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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사탄의 시대에 추억의 등장이라 [문화 전반]
포켓몬빵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지금이 코로나19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추억이 있으며, 추억은 현재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고 있다.
느슨해진 '빵계'에 긴장감을 주는 '포켓몬빵'의 등장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을 하나 꼽자면, '포켓몬빵'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매장은 물론이고, SNS에서도 포켓몬빵을 구매했다는 인증을 위해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포켓몬빵이란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주인공들을 주요 캐릭터로 내세운 빵이다. 다른 브랜드와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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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3.05
리뷰
영화
[Review] 사랑의 모습들 -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영화]
우리가 저마다 사랑이라고 믿는 것, 그 믿음만을 잊지 않고 간직하는 것
“상대방을 사랑하면서도 떠나고 싶을 수 있어” 사랑해서 떠난다.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드라마 속 대사로, 노랫말로, 누군가를 통해 한 번쯤 들어본 듯한 그 말. 그렇지만 도무지 익숙해지지도, 온전히 이해되지도 않는 말이다.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의 주인공 에드워드가 이 말을 내뱉는 순간, 우리의 부모님, 어쩌면 그보다 지긋한 나이의 누군
by
이수현 에디터
2022.03.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3
안전은 어쩌면 단절
코로나 시대의 백수 일기 3 안전은 어쩌면 단절 작년에 썼던 코로나 시대의 백수 일기를 이어서 쓰게 될 줄 몰랐다. 잘 풀리지 않는 내 삶과 정점을 찍고 있는 코로나 시국. 뭐가 나아지고는 있는 건지 확신이 없는 이 시국. 그래도 처음은 아니어서 작년과 같은 코로나 블루는 없었다. 1. OTT는 백수의 친구 OTT는 백수의 기나긴 시간을 잡아먹을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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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2.03.01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시트러스(Citrus)향 추천기
네가지 시트러스향 추천기
지난 글에서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향이자 향의 역사에서도 빠질 수 없는 시트러스(Citrus)를 알아보았다. 향의 첫인상인 탑노트를 가장 경쾌하고도 상큼하게 열어주는 역할로서 시트러스는 셀 수 없이 다양한 제품에 쓰인다. 그 중에서도 시트러스의 매력이 특히 드러나는 향 4가지를 소개한다. 1. 씻고 나온 후의 이불같은 시트러스 첫번째 향은 ‘봉파르퓨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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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2.02.28
오피니언
미술/전시
초기 르네상스 화가,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1449년에 태어나 1494년에 사망하기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화가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의 삶에 대해서 소개한다.
나에게 있어 르네상스는 '도메니코 기를란다요'를 언급하지 않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이다. 예술철학을 전공하면서도 미술에 큰 관심이 없었던 나는 필수 과목으로 들어야 했던 서양 미술사 수업에서 그를 만났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1449년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도메니코 기를란다요(Domenico Ghirlandaio)는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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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미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세상을 맞서는 소통과 화합.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다름과 차별의 모호함을 명확한 기준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SF의 장르를 넘어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이 책은 요즘 코로나 시국에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에는 빛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 어렸을 때 지루했던 과학 시간에 빛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것만큼은 기억하고 있다. 어쩌다 한번 미래세대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친구들은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여러 재밌는 모습을 그리곤 했다. 그중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은 사람들이 우주 속의 또 다른 행성에서 살거나,
by
지윤진 에디터
2022.02.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동갑내기들의 인생 영화
<라라랜드> <월플라워> 그리고 <인셉션>을 꼽은 이들과의 인터뷰.
좋아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그리고 그것이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라는 것도. 무엇보다 그들 모두가 동갑내기라는 사실조차도 말이다. 2년 전 어느 날, 평소처럼 SNS를 하다가 문득 영화 모임이란 걸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격주로 만나 지적인 토론을 벌이는 그런 거창한 모임을
by
윤아경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영화
현재에 대한 그리움
색다른 맛의 멜로 드라마 <리코리쉬 피자>, 가보지도 않은 1973년 LA에 대한 그리움을 자아내다.
추억은 기억중에 사람, 존재, 시간, 공간이 어떻게든 모여서 남겨진 장면들이다. 지금이라는 시간과 과거에 존재했던 때의 관계를 통해서 형성된다. 특정 연도에 그 나이로 살았던 자신과 시간이 지난 후에 마주한 스스로와의 차이나 연속성이 깊이를 만든다. 당시에 보았던 영화, 들었던 음악, 만났던 사람 그리고 그 중에서 발전했던 연인들이 떠오른다. 현재라는 뚜
by
전승혁 에디터
2022.02.18
리뷰
영화
[리뷰] 새로운 로맨스 코미디 '세라비 : 다섯 번의 기적'
얼렁뚱땅이면서도 유쾌한, 일명 'B급 코미디'를 좋아하는 이들은 이 영화가 반갑지 않을까.
로맨스 코미디는 숱하게 널렸다. 특히 한국에선 이 장르를 완전히 제외한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요즘 OTT 플랫폼끼리 살벌한 경쟁을 하면서 다양해졌다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내용은 여전히 거기에서 거기라는 느낌이 든다. 아마 몇 년이 훌쩍 지난 시나리오나 웹툰 등을 영상화해서 그런 게 아닐까. 자연스럽게 '로맨스 코미디'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by
박윤혜 에디터
2022.02.14
리뷰
도서
[Review] 삶에 원하는 것이 너무나 많은 별종 멕시코 딸의 이야기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멕시코 딸의 종말을 알리는 이야기
‘착하게 굴려고 애써도 그게 안 된다. 규칙에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완벽한 멕시코 딸은 천생적으로 불가능한 듯한 ‘훌리아’는 항상 부모님의 속을 썩이는 ‘별난 자식’이다. 훌리아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이름 하여 ‘규칙 알레르기병’.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그 어떤 제한과 규제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없다는 말이 더
by
박다온 에디터
2022.02.12
리뷰
도서
[Review] 완벽함을 거절하는 방법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완벽함을 거절한 우리를 위한 공감
'완벽한'이란 말은 형용사로도, 부사로도 그 말을 더 빛나게 보이게 돕는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의 삶도 '완벽한 삶'이 되기를 바라던 순간이 있었다.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한 길을 가던 중, 어느 순간 의문이 들었다. '완벽한 것이란 건 뭘까?' 완벽함을 추구할수록 '완벽한'이란 말이 주는 무의미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 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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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빈 에디터
2022.02.12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완벽한 _______ 가 아니야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도서]
빈칸에는 무엇이든 들어갈 수 있다.
‘멕시코 딸’이 뭘까? ‘완벽한’ 딸이 뭘까? 나는 과연 얼마나 완벽한 ‘한국인 딸’일까. 몇가지 물음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책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는 멕시코 이민 가정 자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처음에는 낯선 문화적 배경에 쉽사리 공감하지 못할까 걱정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 괜한 걱정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완벽한 _______
by
이시현 에디터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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