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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장르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목소리,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
언제나,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과 사람들을 연결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흥분된다.
구립합창단을 15년째 해온 엄마와 영화음악 콘서트를 다녀왔다. 영화음악 공연이지만, 공연 제목은 ‘소프라노 강혜정의 연말 콘서트’로 성악가 강혜정 중심으로 기획된 공연이었다. 합창단에서 알토를 담당하고 있는 나름 업계인인 엄마에게 들어보니 대중적으로 꽤 유명한 소프라노라고 했다. 검색해보니 KBS 열린음악회에도 출연하고, 뮤지컬에도 등장하는 등 장르를 넘
by
민지연 에디터
2023.01.04
리뷰
공연
[Review] 연말 선물을 준 콘서트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콘서트 누벨바그
23년 새로운 물결의 흐름을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
악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 악기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가 된 소리도 좋아한다. 그래서 클래식을 자주 듣는 편이다. 아는 것도 없고, 제목이나 작곡가를 외우지도 못하고, 아직 들어보지 못한 곡도 많아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자주 찾아서 듣고, 때로는 피아노 연주나 오케스트라 공연 영
by
강득라 에디터
2023.01.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12월 31일 23:59에 남기는 편지 [사람]
정든 2022를 떠나보내며 12월 31일, 그 시간대에 묶어두고 온 것들
한 해가 반년 같고, 반년이 한 달 같으며 한 달은 일주일 같다. 세상에 오래 존재할수록 시간선은 숨 가쁘게 달린다더니, 그 말이 딱 들어맞는 셈이다. 9살의 1년과 19살의 1년, 그리고 지금의 1년은 거북이와 토끼만큼이나 시속이 다르다. 아직 새파랗게 어림을 소리치는데도 모순적으로 나이 듦을 실감하곤 한다. 시간의 밀도가 달라졌다. 같은 시간에도 손에
by
최현서 에디터
2023.01.03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연말 분위기
사계절 중 가장 추운 겨울이지만 가장 따뜻한 날
[illust by 박지선] 사계절 중 가장 추운 겨울이지만 가장 따뜻한 날
by
박지선 에디터
2023.01.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인류 종말을 앞두고, 빼어나게 어여쁜 너에게
그러니 너도 살아남아야 해. 너를 위해 사는 나를 위해서.
얼마 전에 영화를 하나 봤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영화, 그러니 네가 태어나기도 전의 영화. 영화는 인류 종말을 앞둔 사람들을 담고 있었어. 혜성이 지구로 오고 있고, 그 혜성을 폭파시키지 못할 최악의 상황에는 모든 인류가 종말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발표돼. 영화에서는 이 발표에 연관된 갖가지 사람들이 나와. 좋아하는 여자애를 따라 천체 클럽에 가입했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3.01.01
리뷰
공연
[Review] 2022년을 마무리했던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따뜻했던 연말공연
2023년 1월 1일의 첫 글. 이미 작년이 되어버린 연말 콘서트의 후기를 작성하게 되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새로운 첫해의 첫 글이 나의 작년을 마무리하는 글이 되었기 때문이다. 연말 콘서트 덕분에 연말을 비로소 잘 마무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맞았다. 나는 이 공연 덕분에 연말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소프라노 강혜정님의 콘서트 제
by
김지연 에디터
2023.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음의 숙제
바다에 묻어놓은 것들
사실을 도륙해 옮기는 삶을 살다 보면 가끔 모든 것이 섞이는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집이 한강 근처라 다행이라는 생각은 갈수록 두께를 더한다. 속이 답답해질 때마다 강가로 내려가 울렁거릴 정도로 비린 강의 줄기를 따라 걷는다. 도시를 관통하는 강을 보고 있으면 이름과 무관하게 비슷한 감정이 들지만 한강은 예외다. 강의 이남까지 까마득한 폭을 자랑하
by
조수빈 에디터
2022.12.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밤과 방과 반을 위한 연말 결산 [도서/문학]
불면 날아갈 듯한 수면을 모으느라 애썼던 한 해의 끝에서 나의 밤과 방과 반이 되었던 책들을 꺼내 본다.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끝과 시작 중 무엇에 더 집중하려 하느냐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끝이라 답하리. 새해 버킷리스트, 다짐, 목표 등을 더 이상 세우지 않는 내가 유일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연말 결산이다. 이번 연도에는 연말 결산을 조금 특별하게 해 보려고 한다. 오직 밤과 방과 반을 위해. 불면 날아갈 듯한 수면을 모으느라 애썼던 한 해의 끝에
by
박예진 에디터
2022.12.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의 영화들 [영화]
‘인생’을 이야기하는 영화들
한 해가 지나간다. 나이가 먹을수록 연말에 감흥이 없어진다는 사실은 슬픈 일이다. 일상이 단조로워진다기 보다는,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방법을 배워간다. 몇 년 전이라면 화를 내고 열을 냈을 일에 대충 무감각하게 한숨 한 번 쉬고 넘기는 방법을 알아간다. 캐롤이라던가 길거리의 트리 같은 연말 분위기에는 무감각해질지 몰라도, 한 해
by
박소현 에디터
2022.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행운을 팝니다 [문화 전반]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연말연시는 한 해 중 운세와 미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일 것이다. 한 해를 마치면서 올해 초에 보았던 신년 사주와 한 해를 비교해 볼 수도 있고, 고되게 기억되는 올해보다 내년은 상황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해를 미리 점쳐볼 수도 있다. 다른 날과 같이 해가 지고, 밤이 오고, 또다시 해가 뜨는 하루이건만 12월 31일과 1월 1일
by
홍가흔 에디터
2022.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싫어하는 것에 관해 말해봅시다 [도서]
우리는 오답을, 변화를, 혼돈을 반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덜 두려워할 필요가 있다.
영화나 도서 등의 호평을 남기다 보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보다 쓰고 나서 감정이 더 격해진 것을 느낀다. 쓰기 전에는 분명 ‘괜찮게 봤다’, ‘꽤 재밌었다’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후기를 쓰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면 내가 무슨 무인도에 갈 때 챙겨갈 세 가지 물품 중 하나로 이 작품을 챙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이는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는 과정에서
by
김지수 에디터
2022.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완벽한 일 년
2022년을 보내며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그 해를 대표할 하나의 문장을 고른다. 꼭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바다처럼 길들일 수 없고, 햇빛처럼 행복한 사람" 이것이 올해의 문장이었다. 신기하게도 연말이면 꼭 내가 고른 문장과 같은 한 해를 보냈다는 걸 깨닫곤 했다. 역시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리고 쓰는 대로 이루어지는 구나. 그
by
고민지 에디터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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