹툰 플랫폼이 많지 않을 때, 고작해야 네이버와 다음, 레진코믹스 정도만 존재하고 있을 때엔 거의 모든 작품을 읽었다. 웹툰마다의 세계
by
신소연 에디터
2021.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렇게나 어려운데, '인간들이란 너무 단순'하다고? - 소울 [영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면서도, 그저 하루의 책임을 충실히 하는 것. 그 감사한 이치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는 것.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물음엔 그저 이처럼 답하자. 또 한번 되새인다.
요즘 고민이 참 많다. 고민의 종류는 매번 비슷하다. 무엇을 위해서 내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그 노력의 시간에 대한 보상은 어떤 형식으로 나에게 주어질까. 어떻게 살아야하나, 무슨 직업을 가져야하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당장의 계획은 어떻게 할까...... 꼬리에 꼬리의 무는 질문이 이어져 결국 ‘나라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라는 음울하고도
by
류현지 에디터
2021.02.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너와 나 사이의 거리 두기는 가능할까
떼려야 뗄 수 없는 너와 나의 이야기
권선징악이 명확하고 주인공이 악역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는 서사를 흔히 ‘사이다’라고 한다. 반면 주인공이 고난을 쉽게 이겨내지 못하고 일이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을 때의 답답함을 ‘고구마’에 비유하기도 한다. 많은 상업 작품의 소비자들은 사이다를 원한다. 일이 일사천리로 해결되지 않는 현실 세계는 고구마처럼 답답하기에 픽션을 통해서라도 시원한 쾌감을
by
조현정 에디터
2021.01.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칼이 된 말 [문화 전반]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악성 댓글
피해자의 살인 * 이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추리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의 시즌 3이 지난 22일 공개되었다. 2018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시즌 3을 공개한 것이다. 범인은 바로 너는 탐정단이 사건 의뢰를 받아 추리를 통해 해결하는 예능으로 드라마와 예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by
최아영 에디터
2021.01.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너 없는 하루는 참 길었어 [음악]
나를 울리는 추모곡
그 사람은 들을 수 없는 추모곡 추모곡의 비애는 정작 그 사람은 들을 수 없다는 데 있다. 나는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리는 것보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행복한 날들을 곱씹는 것이 더 괴롭다. 그래서 누군가를 잊고 싶을 때면 일부러 좋지 않은 기억만을 열어보고는 한다.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을 내 하루의 미련으로 남겨두지 않기
by
허향기 에디터
2021.01.26
리뷰
PRESS
[PRESS]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것 [도서]
디자이너의 언어가 시각적인 디자인이라면, 다른 분야의 언어가 무엇인지도 알아야 한다.
Prologue. 왜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을까. 요즘은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를 추구한다는 말을 일하는 동안 많이 들었다. 한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이기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물론, 관련된 여러 분야에 대해서도 능통해야 한다는 뜻으로 회사 대표는 이 말을 여러번 했다. 특히 디자인 분야는 그러해야 한다고.
by
차소연 에디터
2021.01.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너무 비싼 취미 아니냐고요?
공연 관람, 대체 얼마짜리 취미일까?
공연을 보고 나오면, 추천하고 싶은 친구들이 생각난다. 가끔 추천 의지가 아주 강해지면, 이 공연을 꼭, 반드시 보여주고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바뀐다. 좋아할 것 같아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서, 뮤지컬 넘버가 좋아서, 배우가 멋있어서 등등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선뜻 추천하거나, 같이 보자고 말하기 망설여질 때가 많다. 가격 때문
by
최은설 에디터
2021.01.14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알아가고 너를 알아가는 학문 - 이언의 철학 여행
5살의'나'와 20살의'나'는 똑같은'나'일까?
인문학의 위기, 철학의 존폐 위기 등 현재 인문학은 위기에 처해있다. 인문학을 공부하기보단 최첨단 지식을 배운다. 정보화 세계에 살아남기 위해서 기술과 지식의 배우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요의 증가는 인간에게 편리한 생활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그에 비례해 인간의 존재는 계속해서 불안에 떨고 있다. 인간 소외, 불안, 인간성 상실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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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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