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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나의 아름다운 하루, 생일
나에게 생일이 특별한 이유
[illust by 움움] 누군가는 생일이라는 것이 특별한 날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다른 의미로도 다가오는 아름다운 날이라 생각합니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날이기도 하면서 나의 생일을 기억해 주고 기꺼이 먼저 축하해 주는 소중한 사람들 덕분에 나에게는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하루입니다.
by
김채은 에디터
2024.06.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약골에서 운동 중독이 되기까지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길
2년 동안 진행하던 필라테스를 최근에 그만두었다. 사실 이유는 간단했다.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필라테스 수업을 듣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여분의 시간과 필라테스 학원 운영 시간이 도저히 맞지 않아 아쉬운 마음으로 필라테스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운동을 하고 싶었다. 적어도 일주일에 3번씩 운동을 하다가 그 루틴이 뚝 끊
by
김민성 에디터
2024.06.1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여름에 맛보는 서촌의 느린 여유 [공간]
뜨거운 이번 여름, 그럴수록 느린 여유 즐기기.
오랜만에 주어진 달콤한 여유. 그렇지만 한껏 달궈진 서울과 부대끼는 사람들 사이에선 마음과는 다르게 그저 급한 휴일로 이어지기 일쑤다. 어디 마땅한 장소 없을까? 그래서 느린 여유를 천천히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플레이스, ‘서촌’의 다채로운 문화공간들을 소개하려 한다. 경복궁 서쪽에 자리 잡은 서촌은 예술가들의 작업실, 개성 넘치는 카페, 전통 한옥
by
안서희 에디터
2024.06.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야구, 열정, 애정
인생 첫 야구 직관 후기
여름이 시작되며 해와 함께 점점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야구가 아닌가 싶다. 요즘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너 야구 봐?’, ‘혹시 어느 팀 좋아해?’이다. 야구장이 아닌 곳에서만 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야구에 열광한다는 것을 느꼈고, 궁금증이 들었다. ‘대체 왜 다들 야구에 저렇게 열광할까?’ 최근 기회가 되
by
김유정 에디터
2024.06.08
리뷰
도서
[Review] 날카롭고 다정하게 다듬어진 새로운 말들 - 슬픔에 이름 붙이기
감정을 언어화하는 프로젝트
노란색과 샛노란 색이 다르거나 하늘색과 소라색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것과 같이, 언어에 따라 세세한 차이를 느낄 수도 있고 다른 대상을 하나로 눙쳐버리기도 한다. 가장 최근에 언어의 예민함을 느꼈던 건,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미정(배우 김지원)이 구씨(배우 손석구)에게 “날 추앙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날 사랑하거나 애정하거나 나에게 충성하는
by
고승희 에디터
2024.06.06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을 발굴하는 작업, 슬픔에 이름 붙이기
슬픔을 채색하는 다채로운 감정 사전
평범한 삶을 살고 말았다는 두려움은 원하는 삶이 시작되었을 때, 너무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 퓨즈를 탁- 놓게 만든다. 종일 책과 글 속에 파묻히고 싶지만, 현실은 이불 속에 파묻혀 잠에 빠져들면서 더욱 나약해지는 내가 싫으면서도 내면을 간질이는 감정을 외면하고 싶지 않은 무한한 모순은 '슬픔에 이름을 붙이며' 되살아났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다양하
by
오금미 에디터
2024.06.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자로 남기 가장 쉬운 방법 - 이방인 [도서]
그래서 우리는 대화해야 한다. 더 이상의 이방인과 이기심을 이 사회에 박을 수는 없다.
방금 고립이라는 말을 썼다 지웠다. 너무 극단적이고, 벼랑 끝으로 내 글을 내모는 것 같아서 말이다. 1년 넘게 글을 쓰면서 깨달은 건, 좋은 글과 풍부한 향유는 절대 혼자서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글의 소재와 문화의 아이디어는 한 사람의 머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듯이 영화의 대사, 책의 글귀 그리고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나눈 대화 조각들이 모두 합
by
임주은 에디터
2024.06.03
리뷰
도서
[Review] 우리에겐 새로운 단어가 절실하다 - 슬픔에 이름 붙이기
존 케닉의 '모호한 슬픔의 사전'
이번 주말도 금세 늙어가고 있다. 나는 주말마다 ‘몬던(mornden)’을 꿈꾸지만 이번 주도 그럴 일은 없었다. 대신 기리보이의 신보를 들으며 ‘고보(gobo)’의 마음으로 충만하다 낮잠을 자고 일어난 이른 저녁, 잠시 ‘번 오폰 리엔트리(burn upon reentry)’를 느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나는 ‘주말 아침마다 동거인과 세상에서 물러나
by
문충원 에디터
2024.06.03
리뷰
도서
[Review] 슬픔에 이름 붙이기 - 짚어내기 어려운 감정을 붙잡는 시도 [도서]
삶은 애매모호한 감정으로 가득하고, 누군가는 그 감정에 이름을 붙였다.
"언어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즉 번역 불가능한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의하지 못할 만큼 모호한 슬픔은 없다. 우리는 그저 그 일을 하기만 하면 된다." (p17) 삶을 살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종종 마주한다. 그때마다 그 실체를 펜으로 드러내야 한다는 압박에 급하게 펜을 꺼내 들고는 했지만, 감정 뒤에 숨은 나를 마주할 자신이
by
이유빈 에디터
2024.06.03
리뷰
도서
[리뷰] 기존에 없던 '감정 사전' - 슬픔에 이름 붙이기
다채로운 감정에 대한 섬세한 묘사
살다보면 뭐라 말로 형언하기 힘든 감정이나 사람들을 마주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저 사람은 '어떤 특정 사건' 때문에 나를 싫어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지위가 위협받는다고 느껴 나를 미묘하지만 확실한 방식으로 괴롭혀왔어. 그런데 가끔 내가 다른 더 높은 상사한테 공개적으로 망신당하며 깨지는 모습을 목격하면 그 사람도 사람인지라 나에 대한 연민을 느끼는
by
조은서 에디터
2024.06.0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시(詩)가 되는 1980년 광주의 시간,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의 윤시중 연출
시(時)를 시(詩)로 만드는 것은 극단 하땅세가 1980년 광주를 기억하는 방식이자, 윤시중 연출가가 연극을 대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은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호평받아 온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서울을 찾았다. 눈여겨 볼 만한 점은 작은 가정집을 개조한 '라이트하우스'를 무대로 삼았다는 것.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랙박스형 극장을 자랑하는 ACC 공연과는 또 다른 공연이 펼쳐지리라는 예상이 뒤따랐다. 극단 하땅세는
by
김나윤 에디터
2024.06.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오월 마지막 날의 일기
이대로 봄을 보내기에는 아쉬운 마음이라서
굳이 따지자면 봄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었다. 온화한 날씨와 오색찬란한 풍경. 싫어하기에는 딱히 나쁠 이유가 없는 평화로운 계절이지만, 그렇다고 목이 빠지게 기다릴 만큼 좋아하지도 않았다. 직전의 계절과 대비되기에 더 그런 걸까? 봄이 오면 꽃놀이를 가고 제철 음식을 챙겨 먹는 등,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새 계절을 즐기곤 하지만 나는 딱히 시간
by
김소형 에디터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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