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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나의 문장을 위한 책 [도서]
나의 문장을 군더더기 없고 가독성 있는 문장으로 고쳐보자
글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 문장이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문장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듯 하다가도 글 속에서 -ㄹ 수 있다, -에 의한, -하는 데 있어와 같은 글자 친구들을 볼 때는 또 썼네, 계속 쓰네 하며 혀를 찬다. 동사는 모두 비슷비슷한 뜻이고 도무지 어휘의 다양성이라고는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다. 이상이 내 글
by
김수연 에디터
2020.07.25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정우
나는 어떻게 보면 남이 만든 규율 안에서 적응하며 살아왔잖아. 중,고등학교도, 해양대도, 바다에서도, 회사에서도. 평생을 남이 만든 틀 안에서 살아왔는데, 처음으로 내가 노력해서 만들어낸 것이 내 몸이야.
내 주위에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마술사, 항해사, 음악감독, 바텐더, 의사, 타로마스터 등. 어차피 사회 생활 하면서 알게되는 다양한 사람들은 있겠지만 나는 아직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신기하다. "오빠는 내가 본 특이한 직업이니까, 항해사 얘기 많이 들려줘. 오늘은 그 컨셉을 유지해보자." 라고 했지만, 예상대로 실패했다. 편하게 이야기
by
최지은 에디터
2020.06.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간이 나에게 무한정 주어져있다면, 내가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사람]
시간은 잡을 새도 없이 빨리 흘러간다.
이번 글은 일분 일초가 급한 시험기간의 내가 반쯤 정신을 내려놓은 채 시간이 제발 멈추길 바라며 쓰는 글이다. ... 대학교에 와서는 놀 수 있을 줄 알았다. 대학교 때는 매일 놀며 인생을 배우면 그게 다야, 라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때 미친 척 하고 공부했다.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지긋지긋한 공부와 싸우면서도 다른 친구들에게 내색하지 않았던 단 하나의
by
김정현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독일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순간들을 사진첩에 살포시 넣는다면 이런 느낌일까 [여행]
독일 그 마지막 여행기
드디어 마지막 여행기이다 이번 여행기에서는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여행 블로그 글에 올라오는 여느 글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지에서 다른 관광객이 주목하지 않았던 독특한 볼거리나 관광지에서 벗어난 고즈넉한 시골 여행 일정을 소개하고 싶다. 우선 뮌헨에서 그 유명하다고 사람들이 몰리는 반슈타인디즈니 성, 노인슈반슈타인 성으로 출발했다 가는
by
김정현 에디터
2020.06.16
리뷰
공연
[Review] 다시없을 멋진 고집쟁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찬사, 연극 - '팜Farm'
작품으로써나, 시대로써나 다시 없을 특별한 연극
마츠이 슈와 김정 연출가의 일대일 협업 아트인사이트에 업로드되는 수많은 리뷰 속에서 나의 글을 한 번 읽어본 사람이라면, 어떤 누군가는 작가를 먼저 소개하고 리뷰를 쓴다는 인상을 받은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체로 그런 글은 내가 썼다. 그리고 구글이 제 기능을 하는 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떤 강박이라도 있는 것처럼 먼저 작가를 소개하는 내 나름대로
by
손진주 에디터
2020.06.11
리뷰
도서
[Review]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소설 속 인물이라면 트라우마 하나쯤은 있어야지. - 트라우마 사전 [도서]
트라우마 사전
우선 이 책을 받았을 때 상당히 두꺼웠고 무게도 상당해서 읽는 데에 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매일 1단원씩 읽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읽고 나서는 비슷한 패턴에 익숙해져 속도를 내어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은 트라우마 사전이다. 사전인 만큼 방대한 종류의 트라우마가 세세하게 나열되어 있고 트라우마라고 생각지 못했던 것들조차 트라우마의 하나로 다루기
by
김정현 에디터
2020.06.0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독일 여행기 2 - 독일, 도대체 독일의 뭐가 좋은건데? [여행]
독일로 떠난 약 20일 간의 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
독일에 도착해서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부터 독일 시내를 본격적으로 돌아다녔다. 독일은 발이 닿는 곳마다 아름답고 무엇보다 길거리가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다. 게다가 지하철에는 떠드는 사람 한 명 없이 정말 조용하다. 작은 개조차 입마개를 하고 지하철에 타서 가만히 있으니 여기는 정말 다른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역을 통과해 반대 방향으로 가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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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6.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독일 여행기 1 - 독일로 떠나다! [여행]
독일로 떠난 약 20일 간의 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
독일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유럽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이 독일을 여행지에 집어넣는데 중간 거점으로 가는 사람은 많아도 독일만 가는 사람은 잘 없어서 작년 8월에 약 20일 동안 독일의 한 도시만 갔다 왔던 나는 독일의 매력을 소개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번 글은 독일 여행기 1탄이다. 이번 여행기에서는 여행을 가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독일을 가게 된 계기를
by
김정현 에디터
2020.05.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계의 어지러움을 종이에 쏟아내는 일 [문화 전반]
기계가 세상의 일상을 지배해버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기계가 싫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해 준 기술과 그 기술로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기계가 싫은 게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이성을 잡지 못하게 하는,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게 싫다. 우리가 세탁기나 냉장고에 중독될 경우보다는 핸드폰, 유튜브, 여러 가지 인터넷 사이트에 중독될 경우가 훨씬 많고 대중교통만 타도 ‘사람들이 점점 인터넷에 미쳐 가
by
김정현 에디터
2020.05.24
리뷰
공연
[Preview] 보편적 삶의 종적. 팜(Farm) [공연]
관전 포인트는 몸의 움직임(일상을 조각낸 분절의 움직임)이다.
<팜(Farm)>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평생 남을 위한 땅(farm) 역할을 해오다 외롭게 죽어가는 한 아이의 이야기이다. SF적 상상 속에나 등장할 법한 우스꽝스러운 인물들과 엉뚱한 순간들이 어지럽게 펼쳐지는 동안 아이는 외롭게 소외된 채 늙어가고 마침내 죽음을 통해 평안을 찾는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몸짓들과 상황들 속에 문득 스쳐 지나가
by
서휘명 에디터
2020.05.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죽음, 언제쯤 난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람]
누군가의 죽음을 생각하며 오늘도 하루는 지나간다.
도입부는 김애란의 ‘비행운’ 가운데 ‘서른’을 읽고 편지 형식을 빌려 매일 누군가의 또는 저의 죽음을 생각하는 저를 서술합니다. 저의 첫 번째 소설 속 희영에게 이 편지를 바칩니다. 희영에게 희영아 안녕, 나는 하루에 한 번은 울어. 슬픈 일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니고 누군가의 죽음을 상상해서. 왜 일어나지도 않은 죽음에 관해 생각하고 혼자 힘들어하냐고?
by
김정현 에디터
2020.05.18
리뷰
도서
[Review]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이 책을 읽고 마음 한구석에 나를 위로해주는 토끼 한 마리가 자리하게 되었다.
대학교에서 돈 내고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읽었다. 글이 조금 적겠지, 귀여운 토끼 그림이 나를 위로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글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넌 왜 여기 있니?” 다른 책과 다름없이 가득 자리하고 있는 글을 봤을 때 처음 뱉은 말이었다. 토끼는 목차에 잠시 등장해 자신이 책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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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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