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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COR CORDIUM] 저마다의 마음
꽃을 받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Illusted by CHOI HYEON SEON 꽃을 받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나에게 꽃을 건네주는 상대의 표정, 몸짓, 그리고 내가 꽃을 받는 장소에 따라. 사실 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해도 받으면 기분은 좋아진다. 누군가 나를 위해 정성스레 한 다발 또는 한 송이 골라 어떤 마음으로 가져왔을지가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꽃에도 참 많은 이
by
최현선 에디터
2020.05.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튼 시간은 흐르고 있다 [문학]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손톱」,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잠잠해진 줄 알았던 코로나가 다시 커질 조짐이 보인다.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끝날 줄 알았던 긴 싸움이 다시 시작될 느낌이 든다. 이제는 재택과 마스크가 정말로 익숙해졌지만, 익숙해진 것이지 좋아진 것은 절대 아니다. 여전히 사람들과 왁자지껄하게 놀고 싶다. 온종일 일하고 먹고 자는 작은 집이 나를 납작하게 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
by
진수민 에디터
2020.05.13
리뷰
도서
[Review] 도서 '예술과 나날의 마음' -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예술을 향유하는 걸까.
예술이 이끌어 낸 철학적 고민들. 살면서 한번 쯤 고민해보아야 할 것들.
“나의 삶은 아마도 어떤 풍경과 또 다른 하나의 풍경 사이에서 좀 더 나은 풍경을 찾고 꿈꾸는 가운데 끝날 것이다. 더 나은 그 풍경의 성격은 ‘시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략) 우리가 만나는 풍경에서 우리는, 그것이 그림이든 책이든, 음악이든 철학이든, 그 풍경이 나를 감싸고, 나를 끌어주며, 내가 그 풍경으로부터 위로받을 수 있는, 그래서 좀 더
by
이아영 에디터
2020.05.12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고 느끼다. - '예술과 나날의 마음'[도서]
예술은 나날의 생활 속에 있고 나날의 마음 속에 자리하며, 더욱 깊이 있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나의 시간 속에 예술을 넣어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보다. 요즘 들어서인지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인지 사실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요새는 빠른 템포의 음악보다는 느린 템포의 음악이 좋고, 진한 색상보다 파스텔톤이 좋고,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기보다는 소수의 사람들과 있거나 혼자서 무언가를 골몰하는 시간이 좋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그
by
정윤지 에디터
2020.05.11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의 풍경과 삶의 풍경 사이에서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예술과 나날의 마음
* 영혼의 이 독립적인 움직임은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지금 여기에서 그가 살아가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다. -프롤로그 중 예술과 나날의 마음 _문광훈 [Review] 예술의 풍경과 삶의 풍경 사이에서 이따금 예술이 무엇인지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한다. 미술을 공부할 때나 여러 문화 예술 작품을 만나며 썼던 몇몇 글에서 “예술”이라는 단어를 말하곤 했지
by
오예찬 에디터
2020.05.10
리뷰
도서
[Review] 평범하지만 고귀한 우리들의 삶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우리가 살아가야만 하는 세상에 대해 예술이 건네는 의미 있는 방법론
'생각하기'는 인간의 삶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다. 우리는 깊은 사유를 통해 한 번도 마주해보지 못한 새로움을 만나기도 하고, 내면에 자리 잡은 그 무언가를 더욱 더 발전시키기도 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오랜 고찰 끝에 비로소 값진 사유의 결과를 얻게 된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은 꽤 철학적인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by
최세희 에디터
2020.05.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툰 진심,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영화]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흐릿한 기억 속 일요일 오후, TV 채널을 돌리다 스치듯이 본 영화가 있다. 제목도, 내용도 불확실했던 그 영화를 최근 우연한 기회로 다시 봤다. 영화는 흐릿했던 기억을 차근히 밝혀갔다. 예상치 못한 작은 기억 때문인지,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1999)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왔다.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1999년 개봉된 장예모 감독의 작
by
박소연 에디터
2020.05.08
리뷰
도서
[Review] 질문의 향연, 그 끝에 예술이란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나의 예술과, 나의 나날과, 나의 마음을 위해.
예쁜 책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괜히 들고 나가고 싶어지고, 자꾸만 들춰보게 된다. <예술과 나날의 마음>은 봄바람을 타고 나를 찾아온 너무도 예쁜 책이었다. 첫 만남 당시 나는 중간고사 기간으로 상당히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중간고사, 중간고사 대체 과제, 중간고사 준비 자료, 모든 것들이 지겨웠고, 액정 속 교수님이 원망스러웠다. <예술과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08
리뷰
전시
[Preview] 마음의 눈으로 보는 전시회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지난번 칼더 작품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그곳에 쓰여있던 칼더의 말이 기억난다. 나는 나 자신을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보는 것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것은 보는 것의 문제일 뿐이다. 당신이 뭔가를 상상하고 만들 수 있다면, 그 즉시 당신은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우주는 존재하지만, 당신은 우주를 볼 수 없다. 당신은 그것을 상상해야만 한다
by
허연수 에디터
2020.05.07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이 필요한 이유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도서]
문광훈의 예술과 나날의 마음을 읽고
문광훈은 이 책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미학(美學)을 연구하며 아껴온 미술ㆍ음악ㆍ문학작품을 소개한다. 그에게 예술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말하기를 예술은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책의 초입에서 그는 자신의 예술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예술은 나날의 생활 속에 자리
by
홍비 에디터
2020.05.07
리뷰
도서
[Review] 삶의 풍경, 그 안을 유영하는 인간 - 예술과 나날의 마음
미학에세이로서 만점...만점이요..
삶의 풍경, 그 안을 유영하는 인간 책의 제목 아래 쓰여있는 벤야민의 구절을 보고 주저 없이 책을 들었다. 이는 벤야민의 구절과 전면에 드러난 그림의 결합이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책의 표지의 반은 한 풍경화가 차지하고 있는데, 그 풍경화 속에는 여러 인물들이 풍경의 일부처럼 앉아있다. 자연스러운 상황을 포착한 그림은, 이들을 하나의 인간이라기
by
손진주 에디터
2020.05.0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덕수궁을 걸으며 나를 마주하는 시간 [문화 공간]
위로 받고 싶을 때, 평온하고 싶을 때, 마음의 답을 얻고 싶을 때 자연스레 덕수궁으로 향하던 나의 발걸음을 생각하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장 먼저 궁을 떠올린다. 파릇파릇한 잎이 올라온 나무들과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꽃들, 그 속에 고고하게 자리하고 있는 전각들까지, 발길이 닿는 데로 천천히 산책하는 것. 이것이 봄을 맞이하는 나만의 방식이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봄 치고는 추웠던 날씨 때문에 뒤늦게서야 궁 산책에 나섰다. 봄과 여름 사이에 있는 계
by
천지혜 에디터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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