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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장기하, 근데 이제 공중부양을 곁들인 [음악]
무대에서 완전 날아다니는 가수
그가 돌아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로 데뷔, 인디밴드로서는 꽤 큰 성공을 거두고 2018년 정규 5집 mono를 마지막으로 데뷔 10년만에 밴드의 해체를 선언했다. 그 후 장기하는 3년의 공백을 가졌고, 솔로 가수 장기하로서의 첫 앨범 <공중부양>으로 돌아왔다. 나는 늘 그의 독특한 음악을 사랑했고, “장얼” 시절에
by
김민정 에디터
2022.04.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고궁만이 간직하는 특별한 아름다움 [공간]
어느 봄날, 나는 창덕궁으로 산책을 갔다.
나는 고궁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냥 천천히 고궁을 자세히 훑어보며 구경하는 것도 좋고, 그와 관련한 쏠쏠한 역사와 예술 지식을 얻는 것도 좋다. 그런데 막상 내 의지로 혼자서 고궁을 산책해본 적은 없었다. 단지 고궁 하나만 보겠다는 이유로 밖을 나갔다 오기에는 내가 너무 ‘집순이’였던 탓이었을까. 대학로를 오가는 길에 창덕궁을 자주 지나치게
by
김민성 에디터
2022.04.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당도할 내일은 어떤 모양새일까요? [영화]
한 7년차 커플이 갈림길 앞에 주저앉는다. 우리는 우리 자체로 행복할 수 없을까?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같은 공간에서 눈을 뜨고, 같은 공기를 마시며, 마주 보고 앉아 밥을 먹는 일은 상상만 해도 꿈만 같다. 매일 밤 본가 앞에서 아쉬운 인사를 나눠야 하는 커플의 경우라면 더욱 공감할 것이다. 이렇게 매일같이 아쉽게 헤어져야만 하는 과정이 싫어 결혼을 택했다는 경우를 본 적도 있다. 그런데
by
추예솔 에디터
2022.04.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인생 같은 드라마 [드라마]
인생은 때론 너무 드라마틱해서 사람을 울리고 웃게 한다.
대표이미지를 보시고 반가워서 들어오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해가 지나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게 되는 이유는 뭘까? 오랜만에, 함께 작년의 기억으로 돌아가보자.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
by
양하영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좋은 엄마는 무엇일까? [드라마]
엄마와 교육, 떼놓을 수 없는 그 애매한 사이
우리나라에서 교육열이 낮아지는 날은 언제일까? 지난 2018년 스카이캐슬이 나왔을 때, 우리나라의 지나친 교육사상은 문제되지 않고 오히려 입시코디를 더 많이 구하게 된 추세가 보였었다. 이번에도, 육아와 교육에 대한 드라마가 나왔다. '그린마더스 클럽'.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다. 잠시 드라마에 대한 기획 의도를 보고
by
양하영 에디터
2022.04.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미술/전시]
600여년 전 한양이 조성된 이래 핵심 관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온 육조거리와 그 사이를 오고 간 관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광화문광장은 조선 시대 때부터 국가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이었던 역사적 공간입니다. 재구조화 사업이 내년 4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며, 작년 의정부 터가 발굴되어 사적 제588로 지정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어오고 있는데요. 서울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최초로 함께 모여 광화문 일대의 공간을 탐색하는 2021년 서울 역사문화특별
by
윤민주 에디터
2022.04.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친밀하고 소중한, 친애하는 너[드라마]
여러분이 친밀하고 소중한 것들을 떠올려보고, 계속 곁에 둔다면 친애하는 그것으로도 삶에 충실한 것이다.
원래는, 다시 보면 뻔할 수도 있으니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 서른, 아홉 마지막 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끝내 우리는 찬영이를 보냈다. 드라마니까, 기적 하나쯤은 들어가도 괜찮지 않나 생각했던 것 같다. 더할 나위 없는 인생을 보냈다고 말하는 찬영이를 여러분은 어떻게 봤을까 궁금하다. 이상하게도 마지막
by
양하영 에디터
2022.04.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7마리의 검은 고양이 展 [미술/전시]
미신의 이유와 다양성에 대해 탐구하며 사회에 만연한 미신을 고찰하고 근저의 믿는 행위를 조망하다.
무너지고 무너지면서 / 더 크게 무너지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주저앉을 마음이 있다는 건 / 쌓아 올린 마음도 있다는 것 새가 울면 / 또 다른 새가 울었다 또렷하게 볼 수 있다면 / 상한 마음도 다시 꺼내 볼 수 있을까 - 안미옥, <톱니> 中 우리의 감정을 치유하기 위한 믿음은 어디 있을까? 카메랄트 아홉 번째 기획 전시 <7마리의 검은 고양이> 展은
by
윤민주 에디터
2022.04.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태양이 뜨거워서 사람을 죽인 남자 [2] [도서/문학]
전대미문의 태양 살해범, <이인> 뫼르소
* 해당 글은 알베르 카뮈 <이인>의 2부에 관한 글입니다. 1부 글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베르 카뮈 <이인> 혐오의 눈빛을 받다 아랍인을 죽인 뫼르소는 체포되어 심문받는다. 처음 경찰서에 잡혀갔을 때, 사람들은 뫼르소의 사건에 관심 없었다. 수사 검사와 뫼르소, 모두 이 사건을 아주 간단한 것이라 생각했다. 뫼르소 담당 변호사가 그를
by
권수현 에디터
2022.04.01
리뷰
도서
[Review]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
오늘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메뉴를 시켜야겠다.
오늘의 나를 움직인 책_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 한 가지 음식에 꽂히면 무섭도록 빠르게 그리고 자주 정착하는 편이다. 한강에 가면 무조건 거기, 친구와 집 근처에서 만나면 무조건 여기. 기회비용 없이 실패할 확률이 적은 메뉴를 시키는 편이다. 진짜 자주 가는 근처 음식점은 적어도 200회 이상은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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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에디터
2022.03.28
리뷰
공연
[Review] 동시대의 고민과 호흡하는 연극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다양성, 청소년, 노동, 사회 그리고 연결. 시대의 고민을 담아낸 작품.
연극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2015년 안산문화재단 ASAC B성년 페스티벌 초연 이후 서울과 안산, 대전 등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제목만 듣고는 어떤 내용의 연극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고, 굉장히 마이너한 연극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공연을 보기 전 시놉시스를 참고하여 대략적인 내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준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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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2.03.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항상 당신이면서 당신이 아니었다. [영화]
당신 스스로의 가치를 무시하면서 살아간다면, 그것은 당신이 맞을까?
저번에 자존감에 관심이 생겼다고 언급한 것을 기억하는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자신감과 자존감의 묘한 관계는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누군가의 자신에게 확신을 갖게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오늘의 영화는 '아이 필 프리티'이다. 르네는 뛰어난 패션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이다.
by
양하영 에디터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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