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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구원은 셀프'라는 말에 대한 나의 대답 [사람]
구원은 정말 셀프일까?
구원은 정말 '셀프'일까? '구원은 셀프'라는 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올해 남자친구를 새로 사귄 친구 때문이었다. 친구는 남자친구와 사귀는 초기에는 행복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받는 일이 많아졌다. 함부로 판단할 순 없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내 친구의 남자친구는 내 친구를 과하게 통제하려 했고 자신의 통제에 벗어나면 헤어지겠다는 식으
by
박해윤 에디터
2020.01.03
리뷰
영화
[Review] 인간 고흐의 삶을 비추다 -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
복잡한 서사나 대사 처리 없이도 영화는 2시간 내내 그 자체로 완벽했다.
크리스마스 전날, 시사회를 통해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접했다. 찾아올 연휴를 가뿐하게 맞이할 요량이었으나 잔뜩 흐린 날씨와 쾌쾌한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그 날은 조금 우울한 하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홀로 팝콘 라지 사이즈를 품에 안고, 피로하고 조금 멍한 정신으로 마주했던 영화. 하지만 상영이 시작되고 나서는 찬란한 빛의 색에 정신이 번쩍 살아
by
신은지 에디터
2020.01.01
리뷰
영화
[Review] 인간적이면서 예술가 그 자체의 삶 - 영화 "파바로티"
타고난 목소리와 타고난 매력 뒤에 숨겨진 그의 노력, 예술가 파바로티의 일생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삶을 그린 클래식 영화가 2020년 새해 개봉한다. 개봉하기 전 시사회로 먼저 파바로티의 삶을 엿보고 왔다. 클래식에 대해 문외한인 나는 오페라를 딱 한 번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것도 친구가 공연과 관련된 스텝 일을 해서 간 것이어서 정말로 내 의지로 간 것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오페라를 접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문화에 한층 눈을 뜬
by
허연수 에디터
2019.12.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약자들의 이야기 - 연극 "생쥐와 인간" [공연예술]
우리에겐 미래가 있어. 우린 서로를 챙겨주는 사람이 있고, 서로 얘기를 할 수가 있어.
학창시절 영어 수업 때 원서로 처음 알게 된 소설 <생쥐와 인간>을 거의 3년 만에 다시 만났다. 그것도 무대에서! 언제나 슬픈 이야기. 토끼를 키울거야. 집 뒷뜰에는 토끼에게 줄 알파파를 키우고.. 조지, 우리의 이야기를 더 해줘. 레니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조지는 그들이 집을 얻어서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준다. 자신의 집에서 하고 싶은 만
by
이수진 에디터
2019.12.29
리뷰
영화
[Review] 테너 파바로티, 그리고 인간 파바로티
역사에 남은 인물,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어떤 한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고 월등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는 전문가라고 부른다. 그 분야는 학문, 예술 혹은 기술 등, 그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으며, 때때로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 분야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기도 한다. 축구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라도 박지성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고, 피겨스케이트라는 종목에서 사용하는 용어
by
김현송 에디터
2019.12.27
리뷰
영화
[Review] 당신이 몰랐던 '인간' 파바로티
인간 파바로티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클래식과 성악에 무지한 사람일지라도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명한 테너이다. 그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를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테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악가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35년 이탈리아의 모데나에서 태어나 2007년 췌장암으로 미국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그가 사망했
by
김수미 에디터
2019.12.25
작품기고
[PAGE] 참 상처받기 싫다
나는 스스로에게 몇 겹의 보호막을 치고 있는 걸까.
illust by 이민정 상처받기 싫다. 앞으로 내가 갈 길 앞에 수없이 있을 일이라는 걸 아는데 여전히 두렵다. 피하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나는 스스로에게 대체 몇 겹의 보호막을 치고 있는 걸까. 상처받기 싫다. 기대하고 실망하는 게 지친다. 한 명 한 명 마주할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상처가 될까, 나 스스로가 혹여나 상처받을까. 몇 번씩이나
by
이민정 에디터
2019.12.23
리뷰
PRESS
[PRESS] 영화와 신화로 읽는 심리학 [도서]
인간 삶의 원형과 메타포
Prologue. 심리학은 궁금했지만 잘 접근해보지 않았던 분야이다. 어느 정도 먼 발치에서 심리학이 이런 걸까, 저런 걸까 하며 살피다 금세 다른 분야로 관심을 쏟아버리곤 했기 때문이다. 전공인 사회학과 꽤 가까운 친척뻘(?) 되는 학문인데도 말이다. 아마도 인간의 행위와 사고, 심리적인 상황 등에 대해 두 학문의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는 것이 그
by
차소연 에디터
2019.12.19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실타래
얽혀버린 실타래는 다시 풀기엔 어렵다.
illust by Yoonji 실타래 신경쓰지 않고 들고 다니다 보니 금세 얽혀버렸다 얽히고 설키고 풀려면 풀려고 할 수록 점점 더 얽힐 뿐 다시 풀어지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 실을 잘 풀려하는 건 어려웠다. * 나만 겪는 감정들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본다. 누군가와 잘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야속하게도 나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 있었다.
by
정윤지 에디터
2019.12.15
리뷰
공연
[Preview] 인간 고흐를 재조명하다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Preview
고흐의 그림을 실제로 처음 본 것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었다. 강렬한 붓 터치와 화려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아이리스와 해바라기부터 어딘가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자화상까지 그의 작품은 수많은 그림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었고,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 앞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 그 많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고흐를 그리 오
by
황혜림 에디터
2019.12.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신만의 서사를 가진 존재들에 대하여 [도서]
난파된 우주선 오르카호에 숨겨져 있는 '서사'를 찾아서
당신은 자신만의 서사를 지닌 존재입니까? 생명과 사물을 구분 짓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여러 차이점이 당연히 존재할 터지만, 나는 <기파> 소설을 읽고 ‘서사’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를 꼽게 되었다. 사람이라면 태어난 뒤 자신만의 서사, 즉 이야기를 갖게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물건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지성을 가지지 않았기에
by
박해윤 에디터
2019.1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살고 싶기에 짓게되는 처절한 몸부림 - '파닥파닥'을 보고 [영화]
살고 싶기에 짓게되는 수족관 속 인간들의 처절한 몸부림
파닥파닥(2012) 자유롭게 바다 속을 가르던 바다 출신의 고등어 ‘파닥파닥’은 운이 나쁘게도 인간의 그물에 걸려 횟집 수족관에 들어간다. 죽음의 공포에 떨어가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수족관 속 물고기들의 권력자는 자신만의 생존비법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올드넙치’이다. 바다로 돌아가겠다는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탈출을 시도하는 ‘파닥파닥’으로
by
송도영 에디터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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