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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불합격하셨습니다, 이유는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문화 전반]
차고 넘친 내 눈물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죄송합니다, 대면해서 바라본 당신은 우리에게 부합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내가 불합격한 한 면접 자료들 오늘날 나를 가장 많이 울리는 것은 '귀하의 뛰어난 역량에도 불구하고~'라는 상투적인 위로 문자이다. 소위 말하는 나의 '스펙'이 지원한 집단의 기준에 떨어졌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나는 어딘가에 존재할 합격 소식을 받은 이들에게 밀렸다는 뜻이다. 슬프게
by
허향기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 시대만큼 무서운 세상이 온다면? [문화 전반]
지난주 읽었던 한 권의 책, 흥미롭게 본 한 편의 영상에 관한 이야기
바이러스에 지배된 세상이 너무 무섭다.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 그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만일 내가 감염되었을 때 주변에 미칠 영향, 무엇보다 가장 큰 두려움은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함이다. 수많은 두려움과 공포가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그렇다고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나
by
이호준 에디터
2021.03.15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시공간 여행
현재:과거 현재 미래의 용광로
한승민(Han SeungMin) 시공간여행 TimeSpace travel 2021 혼합재료 Mixed Media 사진과 디지털 이미지 작업 Photo, Digital Image Seoul (1) 작품 속 공간은 제 작업대 주변 벽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제 생각이 흘러갔던 지점이 모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서, 하던 작업이 혹은 공부가 진행이 안
by
한승민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침묵은 깨졌다." 소리 내는 여성들 [문화 전반]
페미니즘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이에 대한 검열도 잇따랐다.
“지금 너무 멋있는 게 현장에 So many boss ladies. Working ladies on set. 너무 멋있어요. I respect you. Women empowerment.” SBS 웹 예능 문명 특급에 출연한 티파니가 여성 제작진들을 향해 엄지를 추켜세운다. 남성 중심의 미디어 업계에서 연반인(연예인 반+일반인 반) 타이틀을 만들어 낸 재재
by
이다솜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치즈와 차가 만날 때 [문화 전반]
의외로 나쁘지 않은 조합
요새 치즈에 빠졌다. 원래 느끼할 뿐이라 생각해서 그동안 멀리해왔는데,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치즈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바로 '할라피뇨 치즈'이다. 마치 건포도 식빵처럼 중간중간에 매콤한 할라피뇨가 조각으로 들어가있어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한번 두번 먹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결국 과자나 젤리 등을 제치고 최애간식으로 등
by
신민경 에디터
2021.03.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나도 당신을 사랑했어요 [영화]
그것조차 사랑이기에.
* 스포일러 포함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나도 당신을 사랑했어요. 사랑은 미친 짓, 터무니없는 짓을 하게 만들죠. 꿈에도 생각 못 할 일을 하게 만들어요. 스스로 어쩔 수 없게끔 그렇게 돼요."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알렉스는 자신이 짝사랑하게 된 남성 매튜와 그의 연인이자 자신의 친구인 리사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도록 끔찍한 일을 벌인 후, 그
by
신나영 에디터
2021.03.1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그녀들의 티타임 - 홍차 리브레 [만화]
현실 속에서 행복을 찾아 헤매는 여자들, 그들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
하루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간을 말하자면 단연 티타임을 꼽겠다. 따뜻한 차 한 잔과 맛있는 디저트가 함께 하는 시간의 여유로움이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은 소중한 일상의 루틴이다. 혼자여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그 기쁨은 두 배가 된다. 테이블 위에서 오고가는 다양한 이야기는 교차로와 같다. 어느새 다른 일을 하고 다른 인
by
최예리 에디터
2021.03.12
리뷰
전시
[Review] 그래피티, 예술로서 그들이 보여줄 것들 -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특히 그래피티 작품에서는 누군가의 개입 없이 표현하는 사람의 생각과 의지가 온전하게 그리고 강하게 드러난다.
Prologue. 내게 그래피티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스프레이와 지하철, 얼룩이 묻은 작업복이다. 스프레이는 그림을 빠르게 그리기 위한 도구였고 지하철은 행위가 일어나는 장소였으며, 작업복은 정통적인 예술가와는 사뭇 다르게 슬럼가에서 주로 활동하는 행위 예술가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이들이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도심의 공공 시설-지하철 승강장이나
by
차소연 에디터
2021.03.10
작품기고
The Artist
[미나] 제행무상(諸行無常)
고통의 시기가 우리를 찾아올 때, 터널을 통과하고 있을 때, 우리는 이 시기가 영원할 것이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잊지 마세요. 고통조차도 금방 사라질 수 있는 연기 같은 것이라는 걸요.
고통스러운 시기가 나를 찾아올 때 내 세상은 지옥이 되어버립니다. 왜 괴로운 것일까요? 그 고통을 영원한 것으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 고통이 끝날 것을 안다면, 이 터널의 끝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이 고통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괴로울까요? * * * "제행무상(諸行無常) : 영원한 것은 없다" 부처가 사위국 기원정사에 있었을 때의 일
by
김한나 에디터
2021.03.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생 첫 휴학, 그리고 마주한 아노미 [사람]
대학생활에서 처음 맞는 휴학. '휴학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아노미 : anomie] 사회적 규범의 동요·이완·붕괴 등에 의하여 일어나는 혼돈상태 또는 구성원의 욕구나 행위의 무규제 상태. É. 뒤르켐은 이 말을 일정한 사회에 있어서, 구성원의 행위를 규제하는 공통의 가치나 도덕적 규범이 상실된 혼돈상태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 네이버 지식백과 인생 첫 휴학, 그리고 마주한 아노미 아침에 일어나서 멍하
by
신지예 에디터
2021.03.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로 되돌아보는 이 시대의 '인간다움' [미술/전시]
전시 《멀고도 먼 Fathomless》
온수공간 - 《멀고도 먼 Fathomless》 최근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모창 AI가 실제 가수와 대결을 펼쳤다. 가수의 발음이나 습관은 물론이고 호흡까지 모방한 AI의 노랫소리에 모든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발자는 이 기술을 고인이 된 가수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지않아 AI가 음반을 발매할 날이 올지도
by
유수현 에디터
2021.03.06
리뷰
도서
[Review] 언제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왜, 당신이 존엄하게 하나요. - 존엄성 수업
당신이 왜 존엄합니까?
당신이 왜 존엄합니까? ‘인간은 존엄하다.’ 대부분 쉬이 고개를 끄덕일 말이다. 그렇지만 ‘언제’ 인간은 존엄해지는가? 같은 개인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존엄성 여부가 달라지지 않았는가? 당신을 존엄하게 해주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은 당신을 ‘어떻게’ 존엄하게 해주는가? 궁극적으로, 인간은 ‘왜’ 존엄한가? 나아가, ‘인간만이’ 존엄한가? ‘인간은
by
최호용 에디터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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