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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지금부터 ‘히어스토리’가 시작된다 – 연극 ‘히어’
무질서, 새로운 질서가 되다
테일러 맥의 <히어>가 더줌아트센터 제작으로 국내에서 초연된다. 이번 작품은 국내에 소개되는 테일러 맥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배우이자 극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테일러 맥은 정형성과 경계를 벗어나는 아티스트로, 자기 자신의 젠더를 여성이나 남성이 아닌 ‘performer’로 표기하겠다 소개한 바 있다. <히어>는 테일러 맥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신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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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3.01.19
리뷰
PRESS
[PRESS] 끝나지 않는 방황 속에서 – 연극 ‘라이더’
바이크 위의 불안한 청춘
바이크 위의 불안한 청춘 오토바이는 많은 이야기에서 청춘의 상징이다. 도로를 위태롭게 질주하는 오토바이, 그 위에 올라타 도시를 가로지르는 일은 청춘에게만 허락된 자유와 불안이다. 청춘이 그토록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그 시기가 지극히 짧은 데다가 그때의 방황이 머지않아 끝난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23년의 청춘도 그런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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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3.01.18
리뷰
PRESS
[PRESS]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담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는 베토벤의 일생 전반의 이야기에 허구를 더해, 위대한 작곡가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베토벤의 면모를 조명한 팩션 뮤지컬이다.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드라마틱 하게 담았으며,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를 곳곳에 배치했다. 베토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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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3.01.18
리뷰
PRESS
[PRESS] 숏폼의 시대, ‘소리’를 고찰하다 – 페리지 팀프로젝트 ‘숏-폼’
영상 앞에 선 소리
1분이 채 안 되는 영상 콘텐츠인 ‘숏폼’은 이제 완전히 트렌드로 자리 잡은 듯하다. 매일 수많은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만든 콘텐츠를 다양한 숏폼 플랫폼에 업로드한다. 숏폼을 이용한 마케팅도 늘어나는 중이다. 숏폼의 영향을 받는 것은 음악계도 예외가 아니라서, 요즘은 숏폼 플랫폼에서의 유행을 노리고 일부러 ‘틱톡용 안무’나 ‘틱톡용 음악’을 만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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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3.01.12
리뷰
PRESS
[PRESS] 피아노 듀오의 지향점에 대하여: 스콜비 - 피아노 구민희&안화영 듀오 리사이틀
스콜비가 전한 고전미는 이 멋진 듀오의 향방을 가늠해보게 만드는 나침반이었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매달 음악회를 다니기 때문에 어떤 음악회든 의미있지만, 아무래도 한 해의 첫 음악회는 나도 모르게 더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 같다. 새해를 여는 음악회가 되기 때문이다. 꼭 신년음악회라는 제목이 붙지 않았더라도, 나에게 새해를 여는 첫 음악회이기 때문에 매년 1월의 음악회는 유독 들여다보게 된다. 2023년을 기대하면서 기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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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1.09
리뷰
PRESS
[PRESS] ‘끝’이 아닌 새로운 길모퉁이에서 – 절연(정세랑, 무라타 사야카 외)
'절연'을 통해 마주한 익숙하지만 낯선, 낯설지만 익숙한 모든 것들에 건네는 인사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 윤하, ‘사건의 지평선’ 가사 中 최근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은 슬픔과 아픔, 미련과 후회로 헤어짐을 그렸던 대부분의 이별 노래와는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관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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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중 에디터
2023.01.05
리뷰
도서
[Review]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 글리프 6호 : 김초엽 [실험]
그녀가 만들어 내는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에 대하여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턱 끝까지 차오르는 이 벅찬 감정을 어떻게 정제된 언어로 잘 나타낼 수 있을지. 남들에게 이런 나의 마음을 논리 정연하고 일목요연하게 말하고 싶은데, 더 나아가 상대도 내가 좋아하는 이것을 아껴줬으면 하는 영업 욕심까지 들지만... 결국 내가 내뱉게 되는 문장은 이렇다. "너 이번에 나온 김초
by
백소현 에디터
2023.01.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인류 종말을 앞두고, 빼어나게 어여쁜 너에게
그러니 너도 살아남아야 해. 너를 위해 사는 나를 위해서.
얼마 전에 영화를 하나 봤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영화, 그러니 네가 태어나기도 전의 영화. 영화는 인류 종말을 앞둔 사람들을 담고 있었어. 혜성이 지구로 오고 있고, 그 혜성을 폭파시키지 못할 최악의 상황에는 모든 인류가 종말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발표돼. 영화에서는 이 발표에 연관된 갖가지 사람들이 나와. 좋아하는 여자애를 따라 천체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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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3.01.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좋아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제 시간을 함께해 주어 고맙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이 영화는 짝사랑의 마음을 몰래 담아두었던 편지가 편지의 주인에게로 전달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 자체가 제 취향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영화의 발단이 되는 귀여운 상상력은 참 재미있더라구요. 내가 마음 깊은 곳 묻어 놓았지만 한편으로는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 그 마음이 나도
by
이혜린 에디터
2022.12.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쌍둥이 J에게
나와 가장 닮은 듯 다른 너에게 보내는 편지
쌍둥이 J에게 - 도통 연락 한번 주고받지 않던 내가 네게 전화를 걸었지. 아빠가 많이 아프다고. '잘 지내?' '일은 힘들지 않고?' 따위의 안부를 물을 수도 있었지만 내게는 그런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 나는 아빠가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말을 담담히 건넸고, 너는 예상한 대로 눈물 대신 한숨을 뱉었어. 이런 일을 예감한 걸까. 바로
by
이보라 에디터
2022.12.30
리뷰
PRESS
[PRESS]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꿈 - 나탈리 카르푸셴코 전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아티스트, 나탈리 카르푸셴코
자연과 같은 숨을 쉬는 아티스트,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은 흥미로운 매체다. 한 사람이 찍는 사진을 보면 그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지 알 수 있다. 같은 공간을 같은 시간 동안 머물러도 그동안 촬영한 사진을 보면 우리 각각이 세상을 얼마나 다르게 보는지 알 수 있다. 무엇을 사진으로 남길 만큼 인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대상을 어떤
by
김소원 에디터
2022.12.30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이야기, 그리고 –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우리는 책을 읽으며 저자가 장애인으로써 경험해야 했던 특수한 체험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겠지만,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변화해야할 사회의 모습도 봐야할 것이고, 다른 문학작품과 산문에서 그렇듯 나의 삶을 대입해보고 보편화된 인식도 얻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항상 고민한다. 보통 주의깊게 읽는 책들은 세 번을 읽는데 첫 번째는 아무런 배경지식이나 분석 없이 편하게 읽고, 두 번째는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면서 다시 읽고, 마지막으로는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이해하거나 특정한 부분들을 연결해가면서 읽는다. 그렇게 세 번 정도 글자가 눈에 익고 나면 나에게도 조금씩은 보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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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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