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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토니 로빈이 그려낸 이세계(異世界)의 징검다리 [미술]
장식적 아름다움, P&D
패턴과 장식이라는 이름의 낯선 장르를 소개한다. 소위 P&D(Pattern and Decoration)라고 통칭하는 이 미술 운동은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지속된, 당시의 주류미술을 전복시키고자 하는 대담한 시도였다. 모더니즘과 남성성이 미술계를 지배했던 20세기 서구에서 장식미술 및 디자인 기법은 열등한 예술로 취급되었다. 장식미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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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교 에디터
2021.06.10
리뷰
PRESS
[PRESS] 사회와 소통하는 디자인, 4명의 거장 그들이 지향하는 세계 - 장 프루베: 더 하우스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디자인과 결부시켜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도, 자신들만의 고유한 세계를 구축해나갔던 4명의 거장을 장 프루베 더 하우스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압구정에 위치한 헨리베글린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색다른 전시가 열렸다. 르 코르뷔지에와 장 프루베의 명성을 국내에서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였다. 마침 최근 들어 개인적인 계기로 인해 가구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기에 더더욱 주저할 새가 없었다. 그렇게 달려갔던 전시에서 르 코르뷔지에와 장 프루베는 물론이거니와, 또 다른 거장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by
이아영 에디터
2021.06.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 세계 [영화]
그의 작품과 함께 나도 조금씩 성장해간다.
지금과 같은 5월 말에서 6월 초,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서서히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할 때면 내 머릿속에 으레 생각나곤 하는 영화들이 있다. 그 제목부터 ‘여름’ 영화임을 표방하고 있는 <썸머워즈(2009)>,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신선하게 그려냄과 함께 일본 학원물 특유의 풋풋함이 살아있어 지금까지도 일본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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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에디터
2021.06.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휠지언정 부러질, 그래서 스러져가는 것들에 대해 - 조중균의 세계 [도서]
너무한낮의 연애 두번째 수록작. 거대한 무언가들 앞에서도 변함이 없는 약한 것들에 대해.
아주 예전부터 나에겐 다른 건 몰라도 책 읽는 것 하나 만큼은 정말 즐거운 행위였다. 학교에서 알 수 없는 묘한 외로움을 느끼면서 집에 돌아올 때나, 예상했던 성적이 아니어서 우울할 때면 책을 읽었다. 정확히는 문학 소설위주의 독서를 즐겼다. 그 시간만큼은 현실을 잊을 수 있었고 혹은 현실을 더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으니까. 그렇게 나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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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에디터
2021.06.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나와 우리의 세계 [도서/문학]
‘올챙이 적 생각 못 하는’ 개구리의 태도에 관해, 개구리는 올챙이로부터 만들어진다는 팩트와 함께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날의 모습은 생각지 못하고 처음부터 그랬던 양 행동할 때 이 말을 쓴다. 보통 여기에서 지난날의 모습은 보잘것없는 무언가고, 지금의 모습은 보잘 것 있는 무언가다. 올챙이가 변태하여 성숙해지면 개구리가 된다. 그런 식으로 개구리는 보잘 것 있음의 대명사가, 올챙이는 보잘것없음의 대명사가 됐다. 덜 큰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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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현 에디터
2021.05.2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세상을 바꾼 여성 예술가 [영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세계
강렬한 영화포스터에 절로 발이 끌려 개봉일에 맞춰 극장을 찾아갔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무한의 세계’라는 제목에 걸맞게 작품의 무한하고 거대한 공간감을 스크린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미술사를 잘 아는 편이라 생각했다. 현대 미술의 거장을 뽑으라 하면 망설임 없이 여러 작가를 나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기에 쿠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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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주 에디터
2021.05.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 시대, 세계의 축제는? [문화 전반]
코로나 상황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지 1년이 넘어간 지금, 우리의 당연했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그중에서도 대면하여 향유해야 하는 예술 분야의 작업은 큰 타격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함께 즐기는 예술 축제는 대부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이 1년 전보다 체계적이게 된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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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리 에디터
2021.05.20
리뷰
영화
[Review] 영화의 서사가 모두 들어있는 맥스 달튼의 영화의 순간들
당신은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고 애정 하나요?
좋아하는 것에는 그럴싸한 이유를 한 번에 꼽기 어렵듯이, 나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영화라는 큰 선물이 찾아왔다. 큰 사건 없이 잔잔하고 얌전한 날들에 영화 한 편이 가져다주는 힘은 사람에게 채울 수 없는 어떤 강력한 영향력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자기소개서 취미란에 쓰이는 흔하디흔한 영화 감상하기는 진짜 내 오래된 취미가 되었고, 그 이상을 넘어 영화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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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5.17
리뷰
전시
[Review] 맥스 달튼이 새긴 섬세한 디테일의 영화 속 세계 PART.2 [전시]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킨 작품들,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
※ 본 전시 리뷰는 PART.1에서 이어집니다. [2부 우리가 사랑한 영화의 순간들 ACT2. Moments in Beloved Film] 영화는 연출과 진실의 완벽한 뒤섞임이다. (LE CINÉMA EST UN MÉLANGE PARFAIT DE VÉRITÉ ET DE SPECTACLE. 프랑수아 트뤼포)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국내에서 천
by
문지애 에디터
2021.05.16
리뷰
전시
[Review]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이야기를 듣는 사람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지나온 적 없는 어제의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텔지어
“작가는 타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타인의 이야기를 듣죠.”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등장하는 대사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은 누구보다 이 대사에서 지칭하는 작가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사람이다.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은 앞서 언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라는 영화를 포함하여 다양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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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나 에디터
2021.05.16
리뷰
전시
[Review] 매력 넘치는 맥스 달튼의 예술 세계 속으로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색감, 소품, 문구, 인물 하나하나 소중하게 느껴진 맥스 달튼의 시선 속 영화의 순간들
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소개에 앞서 예술가 맥스 달튼을 먼저 소개한다. ▲맥스 달튼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20년 동안 대중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인상적인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총 220여 점의 작품을 아우르는 맥스 달튼의 최대 규모의 개인전으로, 그가 주목한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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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1.05.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를 환영하는 찬란한 죽음의 세계: 유령신부 [영화]
죽음을 피해 도망다녀도 마지막엔 모두 한줌의 재
기묘하고 기괴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팀 버튼의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신부> 속에는 소심한 성격을 가진, 귀족의 사돈이 되려는 부모님의 야망 섞인 등쌀에 못 이겨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신부와의 결혼을 앞두게 된 예비 신랑 빅터가 등장한다. 빅터는 생선 가게를 하는 부잣집 상인의 아들이고, 그가 결혼하게 될 예비 신부 빅토리아는 몰락한 귀족 집안의 딸이
by
고민지 에디터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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