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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600초의 세계: 인디애니페스트2021
지브리 스튜디오를 잇는 인디 애니메이션 작품
"독립 애니메이션이라고?" 소싯적 독립영화와 같은 비상업 영화를 곧잘 보긴 했다. 그런데 '독립Indie애니메이션'이라니. 처음 <인디애니페스트2021> 홍보 포스터를 보았을 때는 다 제쳐두고 우선 의구심이 앞섰다. 그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그도 그럴 것이 필자가 봐왔던 모든 애니메이션들은 DVD로 발매 가능한 분량의 2시간짜리 만화 영화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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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경 에디터
2021.09.1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동심의 세계에 잠시 빠져보면 어떨까? 패딩턴 [영화]
나에게도 친절한 꼬마 곰이 찾아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을 할 줄 아는 귀여운 곰이 등장한다면 어떤 누가 마다할 수 있겠는가? 영화 패딩턴에서는 집을 잃게 된 어린 곰 패딩턴이 영국으로 와 자신의 집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다룬다. 처음 이 영화를 알게 된 계기는 배우 벤 위쇼가 패딩턴의 성우로 역할을 맡았다는 것을 알게 된 부분이었다. 배우 벤 위쇼를 제임스 본드 영화시리즈에서 뛰어난 기술적 재능을 가진 Q의
by
임민하 에디터
2021.09.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K-포맷 시대의 도래 [드라마/예능]
한국 예능 포맷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친숙한 예능의 콘셉트, 그러나 낯설기만 한 출연자들과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위의 두 예능 트레일러는 한국 원작의 예능 포맷으로 현지에서 방송 중인 루마니아 <복면 가왕>, 스페인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다.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예능들은 놀랍게도 2015년에 한국에서 제작되었다. 세상에 등장한지 오래되었지만 아직 프로그램을 현지화하여 방송을
by
정서영 에디터
2021.09.1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또하나의 교실, '게더타운'으로 등교하다 [공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가상세계 통학 이야기
어느 날인가부터 뉴스의 기술, 사회면을 비롯해 연예면에서까지 어딜 봐도 "메타버스"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많이 들어보았지만 여전히 생소한 개념이다. 누군가 설명을 해주면 머리로는 이해가 가도, “그래서 도대체 메타버스가 뭐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 처음 “와이파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도 비슷했다. 스마트폰이 세상에 없던 시절, 닌텐도DS의
by
최은설 에디터
2021.09.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대하여 [도서/문학]
우리는 왜 세계문학전집을 살까
출판업 또한 제조업이다. 마음의 양식일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진열대 위의 상품이기도 하여, 내용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중요한 것이 책이다. 독자가 책을 집어 들어 이 책이 살 만한 것인지 아닌지를 검토하는 단계 이전에, 일단 책을 집어 들게 만드는 것 자체에 표지는 상당한 역할을 한다. 도서 시장에서 더 중요하게는, 표지가 예쁘면 예전에 이미 읽었거나
by
노상원 에디터
2021.08.31
리뷰
전시
[Review] 뮤즈로 비틀어 보는 세계, 윌리엄 웨그만 '비잉 휴먼' [전시]
바이마라너의 세계 속으로
Prologue. 세계관과 캐릭터라는 말은 더이상 게임이나 소설 속에서만 등장하지 않는다. 두 단어는 매니악한 분야라고 여겨지는, 특정 소수가 즐기는 콘텐츠만이 아니라 엔터업계나 예술 분야에서도 점점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가수가 발표하는 앨범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세계관을 구축하기도 하고, 콘텐츠 생산자가 만들어놓은 세
by
차소연 에디터
2021.08.30
리뷰
PRESS
[PRESS] 전능함과 좌절감 사이에 매달린 현대인을 위한 책 - 스케일이 전복된 세계
스케일 혼란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도시에 살다 보면 가끔 알 수 없는 불안에 휩싸일 때가 있다. 모퉁이 너머의 살인마를 상상할 필요도 없이, 불안은 당장 가장 가까이 있는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 밀려온다. 나는 이 작은 기계에 의존해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나에게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알지 못한다. 차
by
손진주 에디터
2021.08.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의 원동력은 분노, 작가 이불 [미술/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이불
우리나라에는 유례없는 퍼포먼스와 작품으로 전 세계 미술계를 뒤흔든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작가 '이불'이다. 작가 이불은 80년대 후반부터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과 성 상품화를 공론화했고, 그녀의 작품은 기존 관념에 대한 저항 정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나의 원동력은 분노"라고 한 인터뷰에서 말하며 그녀의 작품관을 알리기도 했다. 이불
by
김지윤 에디터
2021.08.27
리뷰
PRESS
[PRESS] 뜨거운 첼로의 세계 속으로: 첼리스트 배지혜 초청 독주회
그가 앞으로 보여주는 뜨거운 첼로의 세계가 어떨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지난 8월 20일 금요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첼리스트 배지혜의 독주회가 있었다. 더위가 한풀 꺾인 여름밤이라 그런지 예술의전당을 향하는 발걸음이 유독 가볍고 상쾌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대 그리고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공연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유독 음악당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콘서트홀에서도 당일에 무대
by
석미화 에디터
2021.08.23
리뷰
전시
[Review] 화려한 빛과 그림자의 세계 -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展
카게에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는 인생 그 자체, 우주 그 자체 나는 빛과 그림자로 자연의 아름다움,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그리는 것과 동시에 인생을 그려 가고 싶다 - Seiji fujishiro - 빛과 그림자로 만들어낸 작품, 카게에. 카게에는 일본어로 ‘그림자 그림’을 의미하는데, 밑그림을 그리고 잘라 셀로판지를 붙이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추어 색감과 그림자로 표
by
윤수현 에디터
2021.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992년, 보스니아 내전을 돌아보다. [영화]
'노 맨스 랜드' 리뷰.
‘No man’s land‘는 무인지대, 즉 자연적, 인위적으로 한정된 구역을 의미한다. 영화 내의 ’무인지대‘는 중립적 상황을 상징한다. 이 영화는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대치라는 역사적 배경을 다룬다. 3년 8개월에 걸쳐 일어난 이 ’보스니아 내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일어났던 가장 처참한 민족 분쟁들 중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6
by
이나경 에디터
2021.08.23
리뷰
도서
[Review] 편집자의 세계
편집자의 삶을 유일하게 반영하는 용어가 바로 장인정신이 아닐까?
편집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던 나에게 책 <편집자의 세계>는 퍽 인상적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작가들 뒤에는 그들의 글이 이 세상에 정제된 형태로 나올 수 있도록 서포팅을 해주는 편집자가 있다는 사실, 그 사실을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좋은 책은 글로만 완성될 수 없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글
by
김규리 에디터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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