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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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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바니타스 [대학로 스튜디오블루]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의 복원을 꿈꾸는 이야기.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의 복원을 꿈꾸는 이야기 <시놉시스> 미술품복원전문가 한예준은 27년 전 죽은 팝아트 화가 윤지호의 자화상 복원을 맡는데, 기록에도 없는 그 그림은 심하게 찢어져 있고, 의뢰인은 빨리 완성해 달라고만 한다. 복원의 방향을 종잡을 수 없어 난감해진 예준은 캔버스 정밀 분석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뜻밖에도 윤지
by
김나윤 에디터
2023.05.30
리뷰
공연
[리뷰] 창작집단 짓, 수취인 부재 - 제1회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무언가를 잃었지만, 잃은 것조차도 잃어버림을 깨달아가는 과정
이번에 본 연극은 연출가전 페스티벌의 첫 극인 <수취인 부재>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연출 부분에 집중해서 작품을 관람했다. 위치는 문래동이었다. 갤러리 많은 을지로같이 생겼다. 극이 열린 주말 극장은 정말 연극이 열릴 것 같지 않은 동네에 위치하고있다. 처음엔 적잖이 당황했다. 지하 냄새가 나는 곳으로 내려가자 수취인이 없는 편지 봉투로 꾸며진 대기 공간
by
한승민 에디터
2023.05.29
리뷰
공연
[Review] Remember Me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바로 애정
반려견을 잃어버린 후 가출한 그 애가 5주 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가족들은 장례를 치르며 그 애의 룸메이트인 하진을 만나게 된다. 하진은 장례가 끝난, 그 애가 죽은 지 정확히 5주가 되는 날 가족들을 초대한다. 가족들은 하진과 이야기하며 잊어버렸던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다. # 기억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하고 싶지 않은 주말 극장에 도래했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26
리뷰
공연
[Review] 발레와 무용과 연극 그 사이의 경계, 유니버셜 발레단 심청
이 공연은 이해가 아닌, 감각하는 공연이었던 것이다.
처음 이 공연을 보게 되었을 때 사실 기대감 보단 반신반의한 마음이 강했다. 2022년에 굳이 '심청'을? 고전이면 어쩔 수 없이 클리셰적일 수밖에 없지만 심성이 지극히 착한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보기에 내가 너무 의식이 깨어버린 탓인지 불쾌함이 더 들었다. 하지만 한복을 입고 발레를 하는 심청이 제법 궁금해졌고, 오랜만에 발레 공연을 본다는 생각에 신
by
신유정 에디터
2023.05.23
리뷰
공연
[리뷰] 신기루를 유리병 안에 담을 수 있다면 - 연극 유리별 프로젝트
모래처럼 빠져나가는 기억과 가벼워질 나의 삶
나는 사진과 영상만으로 온전히 남길 수 없는 추억이 있다고 믿는다. 마치 신기루처럼, 영원히 남을 듯 강렬하다가도 손 닿으면 사라지는 추억들 말이다. 그래서 글로 감상을 기록하는 걸 좋아하게 되었나 보다. 전부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그 신기루를 내 뇌에 간직하기 위해서. 바로 그 추억을, 유리병에 담을 수 있다면 어떨까? 기억이 날아가기 전까지라면 언제든
by
박주은 에디터
2023.05.17
리뷰
공연
[Review] 빛나는 순간이 스러지지 않도록 잡아 - 유리별 프로젝트 [공연]
행복의 거름망을 촘촘히 메워 반짝임을 모아
우리는 왜 행복해야 할까? 행복은 목표인가? 어릴 적 가정불화를 겪은 동화 작가 ‘요한’은 방황한다. 마약에 기대어 살아가며 일상의 순간과 행복들을 손 틈새로 흘려보낸다. 비록 그는 행복에 대한 자각 없이 살아가지만, 사실 그는 과거에 동생 ‘바울’에게 “반짝거리는 행복의 순간들을 ‘유리병’에 담아”라는 조언을 한 적이 있다. 바울은 그의 조언에 따라 행
by
정은지 에디터
2023.05.15
리뷰
공연
[Review] 일상의 이름 없는 작은 순간들 - 유리별 프로젝트 [공연]
일상의 이름 없는 작은 순간들이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환하게 비추어준다
사람은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공동체 내 구성원의 표정, 눈짓, 행동 하나 하나 신경써야만 한다. 흔히 말해 ‘눈치'라는 것을 기를 정도로 우린 예민한 동물인 셈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런 예민한 사람들이 천만명 넘게 모여 살며 우리는 그곳을 도시라 부른다. <유리별 프로젝트>는 과밀화된 도시 속에서 심리에 금 간 채 꿋꿋이 살아가
by
박현빈 에디터
2023.05.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희곡 '산불'을 통한 역사적 현실의 재현 [도서/문학]
차범석作 희곡 '산불'에 대하여
차범석의 <산불>, 작가와 작품의 이야기 작가 차범석은 1924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대학 시절 문학 동아리에 가입하며 처음 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유치진의 희곡론 강의를 통해 역사적 현실, 사실의 재현에 관한 그의 문학관을 정립하였으며, 그의 작품활동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연극의 상업화에 반대하는 소극장
by
윤지수 에디터
2023.05.11
리뷰
공연
[Review] 소중한 건 재활용이 안 돼요! – 유리별 프로젝트 [공연]
"당신은 생각보다 강해요"
사람은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공동체 내 구성원의 표정, 눈짓, 행동 하나하나 신경 써야만 한다. 흔히 말해 ‘눈치'라는 것을 기를 정도로 우린 예민한 동물인 셈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런 예민한 사람들이 천 만명 넘게 모여 살며 우리는 그곳을 도시라 부른다. <유리별 프로젝트>는 과밀화된 도시 속에서 심리에 금 간 채 꿋꿋이 살아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11
리뷰
공연
[Review] 유리별 프로젝트 - 사소한 행복은 큰 행복의 근원 [공연]
"유리별을 모아야 해요. 저장을 해야 해요!"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빈 유리병을 하나 주며 행복한 순간을 저장하는 용도로 쓰라고 한다면 당신은 그 속에 어떤 순간을 담아낼 것인가? 그리고 당신은 그 유리병을 항상 소지하고 다닐 것인가? 이 물음에 “네”라고 대답한다면,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해서 유리병에 꽉꽉 눌러 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행복한
by
이지혜 에디터
2023.05.06
리뷰
PRESS
[PRESS]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폭풍, 히스클리프 - 연극 '폭풍의 언덕'
잘못된 사랑의 방식으로 서로를 파멸로 이끈 그들의 이야기에 객석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 같은 바람이 분다. 개 짖는 소리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폭풍은 무엇을 삼켜버릴 것인가. 연극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워더링 하이츠)>은 브론테 자매 중 둘째인 에밀리 브론테가 쓴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중 배경은 요크셔 주이며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가문에서 오래
by
김소정 에디터
2023.05.03
리뷰
공연
[리뷰] 문은 문이다. 게이는 게이다. 타트는 타트다. 전쟁은 전쟁이다. - 연극 몬순
<몬순>이 일회적인 연극이 아닌 오래 가는 연극이 되길 바라본다.
최은영의 소설 <신짜오, 신짜오>에는 베트남 사람인 투이네 가족과 한국 사람인 ‘나’의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작지만 커다란 사건을 다룬다. 독일에 사는 두 가족은 같은 동양인 정체성을 공유하며 친하게 지낸다. 어느 날의 저녁 식사에서 ‘나’는 독일과 다르게 한국은 단 한 번도 다른 국가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투이 아버지 가족들은
by
최유진 에디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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