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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특별함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엔칸토 [영화]
별은 빛나는 것이 아니라 타오르는 것
'특별한 당신을 위한…' 모두가 주문처럼 외치는 이 마법의 문장을 마주칠 때마다 의문이 들곤 한다. 특별함이란 대체 뭘까? 우리는, 그리고 나는 정말 특별한 사람일까? 우리 모두가 특별한 세상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 걸까? 누구도 답해준 적 없는 물음에 대한 답은 아마 이 영화 안에서 스스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컬
by
고민지 에디터
2021.12.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보석들의 빛나는 움직임, 발레 '주얼스' [공연]
국내 초연 조지 발란신의 <주얼스>
국립발레단의 하반기 첫 전막 발레 <주얼스>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올려졌다. 국립발레단의 제187회 정기공연으로 올려진 <주얼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조지 발란신의 작품인 <주얼스>는 스토리가 있는 다른 발레 작품과는 다르게 오직 무용수들의 몸짓과 음악으로만 이루어진
by
조윤서 에디터
2021.10.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CHA_ME, 빛나고 싶어 [공연]
완벽한 나의 이상이 내 삶을 대신 살아준다고 하면, 나는 기쁠까?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자우림의 <샤이닝> 가사 일부이다. 이따금 정말 이런 나를 도대체 어디서 받아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런데 이런 나도 받아주는 곳이 있다. 바로 SNS 속 세상이다. SNS 속 나와 현실의 내 모습이 완전히 같은 건 아니지만, 또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기에 우리는
by
이시현 에디터
2021.09.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직 끝나지 않은 '2020 도쿄 패럴림픽' [문화 전반]
세상에는 그저 비장애인과 장애인 그리고 빛나는 인간의 노력이 존재할 뿐이다.
“제32회 도쿄 비장애인 올림픽 한국방송 KBS의 모든 중계방송을 여기서 마칩니다. 여기는 도쿄입니다.” 지난 8월 8일 도쿄 올림픽 폐막식에 이와 같은 멘트가 흘러나왔다. 이 멘트는 큰 화제가 되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는 멘트였고, 비교적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켜주는 멘트였기 때문이다. 이 짧지만 강
by
고지희 에디터
2021.09.01
작품기고
The Writer
[이불] 까마귀
어릴 적 내 별명은 까마귀였다. 온갖 반짝거리고 쓸모없는 것들은 지나치게 좋아했기 때문이다. 하굣길에 내가 너무 늦게 들어와 걱정하던 엄마는 늘 예쁘다고 골라온 돌들로 주머니가 불룩해진 작은 나를 마주해야 했다.
어릴 적 내 별명은 까마귀였다. 온갖 반짝거리고 쓸모없는 것들은 지나치게 좋아했기 때문이다. 하굣길에 내가 너무 늦게 들어와 걱정하던 엄마는 늘 예쁘다고 골라온 돌들로 주머니가 불룩해진 작은 나를 마주해야 했다. 엄마와 손을 잡고 지나가던 상점에 반짝거리는 무언가가 보이기라도 하면 나는 그 앞에서 떠나지를 못했다. 떼쓰는 성격도 아니었고 호락호락하게 원하
by
이강현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playlist [음악]
세상의 어른이들을 응원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이가 많은 사람?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결혼을 한 사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법적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된 필자는 넓은 환경을 마주하고 많은 사람과 사건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그 경험 속에는 즐거움과 깨달음도 있지만 아마추어인 만큼 실수와 상처와 고난도 있었다. 좋든 싫든 우리는 모두
by
이소희 에디터
2021.06.01
리뷰
영화
[Review] 마지막에서 빛나는 '우리'의 사랑 - 슈퍼노바 [영화]
여기, 우리의 별이 머물렀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랜 시간 최고의 친구이자 사랑하는 연인으로 지내온 ‘샘’(콜린 퍼스)과 ‘터스커’(스탠리 투치).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와 옆에서 그를 돌봐주며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샘은 예전 추억이 남아있는 캠핑카를 타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터스커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흥얼
by
문지애 에디터
2021.05.0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의 소울은 어디에 있을까?
내 마음 속 우주는 이미 빛나고 있다.
젊은 물고기가 나이든 물고기에게 물었어. '바다를 찾고 있어요.' '바다?' 나이든 물고기가 말했어. '여기가 바로 그 바다야.' 젊은 물고기가 말했지. '여기요? 여긴 그냥 물인데. 내가 원하는 건 바다라구요!' - 영화 <소울> 중에서 평생의 목표, '꿈' 이라는 녀석 누구나 가슴속에 꿈 하나는 품고 살아갈 것이다. 현실에 지쳐 꿈이 빛을 잃었다고
by
정윤경 에디터
2021.04.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빛나는 데 너무 늦은 때란 없기에, 뮤지컬 '호프' [공연]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읽어줘야 한다
*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래 동네마다 한 명씩 있어야 돼. - 뭐가? - 미친년. 기준이 필요하거든. 지들은 정상이라는 기준. 한 여자가 있다. 나이는 78세. 같이 사는 사람도,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동네에서 소문난 '미친년'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그를 기피하
by
최우영 에디터
2021.03.17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빛나다 사라진다. 살아있기 때문에 [도서/문학]
누구에게나 달콤한 과실처럼 빛나던 때가 있다.
제목으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책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책도 있다. ‘파과’, 흠집이 난 과실, 여자 나이 16세. 파과라는 제목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상상하며 자연스레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제 1장. 65세 노인, 직업은 청부살인업자 책의 주인공은 65세의 킬러 ‘조각(爪角)’이다. 65세의 나이와 자그만 체격의 여성임에도 그는 결코
by
고연주 에디터
2021.03.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엔딩이 더욱 빛나는 음악 [음악]
음악 안에 의도되어 있는 감정선의 흐름에 따라 음악을 즐기다 보면, 더 깊은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누구든지, 추구하는 혹은 즐겨듣는 음악적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 가리지 않고 듣는다고 답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들에게도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음악 혹은 아티스트가 있을 것이고, 특별히 더 즐겨듣는 장르나 아티스트가 있을 것이다.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흔히 쓰는 용어인 ‘본진’과 비슷한 개념인 것 같다. 한 음악의 스타일을 구분 짓는 잣대로
by
이호준 에디터
2021.03.01
리뷰
전시
[Review] 당신의 서울은 무슨 색으로 빛나나요? -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
개성 가득한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서울을 빛내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 큰 기쁨(Delight)이다!
"서울" 하면 무슨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탓인지, 서울에 별 특별한 감정 없이 지내고 있지만, 타지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사뭇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아 신기할 때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건 타인의 감상일 뿐, 나에게 서울은 그저 서울일 뿐이었다.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회에 입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20
by
이현지 에디터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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