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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인류는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가: 사피엔스 [도서]
코로나19로 인한 범지구적 충격이나 최근 발생한 일련의 이상기후 현상 등 좋지 않은 이유로 인류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는 현 시점에서, 인류의 발자취와 미래를 다룬 책 『사피엔스』는 과연 인류가 이 세계에 끼친 영향은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돌아올지 깊이 있는 고민을 가능케 한다.
인류의 오만함이 불러올 미래 역사의 역학은 인류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인류사에서의 혁명이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인류를 고난의 길로 이끈 경우가 수도 없이 존재한다. 앞으로도 인류는 그들이 내딛는 발걸음이 그들을 더 나은 복지로 이끌지, 자멸의 길로 이끌지 모른 채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범지구적 충격이나 최근
by
이규원 에디터
2020.08.17
리뷰
영화
[Preview] 한국 대안영상예술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영화와 미디어아트 영상 전시 모두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영화제이자 한국 대안영상예술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이곳.
네마프 2020, ‘한국 대안영상예술 어디까지 왔나’ 매년 8월이면 국내 유일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축제인 네마프(NEMAF)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올해는 이전과는 색다른 점이 있다면, 20주년을 맞이했다는 점과 새로운 이름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점이다. 즉, 네마프(NEMAF)는 2001년을 시작으로 하여 2020년인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올해로 20
by
정윤지 에디터
2020.08.12
리뷰
영화
[Preview] 서울국제대안영상페스티벌 -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대안영상예술 발자취, 그리고 미래의 전망
대안영상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감수성을 점검하다.
영상, 뉴미디어. 고등학생 때부터 그런 종류의 콘텐츠들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극예술 분야에서 좁은 무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해주는 것이 주로 뉴미디어 기술이었으니까. 대학생이 된 이후 영상예술 콘텐츠를 많이 향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영상뿐만 아니라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 아트 대안영상축제가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
by
송진희 에디터
2020.08.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직접 생의 끝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부르는 노래 [음악]
윤지영 - 언젠가 너와 나 (feat.카더가든)
자주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특정인의 죽음이 아닌 ‘죽음’ 그 불필요한 떠나감 자체에 대하여. 죽음을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갑자기 서글퍼진달까. 생의 마지막 순간이 떠올라서 곧 낮은 기분 혹은 우울함이 덮친다. 이때 필자는 벗어나려 하지 않고 깊숙이 파고드는 편이다. 큰 힘으로 감정에 저항하지 않아야 더 빠르게 탈출할 수 있으므로 오래전부터 택한 방법
by
문소림 에디터
2020.08.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에서 발견한 미투운동 [공연예술]
지독한 더위와 긴 가뭄이 있던 며칠 동안의 이야기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 작, 연출 - 박근형 출연진 - 방은희, 강지은, 성노진, 서동갑, 오순태 이호열, 이지혜, 김은우, 한충은, 이상숙 작품은 지독한 더위와 긴 가뭄이 있던 며칠 동안의 이야기다. 동생은 어린 시절 고향을 등지고 도회지로 나왔지만 도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평생 변방을 떠돌다 노인이 되었다. 형은 오롯이 땅을 일구고 살아왔지만
by
정다경 에디터
2020.08.08
리뷰
영화
[Preview] 예술 다양성을 위한 축제 한마당: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한국 대안영상예술의 발자취
축제는 보통 익숙하고, 대중적이고, 재미난 주제로 판을 벌인다. 이 무해하고도 자극적인 즐거움이라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축제의 본질을 터부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익숙하고 편한 것'만을 중점적으로 생산·소비하는 구조라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쉽게 말하자면 '뭔지 잘 모르겠을 이상한 작품'쯤 되는 예술은 설 자리가 없는가. 이 말은 어느 정도 옳다
by
박윤혜 에디터
2020.08.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호상이고 싶다 [문화 전반]
죽음을 대하는 자세
어느 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부랴부랴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학회 사무실을 들르긴 했는지, 그리고 학교에서 어떻게 장례식장까지 갔는지 그날의 기억이 군데군데 끊겨있었다. 그만큼 충격받았다. 한 번도 ‘죽음’이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은 당연하게 언젠가 ‘죽음’을 접하건만 참 이상한 일이다. 그래서 아마, 두 손을 부여잡고
by
박신영 에디터
2020.08.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은 어디까지 이기적일 수 있는가 - 연극 '크리미널' [공연예술]
크리미널을 통해 다시 보는 부조리한 현실
가을 비가 내리는 오후, 어두운 산장 안에서 손, 발이 모두 묶여있는 4명의 사람들과 시체 1구가 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깨어난다. 정신이 든 사람들 서로 줄을 풀어주고 나가려고 하지만, 모든 문은 잠겨있다. 곧이어 전화벨이 울리고, 10분의 카운트가 시작된다. 범인은 누구인가? 범인이 우리를 이곳에 납치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찾지 못하면 죽음뿐이다.
by
최수영 에디터
2020.08.03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효과] 꿈의 숲
조각난 풍경화
꿈의 숲 Dream Forest 깃발과 중절모 Flag and hat 전 걷거나 차 타고, 기차타고, 비행기 타고 바깥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늘 돌아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매일 같은 풍경은 지겹기도 하지만, 작은 변화도 크게 느껴져 새로운 재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당시에 제가 빠져있던 생각에 따라 같은 풍경은 마치 꿈속같이 새롭고 낯설게 다가
by
한승민 에디터
2020.08.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엇갈린 운명과 비극적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발레 '오네긴' [공연예술]
감정으로 드라마 발레 따라가기
올해 첫 전막 발레를 관람했다. 보통 한 해가 시작되고 3월이나 4월쯤 첫 전막 발레가 열리면서 발레 공연이 시작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이례적으로 하반기라는 7월에 처음으로 전막 발레가 오픈되었다. 그래서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에 본 <호두까기인형> 이후 처음으로 발레를 보러 충무아트센터를 찾았다. 정말로 오랜만에 보게 된 발레 공연은 유
by
조윤서 에디터
2020.07.31
리뷰
도서
[Review] 분노에게 끌려 다닐 때 꺼내 봐야 할 지침서 - 감정도 설계가 된다 [도서]
내 분노를 나도 어찌하지 못할 때 읽기 좋은 입문 서적
혹시 ‘분조장’이라는 줄임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최근 ‘분노 조절 장애’를 줄여 ‘분조장’이라고 부르곤 한다. 줄임말까지 나올 정도로 현대 사회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생겨나는 문제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분노가 일상이 되는 시대에 책 <감정도 설계가 된다>를 만나게 되었다. <감정도 설계가 된다>는 ‘화’에 지배당하는 인간 심리를 분석하고 어떤 방향
by
이강현 에디터
2020.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무지개 시리즈의 시작점 [시각예술]
시작점에 서서 각각의 색을 통해 그들의 예술세계를 향유한다.
인간의 생활 속에서 색이란, 절대 떼어낼 수 없는 존재다. 색에 여러 이미지를 주입하고, 상징을 부여하고 편견을 생산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색은 활자나 말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멈춰!”라는 한 마디보다 빨간색의 신호등이 횡단 도로 앞에 멈춰 설 수 있는 영향력을 보이기도 하니까.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by
이지윤 에디터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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