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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오늘의 해를 기록하다
새해 첫날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소중한 하루의 시작
집 앞 공원에서 본 일출. 새해 첫날은 아니었지만 하루의 시작은 언제나 소중하기에 조용히 마음에 담아본다. 모두에게 올해가 행복하게 기억되기를.
by
이유진 에디터
2021.01.14
리뷰
영화
[Review] 보여주지 않을 때 아름다운 사랑 : 블라인드 [영화]
숨어야 하는 마리와 찾아야 하는 루벤
사랑해서 숨어야 했던 마리 한 사람의 성격은 과거의 사연들이 수치화된 합을 이뤄 결과로 발생한다. 마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 잿빛으로 가려진 분위기를 보며 개인적인 사연이 실려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마리는 친엄마에게 언어적, 신체적 폭행을 당하며 자라왔다. 사랑을 듬뿍 줘도 모자랄 부모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니 마리의 자존감은 가루로도 남아있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집은 일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 Urbanlike 41호 [잡지]
모든 것이 변화되는 2021년, 집 안에 새로운 환기가 찾아왔다.
잡지 Urbanlike -41호 표지 디자인은 시선을 확 사로잡는 영롱함이 돋보인다. 버건디 계열로 칠해져 있으며, 중앙에는 커피를 여유롭게 들고 노트북 앞에서 일을 처리하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단순한 직장인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막상 직장인들에게는 꿈같은 모양새가 아닐까. 누구나 프로페셔널하고 개성 있는 공간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려봤겠지만, 다른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2
리뷰
도서
[Review] 잃어버린 작품들의 사연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도서]
다시 찾기 어려운 작품들에도 시선을 보낼 노력은 필요하다.
평소 갑갑한 곳에 갇혀 숨쉬기 어려운 작품들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사라지고, 잃어버린 작품의 수를 짐작해볼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감도 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 작품을 보존하지 못했고, 잃어버리게 된 유추를 파악해보자면 이러했다. 재난, 도난, 파손, 전쟁 등 물리적으로 손쓸 수 없는 사건사고의 이유가 전부에서 반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1
리뷰
영화
[Review] 끊임없이 되감기 되는 눈먼 사랑 - 영화 '블라인드'
마우스피스 내구도 -1
1. 어린아이의 성장, 동화 <눈의 여왕> 옛날에 사악한 요정이 아름다운 것들을 추하게 보이게 하는 마법의 거울을 만들었다. 요정은 하느님과 천사들을 골려주기 위해 거울을 가지고 하늘로 올라갔지만, 하느님과 천사에게 이르자 요정의 손에서 미끄러져 여러 조각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잘게 부서진 거울 파편은 온 세상에 퍼졌다. 눈에 거울파편이 박힌 사람은 모든
by
손진주 에디터
2021.01.11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시대에 시인의 언어를 빌려 - 지구에서 스테이
어둠의 시기에 빛을 보기 위해 우리는 시인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기 이전에는 잠수함에 토끼를 함께 데리고 탔다고 한다. 산소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마땅치 않아 산소에 인간보다 예민한 토끼의 반응을 보고 산소의 농도를 조절했다는 것이다. 루마니아의 작가 콘스탄트 게오르규는 시인을 이 ‘잠수함 속의 토끼’에 비유했다. 세상 속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먼저 예민하게 감지하고, 시를 통해서 인간들에게 이
by
이지현 에디터
2021.01.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제 막 25살이 되며 [음악]
스물다섯의 첫날에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들으며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MV 5년 전, 갓 스무 살 대학생이 되어 음악 동아리에 들어간 나는 첫 공연에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이 곡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히 내 목소리와 이 곡이 어울린다며 추천을 받아서였다. 가사를 읽어보고 처음 든 생각은 ‘아직 스물한 살도 되지 않은 내가 이 곡을 부르다니, 참 웃기다’였다. 내가 느끼기
by
유지호 에디터
2021.01.09
리뷰
도서
[Review] 사라진 모든 미술 작품에 건네는 헌정시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공백의 미술사'가 필요한 이유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것, 잃어버린 무언가를 다시금 조명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없다'라는 걸 기본적으로 전제한 뒤, 그것이 존재해왔고 사라지기까지의 행적을 샅샅이 연구하고 뒤따를 일련의 수고를 감내해야 할 것이기에 말이다. 그래서인지 커다란 수고를 감내함으로써 로스트 아트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 본 서적은 웅장함을 띤 채 내게 다가왔다.
by
최세희 에디터
2021.01.09
리뷰
도서
[Review] 소설처럼 유쾌한 교양 철학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무거웠던 고민을 시원하게 터트려준 성숙한 철학 여행 속으로
고등학교 시절, 가장 좋아했던 윤리 선생님이 기억난다. 작고 아담한 신체에서 철학가들의 사상을 한 문장씩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열거하셨던 모습은 여전히 내 뇌리에 짙게 남아있다. 그러한 선생님 덕분인지, 아니면 철학이라는 학문을 욕심 있게 습득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열망 때문인지 철학 분야는 나에게 있어 늘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그로부터 2년 뒤 대학교에서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0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무수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곳, 광주광역시 '예술의 거리' [문화 공간]
천천히 오래 보아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곳.
호남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꽤 많은 눈이 내려 그것들이 소복하게 쌓인 날, 광주 예술의 거리에 다녀왔다. 소위 말하는 한파라 그랬는지 길거리를 오고 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런 '텅 빈 모습'이 또 다른 운치를 만들어낸 것도 같았다. 표지판에 있는 화살표 표시를 따라 한발 한발을 내디디며 겨울이 만들어낸 운치에 빠져들었다.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24
by
최세희 에디터
2021.01.08
리뷰
도서
[Review] 철학에 정답은 없다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여전히 어려운 철학이지만, '이언'과 함께하는 꿈동행은 한번쯤 해볼만한 경험!!
철학philosophy, 哲學 = 인생, 세계 등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독서에 편식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나에게는 유달리 읽기 어려운 책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는 인문학, 철학 등의 분야이다. 아무리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를 잘 모르겠고, 어느 정도 읽은 것 같은데 페이지 수는 고작 13페이지를 겨우 넘기기 일쑤이다. 한동안은 편독 증상을 없애려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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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21.01.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디 앨런Woody Allen : 예술감독의 거장 [영화]
"많이 만들어야 그 중 하나를 건질 수 있어요."
Woody Allen 한 인간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없는 사생활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에게 향하는 시선은 그리 따뜻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가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부가적인 요소들을 다 배제하고 감독으로서 우디 앨런은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소유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이제 막 영화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을 때, 『매치포인트』와 『미드나잇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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