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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음악은 인간의 마음을 구할 수 있을까? [음악]
절망의 끝에서 붙잡은 음악
음악은 인간의 마음을 구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음악일까? 지친 몸과 마음에 달콤한 잠을 선물하는 음악일까.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부드럽게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음악일까. 아니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다른 형태의 음악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인간의 마음을 구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 엄청난 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여기 자신의 마음을
by
홍진주 에디터
2019.09.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훼손된 인간성에 대하여 - "인간실격" [도서]
세상에 대한 인식 변화
이번 글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한 기억에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매년 여러 분야, 여러 국가의 출판사들이 각자의 특색있는 부스를 설치하여 코엑스 A, B 홀을 가득 메우게 된다. 점자도서부터 해서 요리책, 학습지, 동화 등 다양한 도서들이 전시돼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무대에는 책과 관련된 유명인을 초청해 강연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
by
한승빈 에디터
2019.09.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Live Drawing, Live Relationship! '최승윤: DRAW' [시각예술]
‘만남’은 항상 과정 속에 있는 것이기에 인연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당장 알 수 없다
인간관계에 완벽한 On과 Off는 없다. 핸드폰에서 자주 보는 캘린더 앱에는 개인적 일과들과 지인들과의 만남, 모임이 빼곡히 적혀 있다. 그중 지인들과의 만남은 크게 보아 인간관계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원래 만남을 즐겨 하는 편이 아니다. 인간관계 사이에서 쉽게 피로해지는 성격 탓에 혼자 충전해야 하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한다. 이러한 내가 만남이 만들어
by
한수연 에디터
2019.09.15
리뷰
공연
[Preview] 인간적인 인간의 이야기 -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그 줄거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명대사 하나로 대부분의 사람들과 통한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에는 생과 사의 갈림길 말고도 여러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인 햄릿의 시점에 이야기는 집중되어 있어, 그의 선택이나 결정, 내적 갈등은 보다 깊고 심
by
차소연 에디터
2019.09.14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SF는 스타워즈만 있는 게 아니었다 下 [도서]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오는 이야기 대부분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말한다. 모든 장르가 그렇듯이.
누구도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정말, 정말 누구도 믿지 못할 것이다. 저번 주에 외계인한테 납치를 당했는데, 이 사실을 말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도 된다며 집에 내려다 주었다. 아무도 못 믿는 걸 외계인도 아는 듯했다. 외계인은 책 한 권을 건네주곤 다시 어디론가 떠나갔다. 왜 날 잡아갔느냐는 질문에 책의 '걔들 몸은 고깃덩이래'를 읽으라고 했다. 내가
by
김혜원 에디터
2019.09.05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킬롤로지", 끝내 서로에게 닿지 못할 인간들의 발버둥
연극 "킬롤로지", 범죄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범죄자에 대한 분노를 넘어서야 합니다
나에게 문화는, 인간의 발버둥이다 나에게 문화와 언어는, 서로를 끝내 이해할 수 없을 인간들이 관계성을 잃지 않기 위해 만들고 발전시켜온 노력의 흔적과도 같다. 인간은 본인의 두개골 안쪽에 있는 뇌로부터 사고할 뿐이며, 타인의 뇌 안에 있는 생각에 닿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수많은 왜곡과 오해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존재다. 만일 우리가 본인의 사상이나 관념을
by
이창희 에디터
2019.09.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색무취의 세상에 사는 유색인간의 이야기 [영화]
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 이야기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는 세상에서, 모두 똑같은 행복의 정도를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이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으로의 이주를 고려해볼 것인가? ‘조너스’는 기억과 함께 모든 것이 통제되는 사회 '커뮤니티'에서 살아간다. 커뮤니티의 사람들은 항상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지만, 그들은 모두 같은 정도의 행복을 느끼고 인간으로서 느낄
by
태예지 에디터
2019.08.30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여기, 바로 당신을 위한 - 지금 여기, 마임 [공연]
<지금 여기, 마임> 무엇보다 소중한 "지금" 그리고 "여기". 지금, 여기. 우리 모두 잘살아낼 수 있길 응원한다.
와, 진짜 이 공연은 보러 오길 잘했다. <지금 여기, 마임>을 보고 정확히 10분도안 돼서 든 생각이었다. 작은 무대에 무대 장치도 없이 오로지 음향과 사람의 움직임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말없이 진행되는 공연이기 때문이었는지, 관객들은 전부 숨죽여 그들의 움직임에 집중했고, 그들의 표정과 손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공연을 관람했다. 나는 어쩐
by
최은희 에디터
2019.08.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알고보면 인간적인 써브웨이에서의 주문 [문화 전반]
기계가 온전하게 주문을 받기에는 완벽하지 않다.
최근 들어 써브웨이를 자주 가기 시작했다. 가게가 집 주변에 없어서 조금 걸어가야 함을 감수하고도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위해 원정을 다녀온다. 거의 매번 그곳을 찾을 때마다 메뉴 고르는 것에서부터 헤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필자가 써브웨이를 처음 가보았을 때, 원하는 재료를 고객이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빼는 시스템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다, 이런 독특
by
한민정 에디터
2019.08.23
리뷰
공연
[Preview]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인간의 삶 - 지금 여기, 마임 [공연]
몸과 표정의 움직임만으로 펼쳐지는 마임의 세계
어릴 적 기억을 되짚어 보면, ‘마임’은 꽤 우리에게 친숙한 장르였다. 다인 토크쇼가 주를 이루던 시절엔 여러 연예인이 개인기로 마임을 선보였다. 그들은 대개 허공에 가상의 벽을 만들고 두 손으로 그 벽을 짚으며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게 대부분이었다. 조금은 익살스러우면서도 기발한 연기는 그렇게 나에게 ‘마임’의 이미지를 선사했다. 지금은 폐지된 국민
by
정일송 에디터
2019.08.20
리뷰
공연
[Preview] 그 대화가 "보고"싶다 - 지금 여기, 마임 [공연]
<지금 여기, 마임> 말없이 펼쳐지는 인간의 본성 앞에 나는 그 너머 무엇을 보고 오게 될까? 그들이 하고 싶은 바로 그 이야기는 어떤 동작에 의해 전달될까?
마임공작소 판 주최 <지금 여기, 마임> 대한민국 마임의 계보를 잇는 5인의 마임이스트 고재경, 최정산, 류성국, 유홍영, 유진규 24, 25일 유진규 마임이스트 특별출연 오롯이 몸으로 전달하는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 본성의 재발견 마임공작소 판이 주최하는 <지금 여기, 마임>이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by
최은희 에디터
2019.08.1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투명인간을 봐야하는 이유 [사람]
눈이 세 개인 사람과 두 개인 사람이 있다. 둘 중에 이상한 사람은 어느 쪽일까.
눈이 세 개인 사람과 두 개인 사람이 있다. 둘 중에 이상한 사람은 어느 쪽일까. 미국에 교환학생을 갔을 때 일이다. 중국인, 한국인 교환학생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해 듣는 수업을 제외하고도 영어 회화의 능숙 수준에 따라 작법 수업과 기초 문법 수업 등을 들어야 했다. 그중 작법 수업에서 분류법을 공부한 일이 있다. 분류법은 말 그대로 어떠한 공통점을 가지냐
by
김혜원 에디터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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