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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끈질기게 끈끈하게 붙어있을 노력 - 그릿 GRIT [도서]
재능에 현혹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도서 <그릿>은 앤젤라 더크워스가 저술한 책으로, 성공의 비결을 '재능'이 아닌 '끈기'와 '열정'에서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단순히 대학생이라는 신분에서 그치지 않고, 책에서 저자가 소리치고 있는 그릿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삶의 조각들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전개해 나가보고자 한다. 끈기의 중요성 일상생활은 다양한 도전과 시련으로 가득하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5.04.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아마야구감독기 - 2. 감독, 리더의 본질
감독의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지난날을 회고해본다.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하늘과 닮아있다. 첫만남의 기억 나는 아홉 살 때부터 동네 야구를 즐겼다. 2006년이었고, 야구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해였다. 축구 월드컵의 아성에 도전한 국제 야구대회가 처음으로 열린 년도이기 때문이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줄여서 WBC. 아마추어 중심으로 운영되던 이전의 국제 대회와 달리,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by
김한솔 에디터
2025.04.12
리뷰
도서
[리뷰] 당신이 감응하는 아름다움을 찾아서 -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도서]
일상을 ‘내가 좋다고 감각하는 것’들로 채워야 하는 이유
들어가며 약 2년 정도 에디터로 일했다. 글을 쓰고,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말맛을 다듬는 업이었다. 원래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노트북 켜고 앉아서 끄적끄적 글 쓰는 사람이라, 일하면서도 힘든 것보단 재미가 컸다만, 점차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분명한 근거를 찾고 싶어졌고, 그래서 퇴사 후 쉬는 동안 3개월짜리 마케팅 부트캠프를 수강했다. 역시
by
권기선 에디터
2025.04.10
리뷰
전시
[Review] 일상의 감정을 오롯 들여다보며 -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
순간의 감정을 담아낸다는 것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감정을 미뤄두는 일이 생긴다. 연속적이지 않고 끝이 없는 감정을 다룬다는 것은 힘들지만, 언젠가 해결해야 할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생겨나는 감정들은 잠시 제쳐두었어도 결국 우리 몸 어딘가에 쌓여 예상치 못한 순간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트인사이트의 첫 번째 기획 전시 <틔움>은 이러한 일상 속 작은 감정들을 오롯이 바
by
이지민 에디터
2025.04.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장소를 시간의 유랑성으로 바라보기 [전시]
쏟아지는 다양한 우연과 내러티브는 낯설지만 매우 친숙하다. 특별해보이다가도 지독히 일상적인 것도 같달까.
하이퍼 옐로우, 옐로우를 초과한 상태. 뜬금없이 무슨 노란색을 넘으란 말인가. 신발을 벗고 1층 전시실의 <솔라리스>에 발을 딛으면 바로 느낄 수 있다. 코르크, 황토 분말, 테라코타 가루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막,분지,혹은 봉분과 같은 환경. 옐로우는 곧 아시아 인종,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을 매개하는 황해 지역의 지리적 특징을 이야기한다. 즉 하이퍼
by
한정아 에디터
2025.04.0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계엄 일기
그 날부터 탄핵 선고까지 122일, 그 사이에 겪은 머릿속의 혼돈을 토해낸 글
본 글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한 개인의 소회일 뿐임을 미리 밝힙니다. 나는 본래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특정 당을 지지하여 승리에 기뻐하고 패배에 좌절하는 식으로 즐긴 것은 아니다. 모래성 같은 권력을 두고 다투는 개싸움, 우리도 잘못이지만 너희가 더 책임이 크다느니 따위의 삿대질. 그 자체를 즐겼다. 오가는 고성을 들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곤
by
김한솔 에디터
2025.04.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카페방랑일지] 턴테이블의 시간이 흐르는 카페 - 카페 '와니타 음악감상실'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 ‘감상’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었습니다.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굳이'의 힘을 믿던 당신과 나는 부러 편리함 대신 불편함을 찾아다니던 사람이었죠. 버스를 타는 대신 걸음을 옮기고, 5분 후의 지하철이 오는 곳 대신 30분 후의 지하철이 오는 곳에
by
김푸름 에디터
2025.04.08
리뷰
공연
[Review] 춘자의 일흔 번째 소원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공연]
이런 소원을 망각하지 않는 치매는 예쁜 치매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치매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여러 갈래의 길을 그려가는 것이 인생의 지도라면, 치매라는 병증은 하나의 삶이 지나간 길들과 지나친 길들을 돌아보고 차근차근 지워가는 죽음의 과정일 테다. 치매는 물론 슬픈 일이지만, 치매라고 해서 다 같은 치매인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치매가 있다. 밉게 오는 치매와 예쁘게 오는 치매. 말하자면 세상에 ‘좋은’ 치매는 결코
by
차승환 에디터
2025.04.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재즈란 말이죠 [음악]
몽크의 반항과 마일즈의 리더십 사이에서
나는 재즈를 좋아한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음악이 있지만 난 어릴 적부터 재즈 특유의 느낌을 좋아해 왔다. 재즈라는 이름은 누구에게나 낯설지 않지만, 그만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도 아니다. 나 역시 “저는 재즈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할 때면, 괜히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걱정하게 된다. 소수의 마니아가 즐기는 문화일수록 그 깊
by
강민 에디터
2025.04.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매일이 처음인데 사람들은 나를 기억한다 -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 [드라마]
기억이 매일 리셋되지만, 관계과 태도로 자신을 이어가는 뇌의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 본 오피니언은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는 뇌외과 의사 ‘카와우치 미야비’가 1년 반 전의 교통사고 이후, 하루가 지나면 기억이 초기화되는 특별한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는 매일 자신의 기억을 다이어리에 기록하며, 기억 대신 '기록'으로 삶을 이어간다. 기억상실이
by
김혜성 에디터
2025.04.07
리뷰
PRESS
[PRESS] 서사와 연출 사이의 균형, 소규모 뮤지컬에 주어진 과제와 한계 - 이솝이야기
창작뮤지컬 이솝이야기는 2025년 3월 19일부터 2025년 6월 8일까지 서울 혜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6만6000원이다.
뮤지컬에서 중요한 건 서사일까, 화려한 연출일까. 음악과 다양한 연출이 동반되는 뮤지컬에는 다른 장르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화려함이 있다. 때문에 관객들의 기대지평은 대부분 뮤지컬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퍼포먼스)에 맞춰져 있으며 그에 기반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한다. 하지만 일부 뮤지컬이 화려한 연출과 무대장치에 집중한 나머지 서사에서
by
김인규 에디터
2025.04.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춘일소경(春日小景) [문화 전반]
코앞에 봄이 얼쩡거리고 있다
엊그제가 청명(淸明)이었다. 하늘이 차츰 맑아지기 시작하는 절기라고 한다. 입춘이니 경칩이니, 어렸을 적 학교에서 24절기를 배울 때나 엄마가 은행에서 가져온 달력에 조그맣게 쓰인 절기를 볼 때면 좀 촌스럽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어쩐지 사랑스럽게 여기게 됐다. 한자와 전통이 오히려 이국적이고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하거니와, 하루하루가 지날
by
윤하원 에디터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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