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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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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자기소개를 싫어하는 사람의 자기소개
'진짜' 나에 대해서
다들 ‘자기소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난 미취학 시절부터 나 자신을 소개하는 게 죽기보다 싫었다. 얼마나 짜증 나고 긴장됐냐면, 자기소개 시간이 다가올 때마다 지금 당장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꽤 했을 정도이다. 새벽 3시에 컨저링 혼자 볼래, 자기소개 1분 할래? 하면 무조건 전자 고르는 사람이 바로 나다. 왜 그렇
by
권승현 에디터
2023.03.30
리뷰
도서
[Review] 삶의 방랑자를 위한 지도첩 - 세상 끝 등대 [도서]
망망대해를 밝히는 34가지 서사시
<세상 끝 등대>는 '바다 위 낭만적인 보호자'라는 부제와는 상반되게,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치된 이미지와 텍스트의 모음집이다. 나는 예술 작품의 형태로서의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솔 르윗의 작품처럼 차갑고 네모지며 규칙적인 형태에 잘 매료되는 터라 이 한 권의 지도첩이 무척 귀중하게 다가왔다. 이 책의 구성은 유형학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작가 베허
by
김지연 에디터
2023.03.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문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나아갈 결심
내 삶 속의 문화
‘꿈이 뭐냐’는 질문을 받을 때, 저는 늘 ‘문화 콘텐츠를...’ 다음의 말을 얼버무리곤 합니다.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건 맞지만 그걸 찬찬히 뜯어보는 사람이 될지, 공부하는 사람이 될지, 홍보하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아예 만드는 사람이 될지를 아직도 정하지 못했거든요. 소개의 기회를 얻은 김에,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서 전 문화와 어떤 관계에
by
강민우 에디터
2023.03.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고무줄 같은 삶을 삽니다.
나를 충전시키는 것에 관하여
나를 소개하는 행위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특정 시점에 주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나라는 사람을 이름, 나이, 전공, 좋아하는 것 등으로 모두 설명하려 했다면, 이번에는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 충전시켜주는 어떠한 행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시간이
by
윤지수 에디터
2023.03.29
리뷰
도서
[리뷰] 브론테 자매의 삶은 소설 그 자체였다. -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시련을 온몸으로 부딪친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
브론테 자매가 정확히 누군지는 몰라도 살면서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이라는 고전 영문학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일러스트 레터로 쓰인 이 책은 앞서 언급한 대작들을 집필한 샬럿 브론테와 에밀리 브론테를 비롯한 브론테 자매들의 일대기를 담담하게 서술한다. 또한, 브론테 자매들이 머무르고 지낸 장소와 지역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
by
정주희 에디터
2023.03.27
리뷰
도서
[Review]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 문학이 삶의 중심이었던 한 자매들의 삶
창작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문화생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이란 책의 제목을 들어 봤을 것이다. 다양한 영화나 시리즈로 제작된 이 작품은 백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소개할 책은 남성중심사회였던 19세기 영국에서 이름을 떨친 ‘브론테’ 자매의 단단하고 뜨거
by
김민지 에디터
2023.03.26
리뷰
도서
[Review] 요동치지 않는 영혼의 삶 –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도서]
‘내가 글을 쓰는 것은,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샬럿 브론테
이 책은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 등 영문학 고전을 탄생시킨 브론테 자매의 삶을 다뤘다. 브론테가와 관련된 편지, 브론테 자매들의 일기와 그들이 직접 쓰고 남긴 기록, 주변인의 증언, 자매가 쓴 소설의 발췌문 등을 엮어 빅토리아 시대에 살아 숨 쉬었던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의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우리는 현실에서 조언을 구할 뿐 명령을
by
문지애 에디터
2023.03.25
리뷰
도서
[Review] 브론테 자매의 삶, 글쓰기에 대한 열망 -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내가 글을 쓰는 것은,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은,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1800년대, 여성에게 글쓰기가 허락되지 않는 시절 브론테 자매는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자매가 살았던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되었지만, 그들이 남긴 책은 오늘날 서점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책이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이 이에 합응하는 대표적인
by
이지혜 에디터
2023.03.23
리뷰
공연
[Review] 어두운 계단을 오르고 있을 당신에게 – 뮤지컬 ‘실비아, 살다’
이건 그저 기차 여행일 뿐이고, 너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단다
‘실비아, 살다’, 제목 뒤에 왜 굳이 ‘살다’가 붙었을까? 공연을 보기 전 내내 머리 속을 맴돌던 의문에 대한 답은 실비아의 인생을 눈앞에서 목도하며 찾을 수 있었다. 그녀에게 있어 ‘삶’이란 그다지 단순하지도, 쉽지도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를 관통하고 있는 ‘삶’이란 것이 그녀에게 어떤 것이었기에 실비아라는 이름 뒤에 힘겹게
by
박다온 에디터
2023.03.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취로 내 삶의 점선을 만들어주는 사람 [영화]
가장 빛나던 그때, 둘은 함께였다.
아무개가 아닌, ‘미소’와 ‘하은’ 아무개가 이름이 되어 소중해진다는 건, 내 일상에 그의 투명한 그림자가 어렴풋이 드리워진다는 말일 테다. 각자가 안고 있는 세상의 교집합을 공유하고, 그 경계선을 밟아 흐트러뜨리며 서서히 공감대를 넓혀가는 과정. 우린 이렇게 만들어지는 관계를 ‘우정’, 혹은 ‘사랑’으로 분절해 이름 붙여 왔다. 물론 나누는 기준은 보수
by
정은지 에디터
2023.03.20
리뷰
도서
[Review] 잊어버린 순간을 되짚다, 감각의 박물학
감각이 그려내는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자
어릴 적 시골의 추억을 그려본다. 하늘은 언제나 새파랗게 맑았고, 피부에 와닿는 공기는 조금 서늘했으며, 길가에는 아침이슬 맺힌 세 잎 클로버와 잡초가 무성했다. 오래전에 무너졌으나 철거되지 않은 작은 축사에선 어쩐지 뱀이 쉿쉿 거리며 돌아다니는 소리도 들리는 것만 같고, 소나무며 채송화며 다양한 꽃과 나무에서 나는 향기가 한데 섞인 그곳은 사람 냄새가
by
유다연 에디터
2023.03.20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나도 너무 큰큰해
너무도 간절했던
너무 짧게 있다 가니까 눈이 큰큰해. 처음으로 내가 섬에서 나고 자란 것이 조금은 원망스러웠던 날이었다. 오랜만에 명절을 맞아 부리나케 달려갔을 때였다. 비행기에서 내린 지 6시간은 지났을까. 갑자기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불안감이 엄습해 일기예보를 급히 찾아보았다. 대략 나흘 뒤까지 작은 바람 그림이 떠 있었다. 명절은 물론 연휴가 끝나고도 하루 이틀은
by
이주연 에디터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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