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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오늘도 사랑의 힘을 믿으며, -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죽음에 저항하는 사랑의 본질
인간의 감정을 묘사하는 단어들은 대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 두 가지로 쉽게 카테고리화할 수 있다. 기쁘다, 즐겁다, 신나다 등의 단어들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슬프다, 화나다, 비참하다 등의 단어들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다’는 어디에 들어가야 할까? 사랑은 마음에 꽃망울을 터뜨리게 하기도 하고, 황폐하기 하기도 한다. 사랑은 마
by
이지현 에디터
2020.05.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전통시장의 미래 -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거부와 관련하여 [문화 전반]
그럼에도, 전통시장 - 전통시장은 소중하고 중요하다
전통시장에선 못 쓴다고? 지난주에 나는 하루의 간격을 두고 상반된 이야기를 들었다. 전통시장에 갔더니 상인들이 긴급지원금(지역화폐) 사용을 거부하거나 10퍼센트의 금액을 더 받으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음날 버스를 타고 그곳을 지나면서는 ‘우리 시장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지역화폐) 사용을 환영’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것을 봤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by
김인규 에디터
2020.05.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어나는 삶들, 그 안을 거닐며 - 꽃을 기다리다 [도서]
애정 어린 관찰자의 시선으로 식물의 삶에 함께 해보자
3월의 마지막 수요일, 어쩐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잠이 항상 아쉬운 나인데 어쩐 일일까, 하면서 몸을 일으켰다. 포근하고 맑은 3월의 아침, 모두의 일상이 그 날씨를 맘껏 즐길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잠깐이나마 외출로 누리고 싶었다. 당시는 집에서 일하면서 지내던 차라 이미 직장인들의 출퇴근 행렬이 사라진 거리를, 광장과 빌딩 사이를 그저 마냥 걸었다.
by
강지예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권진규 아틀리에에서 되짚어 본 작가의 삶 [문화 공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권진규 아틀리에 방문기
<권진규 아틀리에> 2020년 상반기,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권진규 아틀리에에서 도슨트 활동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아틀리에가 정기개방을 하지 않아 아직까지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완화되어 다녀올 수 있었다. 학교 다닐 때 매일 지나다니던 길목에 있어 익숙한 장소였지만 높은 계단을 올라 아틀리에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by
이보림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기 [사람]
삶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방법
인간은 정말이지 아주 간사한 존재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학교나 직장으로부터 물리적 자유를 얻었던 지난 한 달이었다. 처음은 집에 머무는 것이 편한 듯싶었지만 갑작스레 얻은 무방비한 자유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제껏 자신을 가두던 사회적 속박에서는 훨씬 자유로워졌지만 동시에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는 이 아이러니는 뭘
by
김지아 에디터
2020.04.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유튜브한테서 내 일상 지키는 법 [사람]
본격 시간 도둑 유튜브와 잘 지내보기
어떤 한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기 시작한 지 어느새 3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그 아이돌을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를 잊을 수 없다. 늦덕이 이래서 무섭다고 하는 것인지, 내가 그들의 존재를 알기 전부터 쌓여온 영상들을 보느라 거의 매일 새벽 3~4시에 잠이 들었다. 학창시절에도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여럿 있었지만 사진을 모으고 라디오나 프로그램을 챙겨 보는 게
by
추희정 에디터
2020.04.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본격적으로 사랑하기 시작한 사람 [도서]
축구, 스포츠, 에세이
본격적으로 사랑하기 시작한 사람 책은 딱딱하고 어쩐지 펼치기 어렵다는 사람들에게, 또 귀여운 만화 캐릭터의 위로가 범람하는 책들 덕분에 에세이라면 어쩐지 거르게 되는 사람들에게 김혼비의 에세이를 추천한다. 정말이지 너무 재밌다. 물론 김혼비의 지칠 줄 모르는, 본인도 신나서 자꾸만 던지는 유머들 때문도 있지만 책이 담고 있는 화제가 좋다. 그런 점에선 과
by
박유진 에디터
2020.04.28
리뷰
PRESS
[PRESS] 이렇게 흘러가는 세상 [도서]
영화부터 스포츠까지 유체역학으로 바라본 세계
유체역학은 천생 문과인 나에게는 굉장히 낯설고 먼 개념이다.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에서 배웠더라도 아마 기억을 못해서이기도 하고, 대학 입학 후에는 더욱이 접할 기회가 없어 굳이 시도하지 않는다면 유체역학이라는 학문은 필자와 가까워질 일이 없는 것이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모두가 비슷할 이 상황이 안타까웠는지, 저자는 유체역학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존재하고
by
차소연 에디터
2020.04.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4등은 영웅이 될 수 없나요 [영화]
인권 영화 <4등>을 통해 본 관심 가질만한 주제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서 인기를 얻었던 유행어이다. 이 말이 유행했던 이유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일 것이다. 당시가 아닌 지금에 와서 보더라도 인기를 끌만한 말이었다. 모든 것이 점수와 등수로 매겨지는 세상. 어떤 것에서든지 손가락에 꼽히는 등수 안에 들어가게 되면, 정말 행복하고 완벽할까? 영화 <
by
홍혜민 에디터
2020.04.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이별은 어떤 모습인가요? [영화]
사랑과 행복은 때로 다른 방향을 바라본다. 넷플릭스 <결혼 이야기> 리뷰.
당신의 이별은 어떤 모습인가요?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기억하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보다 사랑했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한다. 무수히 많은 부부가 진흙탕 싸움을 하며 갈라서지만 우린 그들과 다를 거라고, 최소한 내가 사랑하는 이 연애는 그런 결말을 맞이하지 않을 거라 믿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서로 사랑했던 기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by
김명재 에디터
2020.04.21
리뷰
전시
[Review] 심사위원 관점으로 바라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많은 아이들이 보는 도서이기에 열린 가능성과 개성, 메시지나 사람이 사는 이야기 등 여러 부분에 있어서 많은 영감을 주는 전시였다고 생각한다.
1.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들어가기 전 우선 이번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대해서 처음 초대를 받게 되었을 때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도 필자가 관람하던 시간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과거에 같은 장소에서 에릭 요한슨 사진전을 봤을 때와는 비교가 될 정도로 적은 인원 덕분에 관람하기에는 굉장히 수월했다만 아직도 여파가 많이 남아있다
by
박은희 에디터
2020.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노트북 앞이면 캄캄해지는 당신에게 - 파인딩 포레스터 [영화]
조금 덜 무거운 말들이 필요한 것뿐이었다. 그저 쓰고 싶다는 말, 그저 살아있자는 말.
노트북 앞에 앉아 빈 글을 들여다보는 일이 두려운 요즘이다. 백색의 화면 위로 막연한 공포가 내려앉으면 괜히 창밖을 내다보며 멍을 때리고, 키보드 위 가지런히 얹어진 손으로 다시 시선을 옮기고 결국 한 글자도 쓰지 못한 채로 노트북을 덮곤 한다. 쓰면 쓸수록 익숙해지기는커녕, 빈 글을 마주하는 매일이 초면이다. 여전히 낯을 가리고, 매번 적응의 시간을 필요
by
윤희지 에디터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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