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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빛바랜 꿈 한 조각
내 어릴 적 꿈은 댄스 가수였다.
잘하는 일을 할 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인가. 대학교 정문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 질문은 내 머릿속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다시 대학교 정문으로 나와야 할 시기가 가까워진 지금도 나는 해답을 찾지 못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건 내 오랜 숙명과도 같았다. 나는 성적에 맞춰서 대학교에 입학했다. 한 마디로 오고 싶어서 이 학과에 진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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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4.29
리뷰
도서
[Review]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있는 그 생각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아니면 그만둘 줄도 아는 것이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해! 내 인생 내 템포대로!
매일 아침 일어나 씻고, 부대끼는 출근길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회사에 도착한다. 책상에 앉기 무섭게, 퇴근 전까지 맡은 업무를 한다. 아, 사실 나는 외근도 잦다. 책상에 앉았다가 나갔다가 이래저래 일을 하다보면 어느덧 점심을 먹고 또 다시 일을 한다. 그러다가 시계를 보면 벌써 퇴근시간. 처음엔 마냥 퇴근시간만 기다렸는데, 이제 퇴근시간 마저 기다려지지
by
강윤화 에디터
2022.04.27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잃지 않고 일하는 법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성장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도 이루어진다.
빠르게 가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몸과 마음을 갈아 대학생활을 했었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도, 어디를 가고 싶은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빨리 달리려고만 했다. 그렇게 원하던 대로 빠르게 몇 년을 달리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았을 때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언제나 나의 삶을 끌어가는 큰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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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4.25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정적이지만 치열한 게임 [게임]
게임 머쉬나리움 설명
기왕 커비로 게임을 작성하게 된 김에 이번에는 내가 처음으로 돈 주고 산 게임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게임을 좋아하지만 지지리도 못하는 내가 해 본 게임은 모두 어릴 적에 했던 게임이다. 이 게임 역시 초등학교 때 컴퓨터 시간에 할 일을 일찍 끝내면 할 수 있던 게임이다. 게임의 이름은 "Machinarium"으로 머쉬나리움이라고 한다. 처음 게임을 사야겠
by
이세연 에디터
2022.04.25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요즘 내가 빠져 있는 것 [게임]
별의 커비 찬양글
바쁜 기간에 별안간 빠져버린 것이 있다. 원래 시험기간은 시험공부를 제외하고 모든 게 재밌는 시기고 항상 시험기간에 나는 평소에는 별로 관심 없던 것에 몰입했기 때문에 이번에 내가 몰입하게 된 것이 그리 놀랍지는 않다. 내가 이번 시험기간에 빠지게 된 것은 '별의 커비'이다. 처음에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됐다. '나도 커비가 능력을 빨아들여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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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2.04.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빛나는 기억의 조각,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 [공연]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
* 본 글은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독 사진처럼 포착되는 순간들이 있다. 특별한 날 먹은 맛있는 음식, 햇볕 좋은 날 걷던 길, 하염없이 이야기하던 적당히 소란하고 어두운 술집.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때가 와도 여전히 사진처럼 남는 기억의 조각들이 있을까?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주인공 '톰'이 옷을 입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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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2.04.22
리뷰
전시
[Review] 선과 색으로 개념을 그리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전시]
일상의 즐거움과 아름다움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전시가 개최된다.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마이클 크레이구 마틴(Michael Craig-Martin, b.1941)의 전시가 오는 4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세계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로 1
by
김린 에디터
2022.04.22
리뷰
도서
[Review]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잘할 겁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를 살아냈고, 회사에 취직했으며, 열심히 일했다. 어찌어찌 5년을 버텼으나 3·6·9의 법칙이 9일, 6일, 3일로 찾아오는 것을 느끼며 퇴사했다. 내 몸과 마음은 휴식과 치유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고 살 수는 없었다. 다 큰 성인이 엄마 아빠 밑에서 하루하루를 허투루 살 수는 없었으니까. '알바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by
서지유 에디터
2022.04.21
리뷰
도서
[Review] 달콤한 인생 한 조각, 쌉싸름한 인생 한 잔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우리는 어제를 견뎠고, 오늘을 살았고, 내일을 살아낼 것이다. 그걸로 충분하다.
개띠랑 작가는 5년 동안 일했던 회사를 퇴사하고 빵집 알바생이 되었다. 그리고 빵집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엮어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을 펴냈다. 솔직히 처음에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들게 살아왔을 텐데, 정말 열심히 달려왔을 텐데 어떻게 그 모든 걸 멈추고 다시 걸을 생각을 할 수 있지? 주제넘게도 그런 생각을 했다. 오만했던 생각들
by
황시연 에디터
2022.04.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스펙트럼'으로 타자 감각하기 - 2편: 돌봄 [도서/문학]
새로운 타자의 등장은 곧 나의 존재 방식도 새로워져야 한다는 것을 일깨운다.
- <스펙트럼으로 타자 감각하기- 1편: 언어>로부터 이어집니다. 사실 소설 <스펙트럼> 속 무리인은 아주 새로운 형태의 외계인이라 보기 어렵다. 외형적 특징은 쉽게 이미지화할 수 있을 만큼 전형적인 모습이고, 의식주 형태 역시 원시적인 인류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 '전형성'을 소설의 전반적 서사와 관련해 이해해볼 필요도 있다. 소설은 희
by
오송림 에디터
2022.04.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스펙트럼'으로 타자 감각하기 - 1편: 언어 [도서/문학]
타자로서의 내가 ‘너’보다는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타자로서의 내가 ‘너’보다는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일말의 존중과 낭만이 서린 말로까지 느껴진다. 발음하노라면 넉넉한 울림 소리와 함께 긴 여운이 빠지고, 존재는 오래 머문다. 그 낭만은 또한 타자를 자신의 안으로 끌어와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작업의 반복으로부터 커져간다. 그러나 이 시도가 언제나 좌절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성장하며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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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2.04.20
리뷰
도서
[Review] 빵은 아름다워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사회 속 지쳐버린 우리에게 건네는 빵 한 조각
빵은, 달콤하고도 고소한 향으로 지친 하루를 위로한다. 어릴 때부터 포근한 빵의 식감을 좋아했다. 빵을 한 입 물면 결대로 찢겨지는데 그것이 좋았다. 그 결 안에서는 고소한 향이 났다. 그 향을 맡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밥보다 빵을 더 좋아했었고 그로 인해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성인이 된 지금은 빵만 먹으면 절대 배가 든
by
윤지원 에디터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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