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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오늘부터 달리기
아무튼 일단 밖으로라도 나가 봅니다.
"세상에!" 이토록 아무것도 하기 싫을 수가. 정말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더욱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이건 일 년에 몇 번씩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일종의 무기력을 빙자한 게으름이다. 삶에 재미라는 게 뭘까. 이 타이밍에 과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밤낮을 모르고 열심히 일해 돈을 벌어야 할까? 하루라는 긴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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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22.10.08
문화소식
전시
[전시] 한강, 漢江 [이크루즈]
서울 근현대사의 중심, '한강'에 주목하다
한강, 漢江 - 신현대(Neo-Hyundaism) 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 - 서울 근현대사의 중심, '한강'에 주목하다 <전시 소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년 우수전시 《한강, 漢江》이 10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크루즈에서 개최된다. 《한강, 漢江》은 최주원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국내 작가 14팀이 참여하는 현대미술 전시로 서울 근현대사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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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10.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필름 사진이 내게 남긴 것 [사람]
망한 사진처럼 세상은 불확실해, 그러니 어떤 선택을 해도 좋아.
일본 가마쿠라 바다 바람은 내 뺨을 때렸다고 느낄 만큼 추웠지만, 필름 사진 속 바다는 참 따뜻하다. 그렇다. 필름 사진은 내 기억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 이후로 세상 모든 것을 필름 카메라로 담고자, 내 눈길은 평소 지나쳤던 대상 모두에게 몇 초 더 머물렀다. 애정을 듬뿍 담아서일까.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도 컸다. 일명 '망한 사진'이었다.
by
강민영 에디터
2022.10.05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심장도 스트레칭이 필요해 [운동/건강]
초보 러너의 시행착오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고 나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 에세이에 커다란 감명을 받은 것은 아니다. 에세이에서 내 마음에 든 것은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는 문장뿐이다. 나머지 내용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는 그저 하루키가 달린다고 하니, 나도 달리면 하루키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마침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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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규 에디터
2022.10.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로맨틱한 콘서트와 강연이 어우러진 만남, 보라쇼 [문화 전반]
지식과 감성을 겸비한 강연을 찾고 있다면
난 강연을 좋아한다. 인생 선배들이 수년간 고군분투하며 배운 지식을 짧은 시간에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대 위 강연자에게서 생생한 에너지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번에 '보라쇼'(VORA Show)라는 강연을 다녀왔다. 보라쇼는 교보문고에서 진행하는 조금 특별한 북 콘서트다. 대한민국의 저명한 저자들과 아름다운 선율을 한 번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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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2.10.02
문화초대
[Vol.1010] 현장 전문가 강의
현장 전문가: 정영선 대표
현장 전문가 강의 현장 전문가: 정영선 대표 전문가 소개: https://bit.ly/3PUOVOt 모임 리뷰: https://bit.ly/3ph6k8e 11.12 - 1. 매력적인 캐릭터란? 11.26 - 2. 주인공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 안티고니스트 12.10 - 3. 캐릭터와 서사 12.17 - 4. 신화로 캐릭터 만들기(여성) 01.14 - 5.
by
박형주 에디터
2022.10.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타고난 내 안의 강점을 찾아서 [도서]
Who am I?
나는 내가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늘 확신에 차 있었고 가고자 하는 길이, 하고자 하는 일이 분명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오히려 내가 나를 제일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나를 괴롭히는 '나는 어떤 사람이고 뭘 잘하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이 책을 폈다. 그리고 클리프턴 스트렝스 검사를 진행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나와
by
서은해 에디터
2022.09.30
리뷰
도서
[Review] 자신에게 주문을 거는 반 고흐의 편지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반 고흐 자신에게 보내는 확언의 메시지
반 고흐는 오늘날 걸작이라고 여기는 작품 다수를 프로방스에서 그렸다. 동시에 그는 지인에게 수많은 편지를 썼다. 책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는 반 고흐가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와 그림 그리고 그의 일생을 소개한다. 책은 '친애하는 000에게', '그럼 이만, 빈센트'가 앞뒤로 반복하는 편지가 잇따른다. 편지 내용은 반 고흐 자신이 오늘 하루
by
강민영 에디터
2022.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상실의 슬픔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영화]
상실의 슬픔을 분해하고 다시 끼워 맞추기
영화 <데몰리션> 포스터 어떤 감정은 너무 익숙해서 잃어야 소중하다는 걸 깨닫기도 하지만, 떠나기 전에 영영 모르는 감정도 있다. 바로 상실이다. 맺고 끊음을 잘하지 못하는 나에게 상실은 어색하다. 주인공 데이비스처럼 무심해서 누군가 내 곁에 떠나고 몇 개월이 지나야 슬픔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사람의 상실, 죽음은 다르다. 상실을 바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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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 에디터
2022.09.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도서]
말줄임표 엔딩, 덧없는 사랑에 대한 세 사람의 이야기
이 소설은 폴에게 사랑에 빠진 한 젊은 남성이 내리는 심판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당신, 저는 당신을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합니다. 사랑을 스쳐 지나가게 한 죄, 행복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죄, 핑계와 편법과 체념으로 살아온 죄로 당신이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에게는 사형을 선고해야 마땅하지만, 그 대신 고독 형을 선
by
한승하 에디터
2022.09.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누구보다 뜨겁기에 차가웠던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자마 파티를 하던 12월 25일, 그날 밤 기적처럼 눈이 내렸다. 그토록 바랐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우리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밖으로 뛰어나가 추위도 잊은 채 떨어지는 눈을 맞으며 시간을 보냈다. 한참을 밖에 서 있던 우리는 그 밤 먼 미래를 약속했다. 7년 후, 스무 살이 되는 해 크리스마스 날 지금처럼 다시
by
강현지 에디터
2022.09.24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달라지는 온도의 밤
옷 소매도 드러나지 않고 점점 길어져간다.
반소매 반바지 안녕. 긴팔 긴바지 안녕. 여름아 안녕. 가을아 안녕. 어서 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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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연 에디터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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