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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여자)아이들과 #MZ_우리들 (1) [음악]
(여자)아이들의 신보 [I feel]의 Allergy와 퀸카(Queencard)에 앞서, 그 이전의 컨셉과 음악에 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퀸카(Queencard)’로 돌아왔다. 1년 3개월의 긴 공백기를 뚫고 TOMBOY로 가요계를 강타한 (여자)아이들은 그 이후로도 Nxde로 흥행을 이어왔다. 그 흐름을 이어, 5월 15일 발매된 신보 [I feel]은 음악방송 8관왕을 차지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등극했다. 정규 1집 [I NEVER DIE]부터 미니 6집 [I feel]까지,
by
박주은 에디터
2023.06.1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건강한 관계 지침서
서로 다른 두 세상이 만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된다.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되는 이야기. 지극히 닮았으나 지극히 다른 두 사람이 어우러지는 이야기가 단숨에 읽힌다. 일단 제목부터가 흥미롭다. 이 여자 둘은 누구일까? 둘은 어디서 살고 있는 걸까? 둘은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 걸까? 이들은 '왜' 같이 살고 있는 걸까? ["혼자 하는 모든 일은 기억이지만 같이 할 때는 추억이 된다는
by
유지현 에디터
2023.06.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강 「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 다시 읽기 [도서/문학]
한강의 소설「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다시 읽기
글을 시작하며 한강의 소설 「내 여자의 열매」와 『채식주의자』는 여성 인물이 자신의 신체를 식물로 변형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문학 속 ‘변신’ 모티브는 오래전부터 자주 등장했다. 특히 ‘여성’과 ‘식물’은 빈번하게 연결되어 왔다. 작품을 읽다보니, 이러한 변신을 통해 이들이 무엇으로부터 벗어나고 무엇을 지향하고 싶은지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물론 ‘
by
박하은 에디터
2023.05.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레즈비언 여자 친구에게 [도서/문학]
“나의 애인, 혜원은 오늘부로 야쿠르트 아줌마가 되었다.”
나의 레즈비언 여자 친구에게 최근 들어 인상 깊에 읽었던 퀴어집이 있는가. 별로 없었던 것 같던 와중에 꽤 와닿았던 소설이 있어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첫 두 소설이 꽤나 강렬했고 재미있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매료되어서 끝까지 단숨에 드르르 읽어 나간 것 같다. 알라딘에서 하고 있는 북펀딩을 통해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by
신채은 에디터
2023.05.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 삐끗했어 [문화 전반]
우리는 삐끗하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한다. 매 순간 정신 똑바로 차리며 열심히 세상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운 세상 살이 법칙이다.
책상 위에 있던 인형을 우연히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 순간 떨어지는 모습이 굉장히 낯설었다. 그 누구도 잡아주지 못한 채 내 곁에서 멀찍이 멀어져 가는데, 이상했다. 굳이 표현하자면 처연해 보였다고 해야 할까? 동시에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힘 없이 물러가는 모습이 내 어떠한 넘어짐과 비슷해 보였다. 그때 그 추락하는 인형을 보며, 이러한
by
신유정 에디터
2023.05.0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서로의 이야기가 되어 줄 여성들 - '나를 키운 여자들' 홍현진 작가
"그때 만난 이야기들이 저를 키웠어요."
내 미래가 막막할 때면 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뒤적이곤 한다. 특히 결혼과 출산에 따라 삶이 크게 달라지는 여성으로서, 다른 여성들의 이야기가 절실할 때가 있다. 이야기를 찾는 것은 정답을 알고 싶어서가 아니다. 다만 다른 여성이 삶의 분기점에서 어떤 선택을 했으며,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 왔는지 살피다 보면 내 삶을 좀 더 잘 살아갈 작은 힌트를
by
김소원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집에 사는 사람이 나를 죽이려고 했다 [영화]
현실적으로 그려낸 모녀관계의 상처
“엄마 왜 나를 죽이려고 했어?”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이정’과 그의 엄마 ‘수경’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녀는 속옷을 공유한다. 아니, 정확히는 ‘이정’은 자신만의 속옷을 가지고 있지 않아 엄마 ‘수경’의 속옷을 입는다. 속옷이라는 물건은 그 어떤 소유물보다 사람의 몸 가장 안쪽에 자리한다. 살갗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자신 외에 타인의 속옷을
by
홍가흔 에디터
2022.11.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들의 nxde, 오마주와 그 이유 [음악]
nude 라는 선정적으로 여겨지는 단어에 대한 재정의이자, 편견으로 오해받고 섹스심볼로 소비되어 왔던 마릴린 먼로를 비롯한 모든 여성들에 대한 헌사
아이들이 돌아왔다. “누드”라는 타이틀 명과 티저이미지가 올라왔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맨살의 상반신을 드러내고 있는 5명의 멤버들. 매번 다채로운 컨셉을 선보이며, “I’m not a doll”, “Just me I-DLE”을 외쳤던 아이들이 노골적인 섹시 컨셉이라니? 라고 생각했던 나를 비롯한 대중들은 공개된 ‘누드’ 의 첫 소절에 한 방 얻어맞게
by
김민정 에디터
2022.11.04
리뷰
도서
[Review] 그럼에도 우리는 글을 쓴다 - 다락방의 미친 여자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19세기의 문학을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으로, 그 제목은 <제인 에어>에 등장하는 로체스터의 부인, 버사가 로체스터에 의해 다락방에 감금된 것에서 착안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19세기의 문학을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으로, 그 제목은 <제인 에어>에 등장하는 로체스터의 부인, 버사가 로체스터에 의해 다락방에 감금된 것에서 착안했다.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브론테 자매, 조지 엘리엇 등 다양한 작가들의 생애와 작품을 탐색하는 이 책은 무려 1,00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자랑한다. 그러
by
이고은 에디터
2022.10.05
리뷰
도서
[Review] 자기만의 다락방에서 우리의 방이 되기까지 - 다락방의 미친 여자
문학으로 우리의 언어를 갖게 되는 것
영문학을 전공하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나의 마음에 가장 깊게 남았던 작품들이 있다.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저주로 가득 찬 무서운 시어로 가득 찬 Sylvia Plath의 시 ‘Daddy’, 미국 상류층 여성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Kate Chopin의 ‘Awakening’, 여성과 문학에
by
이지현 에디터
2022.10.05
리뷰
도서
[Review]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미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다락방의 미친 여자 [도서]
여성 작가에 관한 문제적 고전
<오만과 편견>은 나의 인생 고전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소설이다. 제인 오스틴은 현대에 '시대와 풍속을 섬세하게 그려난 작가' 등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19세기, 그 당시의 평가는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19세기는 여성작가가 등장한 최초의 시기였고,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메리 셸리 등의 작가들이 대거 등장한 시기였기
by
이소희 에디터
2022.10.05
리뷰
도서
[Review] 만평의 다락방에서 - 도서 '다락방의 미친 여자'
도서 '다락방의 미친 여자' 리뷰
도서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그야말로 1200페이지로 이루어진 거대하며 투쟁적인 여성 문학사를 담은 책이다. 숨어 있던 여성 작가들의 작품들을 집대성하고 페미니즘 비평의 시대를 연 최초의 책으로 불리는 이 책은 국내에서만 출간된 지 13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첫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접하게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분야(그
by
한승하 에디터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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