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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이소라의 봄, 그리고 나의, 아직 슬픈 봄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봄, 그리고 Amen
이소라, 하면 눈을 감고 조용히 노래부르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의 노래를 많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우연히 방송에서 보거나 드라마 OST로 만나는 그의 목소리는 어떤 편안함이 있어 좋았다. 그러다 더 좋아하게 된 계기는, Track 9를 듣고 난 후였다. 한창 "나는 한 번도 삶을 원한 적이 없는데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괴로웠을 때였다. 이
by
이서연 에디터
2021.03.21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점, 네트워크: 도서 '휴먼 네트워크'
미시적인 개인과 더불어 거시적인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인간은 자연 본성적으로 정치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이 명제는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다르게 번역되기도 했지만 본질적으로 그 의미하는 바는 누구에게나 명확하게 와닿을 것이다. 언어를 가지고 타자와의 교류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로서 인간을 가리키는 여러 표현 중에, 이만큼 집약적인 명제가 또 있을까.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오랜 고대 사회를 살면서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21
리뷰
도서
[Review] 휴먼 네트워크, 거대한 양극화 속의 이면
나의 영향력은 얼마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가?
우리는 점점 더 연결되고 있지만 동시에 점점 더 분열하고 있다 매슈 O.잭슨 | 박선진 옮김 | 바다출판사 | 480쪽 | 19,800원 | 출간일 2021년 2월 26일 휴먼 네트워크는 간단히 말해 인간이 형성하는 네트워크인 인맥, 즉 사람과 사람이 형성하는 관계가 우리 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해 이야기 한다. 책의 저자인 매슈 O.잭슨은
by
이서은 에디터
2021.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든 일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을지라도: 나의 서른에게 [영화]
서른을 앞둔 두 여성의 상반된 삶과 우리가 견지해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하여
종종 빨리 서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말을 친구들에게 하면 절반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또 나머지 절반은 알 것 같다는 듯이 끄덕인다. 내가 원한 것은 단지 29번째 생일 초를 부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생각하기에 '그럴듯한' 어른이 되려면 서른 즈음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기대했던 것뿐이다. 정말 어른이 되면 세상과 내가 맞닿는 순간에 지금보
by
고민지 에디터
2021.03.16
작품기고
The Artist
[미나] 나의 주인은 나야
'나'라는 존재의 의미
생각해보세요. 내가 없다면, 이 세상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내가 있기에 이 세상이 존재합니다. 내가 없다면 우주도 없습니다. * 내 영혼 속 날갠 꺾이지 않아 내 삶은 내가 선택해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난 이제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내 인생은 나의 것 나의 주인은 나야 - 뮤지컬 <엘리자
by
김한나 에디터
2021.03.14
리뷰
전시
[Review] 나의 이름을 벽에 새기다! -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그래피티는 오히려 거리에 있어 빛나는 작품일 것이다.
[Review] 나의 이름을 벽에 새기다!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나의 이름을 벽에 새기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어원을 가진 그래피티는 거리의 예술로서 젊은 에너지와 기발한 상상력을 뽐내는 장르로 자리 잡았다. '그래피티'하면 '반항', '저항', '낙서'라는 키워드를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그래피티하면 거친 이미지라고 정의 내려왔던
by
고혜원 에디터
2021.03.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안녕히 가세요, 나의 할아버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 없이 행복하시기를
9년 전, 학교에 찾아온 대학생들과 뮤지컬을 올린 적이 있다. 그 대학생들은 뮤지컬 동아리의 부원들이었는데 교육 기부의 목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고자 멘토로서 학교에 방문한 것이었다. 뮤지컬의 이름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인 장유정이 작사, 극본, 연출을 맡아 만들어진 공연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지만
by
이남기 에디터
2021.03.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작은 시인에게 [영화]
나의 삶에서 남길 바라는것을 너가 가지고 있을때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욕망과 보편적 정의(正義)의 결합은 강력한 동기를 만들어낸다. 비록 그것의 결과가 부조리함이라고 하더라도. ‘나의 작은 시인에게’ (The kindergarten teacher)에서 쉽게 끄집어낼 수 있는 물음은 세속적 세상에서 발견된 반짝이는 재능을 지키기 위해 납치라는 행위를 한 유치원 선생의 행동이 옳은가 아
by
박정민 에디터
2021.03.08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8. 우린 그저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로 한 거죠
혹시 이런 사람 궁금하지 않으세요? 즐거운 게 그렇게 많은데 그 어렵고 복잡한 미술이 좋데요.
“그때였어요. 우린 그저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로 한 거죠. 그냥, 정말로 그냥 우리의 태도를 서슴없이 나눠보자고 했어요. 짧은 시간이어도 좋으니 우리가 경험한 것을 이야기해보자고요. 그런 걸 남겨보기로 했어요." 나는 미술을 주제로 두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미술사를 전공한 사람이지만 아직 전문가는 아니고, 아주 직업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by
오예찬 에디터
2021.03.0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이토록 보통의, 나의 결핍을 채우는 시간 [만화]
과연 나는 내가 가진 결핍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 것도 있다. 우리는 어떻게 나 자신을 돌보고 보듬어가고 있을까, 나 다움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출처 : 다음 웹툰 <이토록 보통의> 글/그림 Carrot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 시작은 간단했다. 회사를 그만두신 아버지가 어느 날 서점을 차리셨다. 그러나 본인에게 안 맞으셨던 모양인지, 몇 년 하시다 접었고 우리 집 책꽂이엔 책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바깥출입에 엄하셨던 분이라 나는 자연스럽게 책을 손에 집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 잡았던
by
이서은 에디터
2021.03.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무기력에게 [음악]
무기력한 모두에게, 삶의 이유를 찾는 당신에게
또 의미 없는 하루를 보냈다. 후회할 걸 알면서도 미룰 수 있는 건 최대한 미뤘다. 몸이 좀처럼 따라주질 않았다. 무기력했다. 내일에 대한 기대나 어제에 대한 미련도 없었다. 내일은 멀게만 느껴졌고, 어제의 어긋남은 그냥 외면했다. 나를 지키려면 '이미 벌어졌는데 어쩌겠어'를 시전해야 했다. 나는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잃고 두둥실 떠다니는 배였다. 정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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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은 에디터
2021.03.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끝'이라는 단어 01 [사람]
2021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도록 지금부터 아쉽지 않은 삶을 살고자 한다.
작년 12월 초 졸업 요건인 졸업작품을 완성하고, 나는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내 노트북 어딘가에 흩어져 저장되어 있는 자기소개서를 한곳에 모았다. 주로 학교 소모임이나 대외활동에 지원할 때 쓴 것들이었는데 개중에는 아트인사이트 지원 서류도 있었다. 나는 17기로 에디터 활동을 시작했다. 사실 아트인사이트를 알게 된 건 그전
by
김혜정 에디터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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