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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SF의 재미와 함께 – SF와 함께라면 어디든
SF가 보여주는 독특한 세계를 따라 ‘어디든’ 갈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로 여행하는 SF 세계 SF와 함께라면 어디든! 재미있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일뿐더러, 심완선이 생각하는 SF라는 장르 자체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심완선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건전하고 발전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재미’의 종류가 무한히 다양하다는 사실까지도 알게 해준다.
by
김인규 에디터
2023.03.03
리뷰
공연
[Review] 인간성에 대한 본원적 물음을 던지다, 연극 ‘태양’ [공연]
하나의 태양 아래, 둘로 갈라진 인류
Prologue. 초능력이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장 갖고 싶어?라며 가벼운 대화 주제를 던져오는 지인에게 나는 당연히 텔레포트,라고 답했다. 시간과 비용의 제약이 없이 어디든지 오고 갈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최고라고 늘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고달픈 출퇴근도, 여유가 없어 가까운 이를 보지 못하는 그리움도 없는 세상은 얼마나 편리하고 좋을지 상상도 되지
by
차소연 에디터
2023.02.20
리뷰
공연
[Review] 매일 뜨고 지는 태양 아래,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인류 – 연극 ‘태양’
“만약에 내가 녹스가 되면, 지금 본 하늘보다 더 아름답다고 느낄까?”
매일 뜨고 지는 태양 아래,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종류의 인류가 있다. 하나는 스스로를 밤의 인간 ‘녹스’로 칭하는 사람들, 그리고 또 하나는 골동품이라는 뜻의 ‘큐리오’라 불리는 사람들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인구가 급감한 세상에서, 기적적으로 바이러스 항체를 가지게 된 ‘녹스’는 젊고 건강한 신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초월적 변이를 기
by
송진희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넌 아주 멋진 어른이 될 거야." [공연]
뮤지컬 '로빈', 우주 벙커에서 지구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는 한 가족의 이야기
* 본 글에는 뮤지컬 <로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 캄캄한 밤, 나는 웅크린 채로 생각했다. 이렇게 자라고 싶지 않았어. 눈이 부을까 싶어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누군가에게 속을 토로하지도 못했다. 노래 한 곡을 틀고 노랫말에 마음을 기댔다. "넌 아주 멋진 어른이 될 거야." 그는 어떻게 믿을 수 있는 걸까? 뾰족해진 마음을 어
by
박하은 에디터
2023.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국 영화와 SF 장르의 타협점 [영화]
'한국형 SF'는 아직 개발중.
* 이 글에는 영화 <정이>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서울역>, <부산행>, <반도> 등의 작품으로 '한국형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확장해낸 연상호 감독의 SF 신작 <정이>가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故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작품이자, 매번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정
by
류나윤 에디터
2023.01.23
리뷰
도서
[Review] 김초엽 엿보기 - 글리프 6호 : 김초엽 [도서]
덕후의 눈으로 엿보는 작가 김초엽의 세계
처음 접하는 무언가에 대해서 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무작정 그것을 직접 경험해 보는 방법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뛰어들어 보는 것이다. 한편,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갈 수도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에게도 기꺼이 설명해 줄 만큼, 그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 말이다. 나는 두 번째 방법으로 작가 김초엽의
by
장유정 에디터
2023.01.11
리뷰
도서
[Review] 작가가 바라보는 세계 - 글리프 6호 김초엽
글리프 6호, 김초엽 실험편에 대하여
그런 말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세계를 갖고 살아간다고. 그중 유난히 독특하고 큰 울림을 갖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다행이도 그 사람이 작가라서 우리가 그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말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듣자마자 다이어리를 꺼내들면서 김초엽의 세계를 떠올렸다. 차별도, 허무도 없는 이해와 사랑이 넘치는 그 세계를. 저 문장의 주인이 있다면
by
최현서 에디터
2023.01.10
리뷰
도서
[Review] 비로소 찾아간 김초엽 세계 - 글리프 6호 [도서]
김초엽 작품은 비정상과 정상의 구분 없는 세계를 끊임없이 가늠해 보는 가상 실험으로서 SF의 요소가 동원된다.
왔다. 드디어. 글리프 6호. 김초엽 작가 덕질 아카이브.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를 앞둔 일주일은 한 해를 가득 채운 날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인(먹고, 자고, 숨 쉬는) 생활을 하지만 분명 다른 감성을 지녔다. 예쁜 포장지로 하루하루의 선물을 포장하다가 남은 자투리 같다. 여전히 예쁜 모습이지만 필요를 설명하기 애매한 그런 싱거운 시간. 작년과 올해 사
by
정서영 에디터
2023.01.05
리뷰
도서
[Review] 덕후들의 놀이터, 글리프(Glyph) [도서]
문학&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글리프》 – 김초엽 [실험] 호
바르트는 《텍스트의 즐거움》에서 독자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학작품에서 텍스트는, 독자에게 이르러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때에야 저자를 넘어선다. 저자의 의도와 개인성을 떠나 새로운 해석이 열린다는 점에서 독자의 영향력은 곧 ‘저자의 죽음’을 의미한다. 텍스트 해석에 관한 독자의 활동력에 집중하자면, 오늘날 이 독자의 역할은 비단 텍스트에 한정되는
by
홍가흔 에디터
2023.01.04
리뷰
도서
[Review] 미지의 소재를 다룬 소설들, 글리프 6호 - 김초엽 [도서]
과학의 한계 안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 안에서 김초엽 작가는 SF 소설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김초엽을 검색해 보면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개가 “한국 SF 문학의 새로운 지평”, “국내 SF 사상 가장 많은 판매”와 같은 문장들이고, 젊은 작가로서의 김초엽 현상을 설명할 때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SF 열풍”이나 SF를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과 같은 문구다. 김초엽의 등장 이후 SF라는 말은 그에게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
by
최아정 에디터
2023.01.03
리뷰
도서
[Review] 김초엽의 세계로 안내하는 초대장 - 글리프 6호 김초엽
남의 덕질을 관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남의 덕질을 관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내가 함께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도, 다른 누군가가 애정을 쏟아 무언가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 또한 그 감정에 동화되어 그 기쁨이 느껴지고, 열정적인 상대의 모습에 친밀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덕질 대상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김초엽 작가의 작품은 한 권만 읽어봤으면서도 잡지 <글리프
by
김지수 에디터
2023.01.03
리뷰
도서
[리뷰] 애정에서 나오는 열정은 생산적이다. - 글리프 ‘김초엽’ 편
들끓는 마음으로 하는 덕질은 당신에게 더 풍부한 세계를 안내한다.
나는 나만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된다. 모두가 그렇다. 각자의 세상에서 주인공이 되어, 자기만의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그러한 세계가 서로 만나 더욱 풍성해진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세계에 푹 빠지곤 한다. 그 세계가 나의 세계 안으로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것은 사랑의 형태일 수도 있고, 존경일 수도 있으며, 종종 질투나 연민의 감정으로 덧칠되
by
장민경 에디터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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